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19장 23-30절 포기하는 자가 얻게 되는 영원한 상
영생을 얻고자 예수님께 찾아왔던 부자청년이 재물이 많음으로 인해 그 재물을 포기할 수 없어서 근심하면서 자기 집으로 돌아가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그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여쭈어봅니다. 우리 25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을 들은 베드로가 말합니다.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우리 28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이리고 말씀을 이어나가십니다. 29-30절입니다.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오늘 말씀을 보면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들은 천국에 가기가 어렵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그 재물을 포기하기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물을 섬기는 사람을 보고 맘몬을 섬기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맘몬을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며, 맘몬을 섬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질의 노예가 되면서도 자기가 물질의 노예가 된지 조차 알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재물이 많은 사람은 천국에 갈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물질을 포기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써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힘으로는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재물의 참된 가치가 이 세상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것처럼 영원한 나라에도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서는 재물의 힘이 강합니다. 나라도 재물이 없으면 경영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전쟁을 통해 빼앗아 나라의 힘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경제전쟁을 통해 나라의 힘을 발휘합니다. 지금 미국과 중국이 서로 견재를 하면서도 무역을 하는 이유는 돈 때문입니다.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나라가 군사력이나 다른 나라를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몇 십년 전에는 공산주의가 힘을 과시했습니다. 공산주의는 표면상으로는 군사력을 의지해서 성장했습니다. 주변의 나라들을 힘으로 먹어 치운 괴물 같았습니다. 하지만 공산주의는 70년 만에 몰락했습니다. 그들이 몰락한 이유는 경제력에서 뒤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이 세상에서는 돈의 힘이 큽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돈의 힘이 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이 크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힘은 측령할 수 없지만 자신을 표면에 내세우시는 일을 잘 하지 않으십니다. 부자 청년이 돈을 포기하지 못해 근심해서 떠나갔을 지라도 하나님은 그 순간에 그 청년에게 말씀하시거나 청년을 죽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 역시 근심하면서 떠나는 그를 그대로 두셨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그 돈으로 잘 먹고 잘살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영생에서 떠났습니다.
이 세상의 재물로는 영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영생은 믿음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기에 자기들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런 제자들이 예수님께 “우리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는데 우리에게는 무슨 상이 예비되었습니까?”하고 여쭈어 보았을 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세상이 새롭게 되는 날이 오는데 그때 예수님은 자기의 영광의 보좌에 앉아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을 따랐던 모든 사도들 역시 열 두 보좌에 앉아서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아들이신 예수님께 심판권을 넘기셨고, 아들이신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심판을 같이 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때 사도들은 각자 한 지파씩을 맡아서 심판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 이스라엘 열 두 지파는 구약의 열 두 지파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온 세계 모든 나라들을 의미하기도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이후에 열 두 지파는 온 세계 모든 나라들 가운데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야고보서 1장 1절에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열 두 지파는 이스라엘 사람들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으면서 흩어져 있는 모든 교회들을 모으시는 그 날에 사도들 역시 각자에게 맡겨진 보좌에 앉아서 열두 지파를 심판하는데 누가복음 22장 30절을 보면 이 심판의 의미를 다스린다는 의미로 설명하고 계십니다. “너희로 내 나라에 있어 내 상에서 먹고 마시며 또는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다스리게 하려 하노라” 이제 열두 사도들은 모두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정치적인 왕의 임무와 제사장 적인 임무를 같이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정국가가 세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열두 제자들에게 주신 미래의 상입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19장 30절의 말씀인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를 보면 이것이 단순히 사도들에게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닌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도들 가운데 예수님을 떠나 나중된 자는 가룟 유다 한 사람인데 반해 예수님께서는 나중되었다가 처음된 자도 많고 처음되었다가 나중된 자도 많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여러분들이 받을 상은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천국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을 다스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144,000명으로 비유된 사람들에 속한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일 것입니다.
또 하나는모든 것을 버린 제자들의 믿음위에 하나님은 새로운 가족들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그것도 여러 배나 되는 가족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29-30절을 같이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이 말씀을 마가복음 10장 30절에서는 100배나 받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그런데 여기서 현세에 받는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전토를 백배나 받”는 다고 말씀하시는되 이 백배는 무슨 말씀일까요? 마태복음에서는 여러 배나 받는다고 기록되었고 마가복음에서는 백 배나 받는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밭에 뿌려진 씨앗 비유를 하시면서 30배, 혹은 60배, 혹은 백배나 거두신다는 말씀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최소치를 말씀하고 있고 마가복음에서는 최대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100 배를 거두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수고한 것에 따라 받는 양도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면서 행하는 사역을 통해 얻게 되는 상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 땅에서 받는 것은 바로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며, 또한 밭입니다. 예수님을 위해 자기를 부인한 사람들은 모두가 다 내세와 현세에서 상을 받을 뿐 아니라 영생을 얻지 못할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라 가야합니다. 부자 청년처럼 자기가 가지고 있는 어떤 것을 포기하지 못해서 근심하면서 예수님을 떠난 사람은 영생을 잃어버릴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도 역시 나중에 남는 것은 자기 혼자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땅에 있는 재물이나 재산이나 사람을 의지하지 마시고 예수님 만을 의지하고 따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만을 의지하려면 먼저 자기를 부인하고 집과 가족들, 가진 소유들을 의지하는 마음을 버리셔야 합니다. 주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실 때 여러분들은 그것이 여러분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런 여러분들에게 이 세상과 영원한 나라에서 하나님이 주실 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영원한 나라에서 주실 이 상을 모두 받게 되시는 여러분들 모두가 되시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