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경향아트힐 3층 2005년 12월9일 ~ OPEN RUN 주차는 선불로 3시간에 5,000원이다. 몇년전부터 명성을 들어왔는데 이제야 보게 된 공연 아이들이 너무 어릴때 보다 지금이 딱 좋았던것 같다. 무언극이라 둘째가 재미없어 하면 어쩌나 했는데 딸아이가 좋아하는 발레리나가 나와서 무지 좋아해서 다행^^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제목에서 부터 알 수 있듯이 프리마돈나를 꿈꾸는 발레리나가 비보이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의 꿈을 접고 자기가 사랑하는 비보이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정상급 비보이들의 화려하고 현란한 춤을 선보이고 발레리나의 연습실이 등장한다. 거리에서 시끄럽게 춤을 추는 비보이들에게 항의를 하러 갔다가 첫눈에 비보이를 사랑하게 된다. 자신의 꿈을 찾아갈것인가 사랑하는 비보이를 택할것인지 갈등하는 장면에서 잠시 가면을 쓰고 나오시는 분들 때문에 딸아이 화들짝 놀라기도 하고 세명의 발레리나의 아름다운 모습에 딸아이 눈이 반짝반짝 빛나기도 했다. 젤 먼저 눈에 띈 제휴음식점 ㅎ 공연 보고 나서 먹어야지... 경향아트힐은 자체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협소하다. 그래서 주변 주차장 안내가 이렇게 친절하게 있었다. 티켓 박스는 일층에 있다. 공연시작전 여유가 있어 예쁜 배경을 뒤로 하고 사진도 한컷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 관람 후기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정말 자유로운 공연이었다. 공연중 휴대폰 통화를 해도 된다고 하시고 사진, 동영상 마음대로 촬영가능하고 흥에 겨우면 함께 춤을 춰도 된단다. 이렇게 자유로운 공연은 처음이다. 따라할래야 할 수 없는 비보이들의 멋진 춤 발레리나의 예쁜 동작 그리고 뒷풀이 시간 90분의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 소통되는 공연 함께 소리지르고 박수치며 하나가 되었던 멋진 공연이었다. 공연후 배우분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딸은 역시나 발레리나하고만 사진을 찍으신다. 멋진 오빠들과도 찍으라 했더니 거부하고 포토존에서 포즈 취해 주시는 딸 공연 보고 나오면서 내일 또 보러 오잖다. ㅎ |
출처: 햇살과도담 원문보기 글쓴이: 햇살과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