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놀린[Crinolin]
1840~1860년대까지 유행한 복식st.
어렸을때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공주풍의 의상이 바로 이 크리놀린임.
허리는 잘록하고, 밑단으로 갈수록 풍성하게 퍼지는 일종의 '종모양'인데
부루봉 왕가때의 낭만주의에 영향을 받아 생긴 트렌드임.
빅토리안 시대부터 엠파이어 시대까지는 여성의 신체를 인공적으로 변형하는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음.
그리고 이 해괴망측한 룩이 유행하게 된 데에는
나폴레옹 3세의 애첩 + 나폴레옹의 파리 전체 재건축 명령 + 파리 수공예산업의 장려 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음.
이 시기를 우리는
빅토리아 시대라고 부름
예를들면 꿍디쑨디 빅토리아가 아님.
어쨋든 크리놀린을 얘기하면
먼저 코르셋을 얘기해야함.

코르셋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15세기 화가인 장 푸케의 그림임.
보다시피 코르셋은 허리를 꽈악, 최대한 얇게 조이는 것이었음.
소재는 고래뼈와 철사등으로 만들어졌는데
등 쪽에 있는 끈을 조여서 허리를 얇게 만드는 것이었음.
좀 웃긴것은, 이 모든 것은 코르티쟌 이라고 하는
고급 창녀들에 의해 시초된거임. 나폴레옹 3세의 애첩도 코르티잔 출신임.
당시 정숙한 귀족부인들은 백색과 진주색 코르셋만을 착용 할 수 있었음.
난 파리의 차도녀 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그것도 1880년대 들어서는 소용없는 짓이 되어버림.
남편들의 외도에 빡친 정숙아낙네들이 드미몽드나 코르티잔들에게 도전장을 내민거임
나 이대나온 여자야
어쨋든 코르셋은 이런 물건임.
저 시대 여자들이 그럼 다 깡말랐겠냐?
절대 그건 아님. 상체는 풍만하고 허리는 잘록한 것이 매력이었기때문에
대부분은 드럼통들이었음. 허리만 코르셋으로 꽉 조인 모레시계 실루엣이었음.
그러니까 코르셋이 몸에 좋았겠냐?
ㄴㄴ
절대 아님.
저 당시에 코르셋으로 인한 장기손상, 타박상, 거식증
갈비뼈 손상, 갈비뼈 골절로 인한 폐손상 등이 많았음.
기형적으로 허리를 조이다 보니까 장기가 위로 쏠려버리는
매우 기이한 현상도 일어나게 됨.
어쨋든 그러면서 같이 발전된게 크리놀린인데
크리놀린 또한 고래뼈와 철사로 이루어짐

굳이 보자면 이 정도??
지금 저 누나가 입고 있는 것은 크리놀린 뼈대와 슈미즈인데
슈미즈 안에는 코르셋과 패티코트를 착용하였음.
어쨋든 저기다가 치마를 입고 상의를 입는것임.
치마의 잠금 단추는 어디에 있느냐?
바로 앞에 달려 있었음.
.
또 크리놀린의 특징이라면
재산의 정도, 지위에 따라 그 넓이와 레이스와 셔링의 갯수가 달라졌음.
돈이 많은 사람들은 레이스를 칭칭 치맛단에 두르고 셔링의 갯수가 많았고
크리놀린이 엄청 커졌다고 함.

또한, 크리놀린은 연대에 따라 조금씩 변형되기도 했는데
1860년대에는 스커트의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하면서 안의 패티코트 스커트들이 보이게 입는것이 특징이었음.
어쨋든 크리놀린은
1860년대 이런저런 이유로 금지되게 되었는데
가장 큰 사건이
런던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이었음.
남녀가 쌍쌍이 아싸라비야 콜롬비야 음주가무를 즐기던 파티장에서 불이 난것임
썸바리 헲미!!!를 외치며 다들 파티장을 뛰쳐나가기 시작하는데
남자들은 쑉쑉 잘 빠져나왔는데 여자들은 못 빠져나왔음
왜냐? 문은 좁은데 크리놀린은 문 넓이의 곱절이니까
그래서 3천명이 여자들이 한꺼번에 불에 타죽음

그래서 마차도 제대로 못타고, 심지어는 파리시내의 쓰레기를 치맛단으로 질질질 끌고 다녔다고 함.
그 망할 넓이와 레이스들과 셔링들때문에
어쨋든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들을 누군가는 우아한 노예라고 비유하는데
드레스를 통해 여성들에게 달콤한 부드러움을 지닌 순종성,정숙,자기비하 태도를 강요했다고 함.
남성의 도움없이는 움직임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그런 점을 노린 남자들의 새디즘+여성들의 마조히즘 패턴이라고 함.
안냐쉐여
여러분에게 복식사를 가르치게 될 하이디 슨새임이에요
얘 거기 츰기름이 너무 많다 얘
가 아니라 아까 올린 게시물에 복식사 근근히 쓰겠다고 했는데
그 방대한 양을 한꺼번에 요약하기엔 많이많이 스압이라
나눠서 간간히 쓸꼐요 히히
재미없고 발솜씨고 머리 쥐어짜내서 쓰는거지만 재미있게 봐주시길
다음엔 마리앙투아네트와 슈미즈에 대해 써보겠숴요
출처-나님
퍼갈땐 출처를 밝히고 퍼가주길! 내 노력이 깃든겁니다 ㅠㅠ
와 재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좋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님짱!
킁... 예쁘긴한데 불쌍하네
재밌어요!ㅋㅋㅋ
한번 입고싶긴한데 코르셋은 싫돠...
우와 또 올려주세요 !멋져요 !
우왕 너무 재밌어요!!ㅠㅠ 다음글들도 다 보고왔는ㄴ데 남자 옷도 해주셧으면 해요!!ㅠㅠ 남자 승마복이나 수트의 역사도 궁금하다능...
프런코2에서 뮤지컬의상 만들기 미션때 나왔었는데 ㅋㅋ
저 이런거 좋아요 스새임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 개인블로그에 비공개 스크랩 해가요
이런거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님을 사랑할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어요!! 2,3편도 읽으러 갈게요!!ㅋㅋㅋ 코르셋만 빼고 한번 입어보고 싶어요ㅋㅋㅋㅋㅋ
보기엔 너무 예쁜데 그런 슬픈 일이 ㅠㅠㅠㅠㅠㅠㅠ 님 글 재밌어요!!!!
잘봤습니다
아 이런거 너무좋아ㅠ.ㅠ
재밌어요!
이런거 좋아요. 팬이 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