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섭취, 우울·스트레스 감소에 도움
입력 2020년 10월 30일 16:06 / 코메디닷컴
비타민C를 섭취하면 우울감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인의 비타민C 섭취량은 부족한 편이다. 질병관리청의 ‘2018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비타민C 섭취량은 1~9세 군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부족 현상을 보였다.
19세 이상 성인은 비타민C 권장섭취량의 61.2%를 섭취하고 있었고, 19~29세는 52.5%, 70대 이상은 46%를 섭취한 것.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의 비타민C 섭취가 부족했다. 19세 이상 남성의 비타민C 섭취량은 권장섭취량 대비 67.6%, 여성은 54.4% 수준이었다. 특히 19~29세 여성은 48.3%로, 권장섭취량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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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특정 영양소가 이처럼 결핍되는 것은 건강상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야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20대 여성은 스트레스와 우울장애에 쉽게 노출되는 집단이라는 점에서 비타민C 결핍이 더욱 우려된다. 2018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29세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장애 유병률은 전 연령층에서 최고 수준이다. 특히 20대 여성이 높다. 전 연령층의 평균 스트레스 인지율은 29.1%, 19~29세는 35.7%, 20대 여성은 44.5%였다.
우울장애 유병률도 20대가 5.7%로 가장 높았다. 20대 여성의 우울장애 유병률은 9.0%로 남성 중 가장 높인 수치를 보인 20대 남성(2.8%)보다도 3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전체 인원의 우울장애 유병률은 4.3%다.
이 같은 우울장애를 개선하는 한 방법으로 비타민C 섭취가 권장된다. 비타민C 복용이 스트레스와 우울감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광동제약과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신동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비타민C 음료의 보충이 정신적 활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결과다. 이 연구는 광동 비타500을 이용해 비타민C 섭취군과 대조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100ml씩 하루 두 번 총 28일간 비타민 C를 섭취한 집단은 그러지 않은 대조군 대비 스트레스는 26.8%, 우울감은 35.2%, 자아고갈 수준은 14.5% 감소했다. 이 연구를 통해 볼 때, 비타민C 보충이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출처:
http://kormedi.com/1326555/%eb%b9%84%ed%83%80%eb%af%bcc-%ec%84%ad%ec%b7%a8-%ec%9a%b0%ec%9a%b8%c2%b7%ec%8a%a4%ed%8a%b8%eb%a0%88%ec%8a%a4-%ea%b0%90%ec%86%8c%ec%97%90-%eb%8f%84%ec%9b%80/
단감, 레몬, 사과, 오렌지, 귤 등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는 몸속 유해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기능을 갖고 있다.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 감기나 기관지염, 잇몸병과 같은 염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C는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납이나 수은과 같은 중금속을 우리 몸속에서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이렇게 유익한 비타민C는 우리 몸속에서 만들어지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방법 밖에 없다. 부족하면 비타민C 결핍 질환에 걸릴 수 있다.
한국식품영양학회 성인의 비타민C 권장량은 1일 100mg이다. 대부분의 비타민C는 몸에서 필요한 양만 사용되고 소변에 녹아 배출된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1000mg의 비타민C가 필요하고 철분의 흡수를 촉진하는 데는 200mg이상의 비타민C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개만 먹어도 비타민C를 채울 수 있는 과일은 단감이다. 단감은 실제로 오렌지, 귤, 사과, 레몬보다도 높은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단감 반개는 비타민C가 110mg으로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인 100mg을 넘는 수치다.
비타민C는 수십 년 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영양소다. 비타민C는 가정에서 감기를 퇴치하는 데 이용되어 왔고 최근에는 항암 효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비타민C는 음식을 먹어서 섭취하는 게 다른 영양소와의 상승효과로 인해 가장 좋다.
비타민C 역할
1. 감기를 예방하고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2. 상처와 화상을 치유하는 데 도움을 준다.
3.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다.
4. 피가 나는 잇몸에 도움을 준다.
5. 철분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도와준다.
6. 괴혈병을 예방한다.
7. 여러 가지 암에 대항하는 저항력을 높여준다.
8.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한 여러 가지 전염을 예방하고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9. 자연 변비약 역할을 한다.
10. 요도감염 치료제의 효과를 높여준다.
11.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12.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영향력을 감소시킨다.
13. 심장의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을 낮춰준다.
14. 햇빛, 피부병 등에 의한 색소침착(기미, 주근깨 등)을 완화시킨다.
15. 콜라겐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콜라겐은 우리 몸의 조직세포, 잇몸, 혈관, 뼈, 치아 등의 성장과 재생에 중요한 성분이다.
첫댓글
비타민C 역할 정말 많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