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제까지 10패 이상을 당해도 뭐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P>
<P>기업들 즐겨찾기 해놓은거 휴지통에 쓱쓱 버렸는데... </P>
<P>오늘 이 회사는 참 사람 씁쓸하게 만듭니다. </P>
<P>작년에 입사한 친구도 다니고 있고, 친구를 낮추는 것은 아니지만 </P>
<P>그 친구와 비교해서 서류통과는 내심 자신했는데 서류통과조차도 못했네요.</P>
<P> </P>
<P>사람이 기회가 있을 때, 할 시간이 있을 때 악착같이 해야하는데... </P>
<P>핑계거리나 만들면서 허우적대다가 간신히 정신차리고 세상을 바라보니 제가 한참 잘못 산 듯 합니다. </P>
<P>삶을 돌아서 생각해보니 내신이나 대학학점은 벼락치기로 최상위권이었지만</P>
<P>정작 중요한 장기간의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수능이나 공무원시험은 다 필패... </P>
<P>저보다 내신이나 학점 낮았던 친구들은 어떻게든 해서 자기 할 일 찾아서하고 있는데... 난 이게 뭔지...</P>
<P>취업도 졸업직후 올해부터 준비해서 하반기는 될거라 자신했었는데 </P>
<P>취업준비도 역시 장기레이스인가 봅니다. 역부족이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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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랜기간 한우물 파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자가 </P>
<P>결국 세상에서 성공한다는 거 요즘 뼈저리게 느낍니다. </P>
<P> </P>
<P>모레 중견기업 면접도 있고... 14일 인적성 농협 준비하고 있긴한데... </P>
<P>오늘 이 기업 서류 탈락은 사람 참 조그맣게 만드는군요. </P>
<P>14일 이후는 뭐 해야할지... ㅜㅡ</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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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지만 지금 제 주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렵니다. </P>
<P>정신차리고 열심히 해야겠네요. 하반기까지는 일단 취업에 올인하고 </P>
<P>만족스러운 성과가 없다면 정말 진지하게 제 인생의 진로를 고민하고 결정해봐야겠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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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쨌거나 여러분들 열심히 합시다. </P>
<P>링크한 곡은 바하의 G선상의 아리아 기타버전입니다.</P>
<P>가끔 밤에 조용하게 틀어놓고 있으면, </P>
<P>차분해지는게 마음에 안정이 온다는... </P>
<P>오늘 이거 들으면서 심란한 마음 달래야지요. </P>
<P>여러분들도 차분한 밤 보내시고 내일도 열심히 살도록해요 ㅠ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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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일 면접이라 혼자 덜덜덜 떨면서 불안해 하고 있었는데... 글을 읽으면서 어디에서 조그만 소리가 나와서 뭘까 했더니...^^ 감사합니다. 계속 들어야겠어요
내일 면접 보시는군요. 차분하게 보시길 바래요. 면접 당하는게 아니라 '내가 이 회사를 면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그리고 면접관보시면 '내가 이회사 킹왕짱이다'라고 자기 암시를 3번 하시고 자신감을 가지고 보시기 바랍니다.~ ㅎ
인생사 새옹지마입니다. 열정을 갖고 열심히 살다보면 "쨍~"하고 좋은 날 옵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날 있겠지요. ㅎ
일단 전패자로써 한 마디 하자면 님 참 부럽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