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버지의 날( Christhimmel Fahrt) 공휴일이 일칙들어 참 좋다. 언니와 친구 말리스도 함께 가니 더욱 신나는 산행.
이곳은 🇧🇪 벨기에의 Nationalpark 인데 작년부터 계획했는데 이번에 갈수있음이 행복... 무엇보담도 딱 좋은 날씨 16도씨 햇빛과 따스한 바람이 슬픈 우리의 맘을 어루만져준다.
전체가 진흙으로된 높은 산이라서 곳곳에 징검다리로 엮어 누구도 이탈은 금지.
두시간 넘게 차를 타고 온길. 날씨 16도씨 🌞 꼬불꼬불
꽃보다도 예쁜 이끼를 처음 본다.
하이델베어 열매나무가 진흙탕 속에서 자라는 모습이 참 대단.
언젠가 초록으로 빛나는 계절을 상상하면서...
이렇게도 파란 하늘은 참 오랫만이다.
돌아서 오는길 500m쯤의 잔디길은 언니와함께 맨발로 잔디를 걸었다. 오늘의 힘든 일상을 촉촉한 잔디가 부드럽게 발 마사지하는 기분. 폭신폭신한 습기가 금상첨화.
오늘하루도 감사하는 맘으로 일상을 마무리한다.
맘속에 정리처럼....
첫댓글 때묻지않은 태고적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모처럼 여행에서 새로운 행복을 누리고 오셌군요!
벨기에 산야가 한국의 산야처럼 정겨워 보이는군요.
그 동안의 무거운 짐들을 내려 놓고
가끔은 들로 산으로 산행을 떠나는 것이
건강에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