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시산제 20240220 금정산성제2망루
- 건강한 일상창조 행복의 계단으로 진격!!!
오랜만이다. 계묘년에서 갑진년 해가 바뀌기까지
두달 반이나 떠나고자 떠나 있었지만 그대로였음이야!
그래서 편한가...낯이 익어 좋은가.... 편하고 좋았다.
산행보다는 시산제 참가이지만 그래도 편하고 좋았다.
경주 단삭산에서의 시산제가 아쉬웠지만 어떤가?
봄비 맞으며 아스라한 안개속으로 걸어가는 즐거움에 푹.....
인생길이 훤히 보여 좋기도 하겠지만 보일 듯 말 듯 안개 속의 인생살이
그래서 더 궁금하고 더 살만하지 안은가....그래 뻔하면 싱겁지라!
비 오는 금정산, 목적이야 시산제이지만 산길을 걷는 행복
일상을 창조하는 순간순간 저절로 행복에 빠져드는 순간들이여!
어딘가 내딛기 어려운 거기....어려워서 더 매력있음을..
어차피 뻔하지 않인가...인생...결론이 그렇다는 말이다.
영욕이든 뭐든 그렇다. 그러나 애태우며 살자!
엊그제 본 영화 ‘건국전쟁’에서의 이승만 건국대통령....
잘못 안게 많았다.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들이 너무 많았다.
토지개혁, 여성참정권, 런승만 문제, 한미방위조약,
많고 많다. 나아가 부정선거문제, 권력자로서 하야문제....
그동안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역사적 사실들....
건국전쟁 소감의 영상작품(대한민국 건국전쟁)이 나름 구독수가 많다.
놀랍다. 역사의 진실을 제대로 알고 싶어하는 목마름을...
그만하자. 시산제를 즐겨 참여했으니 그것에만 집중하자!
안산즐산을 향한 다짐의 산신제가 아니냐!
다지고 다져도 더 조심해야하는 안전...힐링...
산행에 참가하지 않는 동안 마음에 남는 몇 분의 회원
삶이 그렇다. 어쩌면 숨바꼭질을 하다가 끝날 수도 있는 거
그러기에 결과에 관계 없이 지금 최선을 오로지 다할 뿐이로다.
산신제, 시산제를 마치고 산길을 쬐끔 걸었다. 대륙봉을 거쳐
지나는 길에 안개 넘어 저기 수없이 내달렸던 여기 금정산인데
계산되지 않는 바위 바위의 위용...저긴데.....
하산 후의 오찬을 향해 이동 중이어 어쩔 수 없었다.
언젠가 다시......
시산제는 엄숙하게 멋지고 맛나게 치뤘다.
봄비를 즐기며 걷고 걸으며 안산즐산을 다잠했음이야! 시산제, 산신제 후 푸짐한 오찬은 고기에 귀한 술까지 동원됐음이야!
일상의 창조요 행복의 출갈임이로다. 멋지게 만나게 살고지고 얼쑤 좋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