■가리산(加里山.1.051m)-새득이봉(937m)원점회귀산행(100대 명산)
◇.가리산(加里山)의 유래
산 이름인 가리는 '단으로 묶은 곡식이나 땔나무 따위를 차곡차곡 쌓아둔 큰 더미'를 뜻하는 순우리말로서, 산봉우리가 노적가리처럼 고깔 모양으로 생긴 데서 유래했다 한다.
강원 제1의 전망대로 손꼽힐 만큼 조망이 뛰어난 산이다.
‘강원 영서 제1의 전망대’로 불리는 가리산은 "홍천 9경(景)" 중 제2경으로 꼽힌다.
올망졸망 이어지는 육산의 능선상에 우뚝 솟은 바위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골짜기 깊숙이 코발트빛의 소양호가 내려다보이고, 북에서 남으로 향로봉에서 설악산을 거쳐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을 비롯한 강원 내륙의 고산준령이 파도 일렁이듯 환상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산세도 만만치 않다.
암봉 두 개가 솟구쳐 오른 정상은 힘차기 그지없고, 정상아래 바위틈에서 석간수가 솟아나는 모습도 기묘하기만 하다.
또한 산기슭에서부터 정상에 이르기까지 빼곡히 우거진 수림과, 정상을 중심으로 사방팔방 뻗은 산줄기는 부드럽고도 풍요로운 육산의 전형을 보여준다.가리산은 봄철 산행의 최적지다. 강원 도내 이름난 산 가운데 봄의 전령사인 진달래가 가장 많이 피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화려하지는 않아도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더 큰 아름다움을 발하는 꽃이 바로 진달래다.
가리산 산중을 뒤덮는 진달래는 울창한 참나무숲, 부드러운 산줄기와 절묘한 조화를 이뤄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산세가 곡식을 차곡차곡 쌓아둔 "낟가리"와 닮았다고 해서 가리산이라는 이름을 얻은 산의 정상부는 거대한 3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새득이봉(935m)은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물노리와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경계선상의 가리산과 맥락을 같이하는 산이다. 워낙 산이 깊다보니 사람들의 접근이 쉽지 않고 또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지명이다.
새득이봉은 원시청정림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환경이 오염되지 않아 어디를 가나 빽빽한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쾌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다. 심산유곡의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는 등산로를 오르다보면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정상은 안타깝게도 나무들이 우거져있어 조망이 그리 좋은 편은 못되지만 나뭇가지 사이로나마 제법 웅장한 암골미를 드러낸 서남쪽 가리산 정상 풍광은 일품이다.
1. 산행일시 : 2015. 09.22(화) 날 씨 : 맑음. 온 도 : 최저13℃ 최고29 ℃
2. 산 행 지 : 가리산(加里山,1.051m)-새득이봉(937m)/ 홍천군 두촌면, 화촌면, 춘천시 북산면.
3. 산행코스 : 가리산휴양림주차장-휴양림 관리사무소-등골산갈림길-새득이봉(937m)-가삽고개-가리산2봉,3봉-가리산1봉(1,051m)정상-샘터(석간수)-무쇠말재-합수곡–가리산휴양림주차장
4. 산행거리 : 약10km,
5. 산행시간 : 5시간 30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
6. 누 구 랑 : 해병대 동기와 일행. 나(3명)
◈ 교 통
=. 갈 때 : 승용차 이용-의정부ic-외곽도로-경춘선 고속도로-홍천고속도로-가리산 휴양림
=. 올 때 : 가리산 휴양림 주차장-홍천고속도로-경춘선 고속도로-외곽도로-의정부ic
◈ 산 행 기
이번에는 산림청이 선정한 100명산을 오르기로 결정하고 승용차를 이용하여 아침 일찍 친구를 만나 달리고 달려 가리산주차장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주차장 한쪽에 625 전쟁 때의 해병대 가리산 전투를 되새기는 전차와 설명판이 있어 해병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며 디카에 담고 본격적인 산행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서서히 발걸음을 내딛어 입구 갈림길에서 좌측 휴양림 도로를 걸어가면 또다시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좌측방향의 다리를 건너 조금가다 우측 관리사무소방향으로 올라 관리사무소 옆의 노란판에 등산로라고 쓰여진 돌계단을 따라 오르고 소나무 길을 걸어가다 이정표(←체육시설 산막 ↓산막)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 오르막을 오르고 또다시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며 이마에서 는 비오듯이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거친 숨을 내쉬며 이정표((←가리산3.50km 가삽고개1.30km ↓휴양림2.90km →등골산0.90km 원등리3.40km)가 서있는 등골산 갈림길에 도달하여 잠시 숨을 고르며 이곳 능선 갈림길에서 900m 거리에 위치한 등골산을 오를 것인지에 일행에게 묻자 일행들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야 어려움과 불편함이 있다고 하면서 오르지 말자고 하는 의견이므로 산에 대한 욕심이 많은 나로서는 서운하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리산을 향하여 무거운 발걸음으로 산행을 이어 가다 등로옆에 서있는 기이한 형태의 나무들을 디카에 담고 편안하고 걷기 좋은 등로를 가다보니 이정표(←가리산(정상)2.2km →휴양림 2.5km)를 지나 얼마 후 새덕이봉에 다다른다.
새득이봉(937m)정상
정상은 넓은 공터로 정상석이나 삼각점이 없고 코팅된 표지기가 나무에 매달려 정상임을 알리고 있어 인증을 하고 다시 발걸음을 이어 갈림길의 이정표(↓휴양림3.10km →등골산5.2km 원동리6.00km 가삽고개0.3km 휴양림6.30km)가 서있는 가삽고개를 지나 가리산정상으로 이어지는 등로을 따라 가자 뱃터 갈림길의 이정표(↑소양호(뱃터) ↓정상 →휴양림(하산로))를 지나서 한 천자 이야기 안내판을 지나 잠시 후 이정표(←1봉0.30km ↑1,2,3봉0.10km →휴양림3.20km)지나 안전손잡이와 발판의 도움을 받으며 오르막을 오르고 다시 이정표(←휴양림(하산로) ↑정상 1봉 →2,3봉)을 지나자 큰바위 얼굴 안내판이 있는 전망대에 다다르고 큰바위 얼굴을 디카에 담고 다시 걸음을 이어 가리산2봉에 오르고 다시 3봉에 올라 멋지고 아름답게 펼쳐진 산줄기들의 풍경을 디카에 담고 다시 1봉으로 가기 위하여 갈림길 이정표(←1봉(정상) →휴양림(하산로) ↑2,3봉)로 되돌아 내려 안전손잡이와 발판이용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자 가리산1봉 정상에 올라선다.
가리산1봉(1,051m)정상
정상에는 정상석이 있으며 옆에는 해병대 가리산전투비가 세워져 있고 사방이 막힘이 없이 시원스럽게 시야가 터져 있어 조망은 만끽하고 인증을 한 후 하산은 이정표(←2봉,3봉 →샘터 휴양림(하산로)가 가르치는 샘터 휴양림방향으로 시작하여 안전로프가 설치된 급 내리막길을 등로를 조심스럽게 내려가다 이정표(↑1봉 정상 ←샘터 →휴양림(하산로) ↓2봉,3봉)가 있는 갈림길에서 샘터로 내려가 돌 틈에서 조금씩 흘러내리는 석간수의 맛있는 물맛을 보기로 하고 걸음을 이어 조금 내려가다 우측으로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샘터에 다다라 물맛을 보고 대한산악연맹 홍천 범학 산악회가 세워놓은 이정표(←가리산 휴양림 ↑등산로 아님 ↓가리산 정상 →샘터)가 있는 곳으로 가고 이곳에서 가리산 휴양림 방향으로 가다 급 내리막을 내려가다 넓은 공터의 갈림길의 이정표(←가리산0.30km ↓야시대등산로입구1.2km →무쇠말재0.90km 휴양림3.20km)에서 무쇠말재 방향으로 걸음을 이어 능선의 등로를 가자 이정표(←휴양림2.30km ↓가리산0.90km 가리산 약수0.90km)가 서있는 무쇠말재에 도달한다.
“무쇠말재는 옛날 이 일대에 큰 홍수가 나서 물바다가 되었을 때 무쇠로 배를 붙들어 놓았다 하여 무쇠말재라 하였는데 그 당시 모든 사람들이 다 죽고 송씨네 오누이만 살아남았다는 전설”이 있는 이곳에서 휴양림 방향으로 산행을 이어 안전 로프가 설치된 내리막을 한참을 내려가 통나무 의자 쉼터를 지나 건강에 좋은 피톤치드가 많이 나온다는 낙엽송 군락지의 등로를 따라가다가 소나무와 참나무의 연리목을 디카에 담고 걸음을 이어 휴양림주차장에 도착하므로 오늘도 긴 여정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