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고린도후서 5:1-10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고린도후서 5:9)
대학 3년 과정을 시작하려고 학교에 도착한 제레미는 자신이 어떤 일을 겪게 될지 모르고 가장 저렴한 기숙사를 신청했습니다. 후에 그는 그 기숙사가 “최악”이었다고 했습니다. “방과 화장실이 너무 했어요.” 그러나 돈도 선택의 여지도 없었던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3년 뒤엔 돌아갈 좋은 집이 있으니 여기 있는 동안만 최대한 잘 살아보자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제레미의 이야기는 지나가는 이 세상(요한1서 2:17)에서“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 즉 죽을 인간의 몸(고린도후서 5:1)이 살아가면서 매일 겪는 어려움들을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살면서 만나는 여러 어려움을 가지고 애쓰며 “짐 진 것 같이 탄식”(고린도후서 5:4)합니다.
우리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것은 언젠가 우리가 영원한 부활의 몸, 곧 “하늘의 거처”(4절)를 얻어 지금같은 신음과 좌절이 없는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로마서 8:19-22) 확실한 소망 때문입니다. 이 소망을 가지고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으로 마련해 주신 지금의 삶을 최대한 잘 살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신 자원과 재능을 사용하여 하나님과 사람들을 섬길 수 있게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는”(고린도후서 5:9) 이유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가지게 된 소망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이 소망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격려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하늘 집에서 함께 살기를 사모합니다.
이 소망으로 매일 약속을 믿고 굳게 서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양식, 2024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