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사무라이.....
오늘 봤던 영화인데,
사실 처음에 개봉했을 때에는 치....뭐 이런 영화가 다 그렇고 그렇지.....라고
생각해서리....
보지를 않았는데,
그냥 간만에 시간이 나서, 시간 때우기 용으로 봤는데,
음......
생각보단 괜찮은 거 같더군요.
뭐 사무라이니, 일본근대화니,
이런 것들은 뭐...제쳐두고,
옛것과 새것.....음......아마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공감하는 내용일 듯
하네요.
전투장면이나, 화면의 선명도나, 배경은 깔끔하고, 굉장히 좋습니다.
거의 킬빌에 맞먹는 피 튀기는 장면들도 그런데로
사실적인 전투장면을 묘사하고 있고,
배우들도 뭐...그런대로 연기가 받쳐주는 것 같고......
한번쯤 볼만 한 영화인 듯 하네요......
특히 생각나는 건...칼에 새긴 문장....옛것과 새것의 경계인가? 전장인가?
하여간 그곳에 있는 전사라는.....
변화는 누구에게나 힘든 환경이고, 그 속에서
뭔가를 선택하고 방향을 정해서 나아간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지요.
그래도 변화의 기로에서 주저한다면, 그건 도태하는 것을 의미하고......
만약 내가 그 변화에 시대에 있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라고 생각도 해보고....
그러니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하나.....온고지신...온고지신...온고지신..이라고 볼 수 있겠죠..
국가든 한 개인이든, 변화를 두려워 해선 안되고,
지킬 건 지키고, 과감히 변해야 할 건 변해야 한다는 그 말씀.....
그런 내용인 듯 하네요.
제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의 단점이라면, 너무 미국중심주의적인, 하긴 탐씨가
만들었으니까 어쩔수 없지만,
그리고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에 대한 편향된 시각정도??
이 두가지만 제외하면 그런데로 재미있게, 아주 알찬 영화가 될 수도 있었는데.......ㅋㅋ
함 보시기를 바랍니다.
수고
첫댓글 여배우 코유키 말씀하시는듯. 일드라마 너는펫이나 저번달 울나라에서도 개봉한 영화 란도리에 출연했었어여.
코유키 코유키..근데 조금 나이가 든 듯한 아줌마틱하던데......음 외어야지~음 코유키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