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동해는 오늘 날씨가 선선하고 참 좋네요
새벽같이 차례지내고 보호소에 올라갔어요. 반갑게 맞아주는 아이들........
링링이에요
절 보더니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길래 만져줬더니 이렇게 바라보네요
나날이 이뻐지는 진경이...
버려진 충격으로 한때는 입질을했던 소망이...
지금은 입질도 전혀없고 사상충도 다 나아서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놀아요
부분미용 시킬려고해요
시추믹스남아 <알리>에요
아직 중성화 전이라 옆마당에서 노는데 자꾸만 큰마당으로 나와서 놀고싶어해요
이번주에 중성화 시켜야겠어요. 다행히 사상충은 음성이네요
쥬노에요
삑삑이 장난감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사상충도 음성이고 접종도 완료했어요
요키여아 <초롱이>에요
아주 작은 사이즈이지만 아이가 당찬면이 있어요
짖음도 없고 아장아장 걷는모습이 앙증맞아요
결코 어린아이는 아니에요. 여섯살이나 일곱살쯤 되어보여요
말티믹스남아 <레이>에요
활발하고 먹성도좋은 귀여운 아이에요
처음 입소했을때 가여울 정도로 말랐었는데 아마 떠돌면서 얻어먹질 못했었나봐요
털상태가 삼개월이상 떠돈거 같았거든요. 지금은 잘 먹어서 통통해졌어요
비비안 이에요
하는짓도 너무 귀엽고 얼굴도 이쁘고 몸도 참 이뻐요
처음 입소했을때 엄청 말랐었는데 어떤 미친 노인네가 자기가 잃어버린 아이라고 떼를 쓰는바람에
저하고 대판 싸움까지 했었어요. 업자들이 탐을낼 정도로 아이가 이쁘거든요
사상충에 걸려서 치료했어요. 지금은 다이어트가 필요할 정도로 살이 통통해요
다 좋은데 나이가 많아요. 추정나이 열살이에요
너무이쁜 다온이
배변훈련중이라 이렇게 격리시켰어요
쉬야는 어느정도 가리는거 같은데 응가를 못가려요
맑음이에요
낮에는 나와서 뛰어놀고 밤에는 이렇게 여기들어가 잠을자요
맑음이는 장애가 있어서 버려진 아이에요.
서울 한방병원에가서 치료까지 받았지만 더이상은 안되네요
하지만 처음보다 아주많이 좋아졌고 생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아이가 똑똑해요
배변도 완벽해요. 하지만 다른아이들하고 같이있으면 처음에는 질투를 많이해요
며칠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자연스레 잘 놀아요
아롱이와 토미....
전주인에게 학대받다가 들어온 아이에요
토미는 2월초에 태어났대요. 이제 팔개월이 다되어가요
아롱이는 토미만 낳은게 아니고 몇마리를 더 낳았다는데 그집에있던 대형견한테 물려죽고 주인이 집어던져서 죽고..........
그래서 그런지 아롱이는 하나남은 자식인 토미한테 모성애가 굉장히 강해요
토미는 오개월이 다되도록 이가 자라지 않아서 걱정했었는데 이젠 괜찮아졌어요
토미는 빨빨거리고 잘돌아다니고 다른아이들하고도 잘 노는데, 아롱이는 오로지 토미가 노는걸 살피는게 하루일과에요
토미는 아롱이가 없어도 잘 살겠지만 아롱이는 토미가 없으면 못살아요
그래서 꼭 같이 보낼려고해요
마이클이에요
마이클도 또 다른집에서 학대받다가 들어온 아이에요
지금은 학대의 기억은 모두 잊은거 같아요. 아주 명랑하고 잘 놀거든요
짖음도 없고 배변도 가리는 아주 작고 귀여운 아이에요. 한살정도 됐을꺼에요
몽돌이에요
몽돌이는 쥬노의 자식이에요
쥬노는 광희고등학교 앞에있는 분식집에서 신고가 들어와 입소한 아이에요
그동네에 비글을 몇마리 키우는집이 있는데 아마 몽돌이가 비글믹스 같아요
쥬노는 입소하고 그 다음날 여섯마리의 새끼를 낳았어요. 그중에 한아이가 바로 몽돌이에요
몽돌이는 새끼였을때 입양갔다가 조금 크니까 파양당한 아이에요
한달전까지만 해도 몽돌이는 대책이 없을정도로 짖어대고 다른아이들하고 싸움을 많이 했어요
울림통이 큰지 짖는소리도 굉장히 컸어요
그런데 조금씩 변하더니 이제는 잘 짖지도않고 다른아이들하고 싸움도 안하고 얌전해졌어요
오른쪽눈이 체리아이인데 두번이나 수술했는데도 아직 완전하게 들어가질 않았어요
중성화 수술후에 갑자기 살이 엄청나게 쪘어요. 나이는 한살하고 이개월 지났어요
보보에요
피터의 형제로 알고있어요
나이는 아직 한살이 안됐고 모질이 참 좋아요. 그리고 아이가 순해요
역시 피터의 형제로 추정되는 푸름이에요. 남아입니다
피터와 너무 똑같이 생겼고 털이 피터만큼이나 이뻐요
사이즈는 피터보다 조금 작아요
우울했던 성격이 점점 밝아지고 있어요
사상충 치료중이라 잘먹였더니 살이 너무쪄서 굴러다니게 생긴 혁재에요
다음다음주쯤에 재검해서 완치됐으면 이젠 다이어트 사료를 먹일생각이에요
닥스남아 <마르코>에요
역시 사상충 치료중이라 잘먹여서 살이 엄청 쪘어요
다행히 중성화 시켰고 아이가 활발해서 큰마당에서 노는데 열심히 뛰어놀기땜에 아마 살이 좀 빠질거 같아요
희망이에요
마당에 다른아이들이 없으면 열심히 저를 따라다니면서 놀아요
하지만 다른아이들이 있으면 샐쭉해져서 의자위에 올라가 안내려와요
루시아에요
다른아이들이 저한테 매달리니까 질투심에 눈에서 불이 번쩍번쩍......
순돌이에요
이름처럼 참 순해요
공단에서 떠돌아다니다 들어온 아이에요
성격이 좋아서 다른아이들하고도 아주 잘지내요
사상충 치료중인 잎새에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성격이 너무 소심해서 방에서 나오질않고 방안에서도 플라스틱 집안에만 있던 아이인데
이제는 마당에 나와서 산책도하고 잘 놀아요. 많이 밝아진거 같아요
사상충 치료중인 연재에요
바깥견사에서 다른아이들하고 같이있었는데 너무 흥분하면 안되기땜에 안채에있는 개별장에 넣어놨어요
아이가 참 온순해요
웰시코기믹스 태순이에요
사상충 검사결과 음성이고 나이도 어려요.
주인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피부병이 걸린채 들어온걸로봐서 버려진거 같아요
짖음도없고 행동도 거칠지않고 점잖은 아이에요
구름이에요...남아입니다
연휴 끝나면 사상충 검사할려고해요
사상충 치료중인 아이...
숙자에요
맨날 밥타령......밥을 제때에 안주면 난리나요
해피에요
사이즈도, 성격도, 하는행동도 모두 순돌이와 비슷해요
로라에요
살이너무쪄서 오늘은 자꾸만 미용실에서 내쫓았어요. 마당에 나가서 운동하라고.......
귀여운 삼순이
삼순이는 너무 착해요. 어떤땐 아이들이 괴롭혀도 가만히 있어요
모든 아이들한테 항복하더라구요
껌 씹고있는 밀크...
맥스에요
아메코카와 래브라도의 믹스인거 같아요
코카혈통이라 그런지 아주 활발해요
럭키에요
해바라기 하는데 고양이가 왔다갔다 하니까 난리가 났어요
정작 고양이는 럭키한데 관심도 없어요
아직도 구충제 먹는 누렁이 애기..
이제 회충약은 다 먹었고 이번주부터 원충구제약을 먹여요
연수에요
잘먹고 잘 놀아요
연식이에요
참 이쁘죠? 얼굴이 이렇게 이쁜아이도 드물어요
반디에요
오늘 어찌나 뛰어댕기는지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어요
더스틴과 뒷쪽에 호프먼....
마미에요
도데체 귀를 못만지게하네요. 치료를 해야할거 같은데...
사상충 치료해야하는 코카남아
이번주부터 치료들어가요
며칠전 들어온 말티여아
완전 살덩어리에요. 유선종양도 있고....
금동이에요
뒷다리에 슬개골탈구가 있는데 수술할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잘먹고 잘노는 라임이에요
아름이에요
밥그릇 엎어놓고 천연덕 스럽게 앉아있네요
오후가되니 낮잠을.......
저녁때가 되니까 선선한게 아니고 서늘하네요
그동안 아이들이 살이 너무 찐거같아서 고기도 제대로 안먹였는데 이젠 좀 먹여야겠어요
한낮에는 아이들 목욕도 밖에서 시켰었는데 이젠 안에서 시켜야될거 같아요
요즘은 아이들 미국입양이 활발해서 숫자가 많이 줄었는데 명절이 끝나면 어찌될지....
첫댓글 추석날도 가족과 지내지 않고 아기들과 지내셨군요.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는 동해의 아이들 ~~ 소장님 덕분에 모두 행복한데 미국도 가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가족을 만나 행복하게 살았음 좋겟습니다. 주변에 입양을 소개하는데 다 만만치 않아요 ,
원하는데 제가 믿음이 안가 말 못하고 있어요 계속 노력해 볼게요^^
오늘은 울애들하고 놀고만 싶어라..울 아담은 모냥염,미니는 알러리지 이놈들 고질병인 피부병땜 요즘 고생하네요.내새꾸들 차라리 엄마가 다시 옴당첨되는게 낫지ㅜㅜ밤새 벅벅..
밤새 긁는 모습에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어쩌나.. 아는거라도 있음 도움 드리고 싶은데.. 아는게 없어서.. ㅠㅠ
명절이라고 쉴수없는 보호소의 일...참 힘드시겠어요.
그것도모자라 이상한사람들과 씨름해야하고.
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그래도 귀한생명을 살리시는 귀한일을하시니 꼭! 복받으실겁니다.
링링이가 참 따뜻한얼굴로 맞아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