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는 의외로 오지가 없는 곳으로 보시면 됩니다. 문론 문호리(양평),금남리등이 있지만 대부분이 진접,마석,덕소,별내등으로 마지막 버스 나오는 시간과 셔틀이 잘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버스가 12시를 깃점으로 어느 곳이든 빠져 나오고 버스를 놓치면 셔틀을 타고 나오면 됩니다. 물론 콜을 잡고 나오면 뭐 말할 것도 없지만요.....
그러나 현실은 콜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여기서 330-1 번 버스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330-1 번 버스는 수동면 비금리에서 청량리까지 나오는 광역버스입니다. 그런데 왜 파란색이냐고요? 원래 광역(빨간색)이어야 맞는데 수동면 들어가는 길이 좋지않아 저상버스가 아닌 파란색의 버스 기종으로 허가를 맞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은 금액을 조금 조정하고 파란색(간선버스)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쌩뚱맞게 왜 갑자기 330-1 번 버스이야기를 하냐고요? 이유는 수동면이 오지 아닌 오지로 보기 때문입니다. 마석에서 가곡리를 지나 한참을 들어가야 하지요. 사실 330-1 번 버스가 없었다면 그쪽은 버스가 11시도 안되서 대중교통이 끊어질 겁니다. 그런데 대리기사들에게는 비밀아닌 비밀이 있습니다. 새벽 1시까지 마석시내로 나오는 방법이 있으니깐요. 즉 330-1번 버스가 청량리로 나와서 다시 수동면으로 들어가서 버스 운행을 마칩니다.
그러나 수동면에는 버스차고지가 없습니다. 결국 다시 마석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냥 빈차로 나오기가 그래서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손님을 태워 마석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이 대리기사들만 타지요^^* 그런데 수동에서 나오는 시간대의 버스는 불규칙하여 어떨때는 3~4대가 몰려 나오고 안나올때는 30분을 기다리기도 하고 어떨때는 버스기사 맘대로 12시30분에 후다닥 나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때는 새벽 1시가 넘어서도 나오는 경우가 있고요. 그야 말로 버스기사 맘대로 입니다.
그래서 잘 못들어가서 마지막 버스를 놓치면 그야 말로 좃되는 겁니다. 그곳은 택시도 잘 안들어가고 지나가는 차도 잘 태워 줍니다. 마석까지 걸어나와야 하는 불행(?)을 맞 볼 수도 있는 곳입니다. 남양주시 수동면....새벽 12시30분까지 단가가 좋으면 들어갈만합니다. 그러나 선택은 회원님들의 몫이지요. ^^*
첫댓글 참 좋은 정보네요, 그리고 글을 아름답게 쓰셨고요.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함 도전해봐야겠네요
남양주 수동면 탈출기
감사합니다
남양주에서 금남리와 월문리는 정말 넘사벽이죠! 이 두곳 빼고는 나름
다닐만 합니다!
고맙습니다‥한번 가 볼까나
좋은 글 잘 읽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