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들은 울면서 떠날 것이다”라고 호언장담하던 이란 국영TV IRIB의 아나운서는 경기가 끝난 뒤에 “한국은 빈틈이 없었다”고 호평했다.
이란 언론은 자국 올림픽팀에 따끔한 비판을 쏟아내며 중동축구의 맹주로서의 자부심에 적잖은 상처를 받은 듯했다. 한국의 2002월드컵 4강 신화에 대해서도 심판 판정과 홈이점 덕분이었다고 폄했다가 경기가 끝난 뒤에는 한국 축구의 위상을 인정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마옐리 코한 감독에게는 ‘선수들을 너무 수비적으로 배치한 게 아니냐?’, ‘선수들이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 비해 힘이 떨어진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추궁했다. IRIB의 스포츠채널인 채널3의 중계 해설자는 이란의 패색이 짙자 “축구팬들은 국제경기임을 고려해 양팀을 응원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붉은악마’는 한국만 응원한다”며 한국 응원단을 시샘했다.
페르시안풋볼닷컴(persianfootball.com)은 ‘무엇이 잘못됐나’라는 제목으로 ‘한국 수비가 강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라니만 원톱으로 놔둔 것은 잘못이었다. 포워드를 보강한 시점도 좋지 않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같은 A조의 중국은 한국이 파죽의 2연승을 거두자 당황한 듯하면서도 초연하려는 자세를 보였다. 선샹푸 중국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한국의 승리로 중국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본선 진출의 희망을 다른 팀에 기탁한 적이 없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장악해야 한다. 한국-이란전 결과가 앞으로 중국이 남은 예선전을 전부 이긴다는 방침에 동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장인 두웨이는 “예전의 한국처럼 우리도 극적인 상황을 연출해낼 수 있다. 이란팀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다. 한국도 비록 우리를 이겼지만 꺾을 수 없는 수준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두 차례의 홈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B조에 속한 일본의 언론은 닛칸스포츠와 스포츠호치가 비교적 긴 기사로 한국의 이란전 승리를 보도했으나 대부분 짧은 단신으로 담담하게 보도했다. 스포츠호치는 올해 처음 합류한 이천수가 중요한 고비에서 상대를 제압했다며 주목했다.
첫댓글 아시아의 강호 이란도 결국 무너지는구나
니들이 빈틈을 못찾은거야!!!!!!!!!!!
근데 이란이 어느새 피파랭킹이 27위로 뛰어올랐더군요 맞나 ㅡ.ㅡ 어째든 아시아2위.. 무서운놈들..
이란은 인정하겠는데 짱깨까지 덤비는거는 영 -.- ;
현재는 이란이 33위에요. 한국이 31위고요. 우리랑 2위차이난다고 어제 경기에서 해설하는 사람이 말했는데 ^^a 그러니깐 일본에 순위는 어디로 간 걸까? ㅋㅋ 그렇지 그렇지. 그렇게 상대를 인정해야 니들이 덜 비참해지는거야 ㅋㅋㅋㅋ
한국은 22위이고 이란이 24위입니다
진짜어이없다--; 언젠 이란이 강하다매!!!ㅋㅋㅋㅋ 그리고 레드데빌스가 왜 이란을 응원해줘??ㅋㅋㅋ
이란바보들아냐? 양팀응원이라니..... 붉은악마가 미쳤다고 생돈들여 그곳까지가서 다른나라 응원을 하나... 쩝... 살다보니 별 실없는소릴 다듣는군........
중요한 것은 짱깨는 분명 50위권 밖으로 순위가 밀려났을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빈틈많어 임마..-_-;;;그리고 자국을 응원하는게당연하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