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신촌 s대 기계공학과 입니다.
이번 현대건설그룹공채에서 1지망도 2지망도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지원했습니다. (플랜트 설계)
그런데 결과는 현대건설.
최종 면접 때 이상하게도 현대건설 사장님이 절 계속 쳐다보시더군요.
질문도 특기사항인 복싱에 관해서만 질문 받았습니다.
왜 절 현대건설로 입사시키셨을까요?
그리고 제가 현대건설로 가면 무슨일을 하게 될까요?
아마도 시공 현장으로 나가게 될까요?
너무도 답답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SK건설 (플랜트 설계) 연수가 내일 시작인데 어느 회사를 선택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행복한 고민아니냐고 절 욕하셔도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현대건설 기계직군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면 제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SK 건설 당장 내일 시작인데 이제 이런글을 ;;; 혹시 2지망 현엔하신줄아시지만 실수로 현건 찍은건지도 모르잖아요 ;; 마우스 스크롤 한방에 바뀌는데 ;;
저랑 같이 면접 보신분이군요....복싱 기억납니다 ㅋㅋ 사장님 맘에 쏙 드셔서 그런게 아닐런지요..
저도 기억납니다. ㅎ 전 교회 다니는 질문 받았습니다. 저도 현건으로 됐네요 1, 2 지망 다 현엔이었는데.
혹시 이니셜이 ktw아니신가요/
저 역시 1, 2지망 확실히 현엔 플랜트설계(전기)로 썼지만 현건으로 합격했습니다. 면접시 질문 한개도 못 받았고 현엔 지원자 공통질문이었던 '어떤 플랜트 사업부로 가고싶으냐?'라는 질문에 다른 4분 모두 '발전플랜트'라고 했지만 저혼자 '화공플랜트'라고 대답했습니다. 전기직군 지원자가 화공플랜트로 가고싶다고 한 것이 현엔이 아닌 현건으로 합격하게된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현건보다 현엔이 인기가 더 많은거 같아요
전기나 이런쪽에서는. 제 친구도 작년에 현엔 현건 다 썼는데 현엔 노렸지만 실패하고 현건가서 지금 현장에 있습니다.
저도 1,2지망 모두 현엔설계 지원했지만 현건됐습니다. 전 여자인데 시공쪽은 여자 안뽑기로 유명한데 됐네요.
이번 사장님 말씀이 현건이 하도 시공위주의 이미지랑 설계를 확충한다고 하셨답니다. 그래서 뽑히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기계직인데 현대건설사장님이 관심있게절보시더군요;;;
제가 본 바로는 김사장님은 직접질문을 하시는경우는 드물고, 한분한분 관상을 보듯이 말하는 사람을 훑어보시더군요. 관상을 봐서 현대건설로 보내도 잘 적응할것 같은 사람을 그리로 보낸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현건에서 현엔으로 전환된 사람은 잘 안보이는걸로 봐서는.....현앤분들이 서류컷이 좀 높았기때문에 구제하는 차원에서 보낸경우도 있을겁니다.
현엔에서 당초보다 너무 인원계획을 줄이는 바람에, 현건으로 가게 되신 분이 많지 않나 싶네요...
저도 1,2 모두 현엔인데 현건..... 첫질문부터 현건올 생각없냐고;; 진짜 단호하게 없다고 했는데.. 이게뭐지? ㅎ
저는 1 현건, 2 현엔인데 면접에서 2지망 현엔 왜 썼냐고 물으시길래 플랜트관심있다고 하니까 그럼 현엔 보내면갈꺼냐고 되물으셔서 당연히 가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결국 현엔으로 합격했습니다. ㅋㅋ
ㄴ면접이 좀 즉흥적인 면도 있었군요..ㅎㅎ저도 2지망 현앤 썼는데, 제가 건설하게 생겼는지, 현앤가고싶냐고는 안물어보셨어요..ㅎㅎ
댓글 다신 분들 보니 임원분들의 눈썰미로 어디가 더 적합하겠다 하고 판단을 내리신거 같군요..ㅎㅎ 그바닥에서 수십년 일하신분들이 뭐..한눈에 척이겠죠 ㅎㅎ
꼭 그렇지는 않은듯 합니다. 저 역시 1지망 현엔 2지망 현건이었는데, 질문은 현엔쪽에서는 1개 현건쪽에서는 3개정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건으로 붙여주면 오겠냐는 질문에 역시 그렇겠다고 했는데 결국은 현엔으로 합격했네요
저랑 면접 같이 보신분이군요.. 저는 1지망 현엔 2지망 현건인데, 2지망 현건으로 가면 무슨일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었어요. 다행히 현엔에 합격했습니다. 제 생각에도 임원분들 눈썰미로 현건, 현엔 어디에 적합한 인재인지를 판단하신 것 같아요. 활동적인 취미로 봐서 현대건설로 보내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같이 면접들어갔던 분들 여기서 또 뵙네요 ㅎㅎ 복싱하셨던분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아무래도 그점이 현건전환에 작용을 하지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직무 적성이 다를수 있지만 같은 기계공학도로서 생각해 볼때 설계업무를 원했지만 현건의 시공쪽으로 갈 우려가 있다면 SK건설이 매력적일것 같네요. 굳이 1,2지망에 없던 현건으로 전환한 것은 시공으로 점찍은 느낌이 들기도... 현대에서 같이 뵙고싶지만 꼭 더 좋은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같은조 마지막에 앉았던 긴장많이하던 지원자예요. 현엔으로 되었구요. 그럼 또 뵐수있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