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9일 넷플릭스에서 스웨덴 영화 ‘땡큐, 아임 소리’를 시청하다
개요 : 출시 2023.12.26./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코미디/ 국가 스웨덴/ 러닝타임 91분
감독 : 리사 아쉔
출연 : 신나 순드크비스트. 살로타 비외르크, 이아 랑함메르
<소개글>
출산이 멀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혼자가 되어버린 사라. 그런데 구원의 손길이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난다. 오랫동안 소원했던 언니 린다가 찾아온 것이다.
4주 후면 둘째를 출산하는 ‘사라’는 남편으로부터 우리 사이는 예전 같지 않다고 곧 떠나겠다는 말을 듣는다.
다음날 아침 사라는 남편 ‘다니엘’을 깨우지만 그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다. 한편 사라의 친언니 ‘린다’는 아빠로부터 동생의 남편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라를 찾아간다.
하지만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생각한 사라는 자신을 찾아온 린다에게 분노를 표하며 돌라가라고 화낸다.
사라의 차가운 냉대에도 불구하고 린다는 반려견을 데리고 사라의 집을 방분한다. 사라는 그녀의 아들이 반려견 ‘슬라탄’을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린다에게 하루 자고 가라고 한다.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큰 상실과 슬픔, 분노를 겪고 있는 ‘사라’에게 찾아온 친언니 ‘린다’, ‘사라’에게는 자신의 시어머니가 첫째의 육아와 곧 태어날 둘째의 출산준비를 도와주겠다며 자주 집에 찾아오지만 자꾸 자산이 심리분석가임을 강조하는 시어머니 헬렌은 애석하게도 전혀 사라의 마음을 안정시켜주지 못한다. 사라는 그런 시어머니가 싫다.
그런 사라에게 찾아온 린다는 예민하고 분노로 가득 차 있는 사라 앞에 나타나 그동안 언니를 미워했던 묵은 감정을 해소시켜주었고, 린다는 사라의 옆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큰 의지가 되어준다.
그렇게 둘은 서로를 통해 자신의 남자친구, 결혼생활, 아버지와의 관계, 언니와의 관계를 들여다보며 각자 한 단계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라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듣고 싶었던 말 단 두 마디, ‘땡큐, 아임 소리’를 들으며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