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미래전략기술연구소가 개최한 ‘제1회 미래전략 및 과학기술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사관학교(육사)가 ‘첨단과학기술군’ 도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초청했다. 육사 미래전략기술연구소는 25일 교내 충무관에서 전성대(소장) 학교장 주관으로 ‘제1회 미래전략 및 과학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첨단과학기술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이란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는 유무봉 국방부 국방개혁실장과 신상균(소장) 육군교육사령부 교육훈련부장, 이대위(준장) 국군화생방방호사령관, 육사·서울대·인하대 교수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관계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학술지식·정보를 교류했다.
특히 미래전략기술연구소 예하 4개 센터는 각각 △첨단기술이 적용된 방호연구(핵·WMD방호연구센터) △현실을 뛰어넘는 AI 기술(AI연구개발센터) △과학에 기반한 육군 문화 분석과 변화(장병가치문화연구센터) △빅데이터 기반 육군 체력관리(체력연구센터)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순수(준장) 미래전략기술연구소장은 “심포지엄에서 나온 다양한 안건과 정보 교류가 첨단과학기술군 건설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심포지엄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 국제적인 학술행사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