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투부에서 전원일기에 나오는 막내딸 영애 시집가던 날을보다가 나 메아리 시집가던날과 우리딸 시집갈때가 생각이 나네요 1984년 2월 시댁은 충청도 친정은 강원도라 너무멀어 큰언니가 사시는 구리시에서 함을 받기로 했었지요 그냥조용히 받고싶은 마음이었지만 남편 친구들중 몆째안가게 일찍 결혼한 남편 친구들의 요청으로 결혼 일주일전에 함을 받기로했습니다
남편과 짜고 ㅋㅋ 신문지를 잘라서 봉투에 두둑하게 넣고 돈도 간간이 넣고 10개를 만들어서 한걸음 띨때마다 봉투하나씩을 주던 기억 ㅋ 내친구 두명이 와서 미녀작전으로 함진애비 팔짱을 끼고 끌던기억 큰형부가 나와서 큰절을 하며 들어오라고 하던기억 골목이 떠나가라 소리치던 함~~~사세요~~~!!!!
그후 30년후 딸이 시집갈때 시대가 바뀌어서 함을 팔고 소리를 지르지는 않았지만 딸 사위에게도 엄마 아빠가 가졌던 추억을 만들어주고싶어 함을 받았습니다 아파트이고 또 요즘은 그런 겆치래를 안하는 시대라 사위혼자 함을지고 오게하고 아주작은 시루에 떡을해서 그위에 함을 올리고 우리집에 어른이신 형부가 절도하고 ㅎㅎ 음식을 거하게 차려서 사위의 함을 받았지요 그때도 벌써11년이 지났네요
특별히 큰언니 형부를 모신것은 30년전 우리부부의 함을받아주신것에 대한 감사에 보답도 하고 그추억을 소환하여 이야기도 할겸 모셔서 이야기 꽃을 피웠던 기억이 오늘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거의 사라진 풍습이지만 결혼 하는 절차였던 함들어오는날 샘터방님들도 기억이 나시지요?
첫댓글 ㅎ 좋은시절이었어요~~^^
맞아요
좋은 시절
요즘은 너무각박하고 또
그렇게 소리지르면 민원들어오고 ㅎㅎ 재미는 없어요
우리가
함사세요
마지막 세대네요~
신부 신랑친구
썸타기 좋은 문화였는데..,~~^^
ㅎㅎㅎ맞아요
결혼식 뒷풀이때
눈맞은커플들 많았어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잠시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새로운 한주는
더욱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기억나시지요?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이라 ㅎㅎ
@정 암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메아리
감사합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행복한 하룻길 되세요^^
@정 암 이쁘니 보내드려요
@메아리
오랜만의 아리글에 나도 함받은 기억이 나네~
오징어로 얼굴가린 함진애비~ 미인계 미소로 애써줬던 여친들~
참오랜만에 돌아보는 시간였어.
멀리서 건강이 잘지내고있음을 예서 반가워하며 안부대신햐~~^^
까비야 반가워
잘지네지?
카프사진으로 너에 근황을 보고있어
그동안 순주가 둘이나 태어나고 할미 닮은 아가들 너무 이쁘드라
여전히 등산도하면서 건강해보여서 참보기 좋아
함 사세요~~요즘은 거의 사라진 풍습이네요~~
함 사세요 를 외치던 함진아비 ~
그때 그시절의 추억에 잠시
잠겨봅니다~^^
ㅎㅎㅎ동네아이들 다나와서 구경도하고 ㅎㅎ
요즘도 함사세요~~ 하나요??
딸이 시집을 안가서 잘 모르겠네요 ㅎ
안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