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레일바이크와 함께 즐기는 자연 속 힐링 포인트
열차와 달리는 레일바이크 풍경
국내에는 산을 뚫고 강가를 따라 달리는 레일이 있는데요. 그 레일을 따라 달리는 바이크를 타며 자연의 바람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이 여럿 있습니다. 평소 일상에 지쳐 알지 못했지만, 알고보면 레일바이크는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신나는 세계를 선사합니다.
오늘은 일상의 쌓인 피로를 싹 날려버릴 만큼 아름다운 동화 속의 장소들을 한데 모아 소개합니다.
1. 정선 레일바이크
정선레일바이크 터널
정선 레일바이크는 강원도 정선의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7.2km를 시속 15~20km의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철길 바이크 코스인데요. 아우라지강의 흐름을 따라 이어지는 철길은 레일바이크만 즐기기엔 너무나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산을 넘고 계곡을 지나며 중간중간 터널 속을 달리는 다이내믹함은 정선까지 오기 위한 수고를 싹 잊게 해주는 체험이 될 것입니다.
레일바이크를 타다 보면 강원도의 산기슭 한가운데에서 1박을 할 수 있는 장소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기관차와 수려한 풍경 아래에서의 하룻밤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가세요.
2. 제주 레일바이크
제주레일바이크 풍경
달리는 철길에 소가 뛰어 돌아다닐만큼 자연과 하나가 된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있습니다. 바로 제주 레일바이크인데요. 이 자연스러운 철길을 따라 바라보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천혜를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까지합니다.
코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는 우도, 성산일출봉, 용눈이오름, 다랑쉬 오름 등 신비로운 자연현상이 있습니다. 만약 내 차례에 우도와 성산일출봉에서 보이는 오름을 관찰할 수 있다면 작게나마 소원을 빌어보세요. 혹시 모르죠. 금세 이루어질지도요.
3. 춘천 김유정바이크
낭만열차
추억과 낭만이 있는 강촌. 대학시절 첫 여행지를 뽑으라면 단연코 강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춘천의 아름다운 매력을 가진 장소인데요. 서정적이면서 톡톡 튀는 분위기를 가진 테마의 장소들을 레일바이크를 따라 지나는 느낌은 첫사랑의 여운이 가시지 않을 정도로 깊은 낭만을 선사합니다.
테마에 걸맞은 아름다운 터널들을 지나면 북한강 절경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즐기실수 있어요. 모든 터널을 빠져나오면 중간 지점인 낭구마을에서 추억의 인생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들도 즐기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낭만 열차까지 쭈욱 달릴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일바이크 명소랍니다. 드넓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테마를 보고 싶으시다면 춘천의 김유정레일바이크로 초대합니다.
4. 섬진강 레일바이크
섬진강 기차 /
앞을 알 수 없는 섬진강과 철쭉길을 따라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상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곡성군 섬진강에 위치한 레일바이크에선 그 아름다운 장면이 현실이 되는 공간입니다. 약 4km 정도의 짧은 구간을 달리는 레일바이크지만 아름다운 섬진강 일대를 둘러보기에는 결코 아쉽지 않은 시간이죠. 경사진 내리막을 신나게 달리며 즐기는 철쭉길은 방문객들에게 짜릿함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 곡성의 아름다운 환상 속으로 스며들어보세요. 어른들이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