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지에서,
1. 마고시대에 후천시대가 시작되면서 역수(曆數)가 시작되었다 하고, 4씨족의 각 3남3녀의 12인조(人祖) 시대에 비로소 역수(曆數)가 조절되었다라고 하며,
*역수가 시작되었다라는 말은 시간의 흐름에 규칙성이 있어서 되풀이 됨을 알아 역(曆)을 알게 되었다라는 의미인 것 같고, 역수가 조절되었다라는 말은 책력을 만들어 실생활에 적용하게 되었다는 의미인 것 같다.
2. 분거시대 이후 지계(地界)의 중심이 변하여 역수(曆數)가 차이가 생기니 삭(朔)과 판(日反)의 현상이 있었다 하고,
*역수가 차이가 생겼다는 말은 삭과 판의 현상이 생겨 기존의 역(曆)을 수정하였다는 의미이다.
*삭(朔)과 판(日反)의 현상이 있었다는 말은 3사(祀)의 반(半)에 대삭(大朔)의 판(日反)이 있고 판은 사(祀)의 2분절임을 가리키는 말이며, 천도가 돌아 끝과 시작이 있으며 이를 소력(小曆)이라 하고, 소력의 1회를 사(祀)라 하며, 1사에는 13기(期)가 있고 1기에는 28일이 있으며, 이 28일을 4요(曜)로 나누고 1요에는 7일이 있고 요가 끝나는 것을 복(服)이라 하니, 1사에는 52요복이 있으니 364일이라 1,4,7,의 성수(性數)이며, 매 사의 시작에 대사(大祀)의 단(旦)이 있으니 단과 1은 같아 합하여 365일이 되고, 3사의 반에 대삭의 판이 있고 판은 사의 2분절로서 이는 2,5,8,의 법수(法數)이며 판의 긴 것이 1일과 같기 때문에 제4의 사(祀)는 366일이 된다.
3. 한웅씨가 역법(曆法)을 정하였다 하며,
*배달나라를 건국한 한웅천왕이 역법을 제정하였다는 것으로 처음에는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으로 일월수화목금토 7일로 이루어진 력이었다. 각 천신, 월신, 수신, 화신, 목신, 금신, 토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력으로 지금의 달력의 근원이 된다. 한편 서기전2700년경 자부선인에 의하여 칠회제신력이 만들어 졌다고도 한다.
4. 임검씨가 북진과 칠요의 위치를 정하였다 하고,
* 단군조선의 단군이 북극성(북두칠성)과 해,달, 수성, 화성, 목성, 금성, 토성을 관측하여 위치를 정하였다는 의미이다.
5. 요임금은 명협(蓂莢)이 피고지는 것을 보고 신(神)의 계시라 하여 이것으로 인하여 역(曆)을 만들었다라고 하며,
*요임금은 명협이라는 풀을 가지고 달력을 삼았다라고도 하고 희화자(羲和子)에게 력을 만들도록 하였다고도 한다. 희(羲)는 단군왕검 때 점치는 일을 담당하던 직책이다.
*명협이라는 풀은 역초라고도 하는데, 보름까지는 날마다 잎이 하나씩 나고 보름 후부터는 잎이 하나씩 떨어지는데, 작은 달에는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말라버렸다고 한다. 음력과 같은 것이 된다.
6. 임검씨의 명을 받고 요임금을 깨우치러 갔던 유호씨(有戶氏)는 권사(權士)를 보내어 하우(夏禹)에게 유시(諭示)하기를,
"요는 천수를 몰랐다. 역제는 천수의 근본을 살피지 거북이나 명협의 미물에서 근본을 취하였으니...요의 역제는 즉 거북과 명협의 역이요, 인간의 역이 아니니...천도가 돌아 종시(終始)가 있고 종시가 또 돌아 4단씩 겹쳐 나가 다시 종시가 있다. 1종시의 사이를 소력
(小曆)이라 하고, 종시의 종시를 중력(中曆)이라 하고, 네번씩 겹친 종시를 대력(大曆)이라 한다. 소력의 1회를 사(祀)라 하며, 1사에는 13기(期)가 있고 1기에는 28일이 있으며, 이 28일을 4요(曜)로 나누고 1요에는 7일이 있고 요가 끝나는 것을 복(服)이라 하니, 1사에는 52요복이 있으니 364일이라 1,4,7,의 성수(性數)이며, 매 사의 시작에 대사(大祀)의 단(旦)이 있으니 단과 1은 같아 합하여 365일이 되고, 3사의 반에 대삭(大朔)의 판(日反)이 있고 판은 사(祀)의 2분절로서 이는 2,5,8,의 법수(法數)이며 판(日反)의 긴 것이 1일과 같기 때문에 제4의 사(祀)는 366일이 되고, 10사(祀)의 반(半)에 대회(大晦)의 구(구)가 있으니 구는 시(時)의 근원이고, 300구가 1묘(目少)가 되니 묘는 구가 눈에 느껴지는 것이며, 이와 같이 9633묘를 지나 각(刻) 분(分) 시(時)가 1일(日)이 되니 이는 3,6,9의 체수(체수)요 이와같이 끝나고 또 시작하여 차차 중력(中曆과 대력(大曆)에 미쳐서 이수(理數)가 곧 이루어지는 것이다..."
라고 하면서 가르침을 적고 있다.
*이상으로 보면, 단군조선의 역(曆)만 보더라도 단순한 음력이 아니라, 천도(天道)에 맞게 만든 인간의 역인데, 천부경의 원리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고 보인다.
*300구는 1묘, 1일(日)은 9633묘(目少), 7일은 1요(曜), 4요 즉 1기(期)는 28일, 요가 끝나는 것을 복(服), 52요복이 1사(祀), 1사는 13기 즉 364일, 매 사의 시작에 대사(大祀)의 단(旦)이 있어 1과 같아 364일의 1사와 합하여 365일, 3사의 반에 대삭의 판(日反)이 있고 판은 사의 2분절이고 판이 긴 것이 1일과 같아 제4의 사는 366일이 된다 => 지금의 양력과 다름이 없다.
*음력은 달의 운행을 보고 만든 달력으로서 30일과 29일을 번갈아 6개월씩하여 1년이 약354일이 되고 3년마다 윤달을 넣는 식으로 하여 19년에 7번의 윤달을 넣어 맞추었다.
*위 역의 원리는 천부경(天符經)의 ...일시무시일...일적십거무궤화삼...대삼합육생칠팔구 운삼사성환오칠...일종무종일(一始無始一...一積十鉅無궤化三...大三 合六 生七八九 運三四 成環五七...一終無終一)..과 관련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한단고기의
1. 신시본기(神市本紀)에서는, 신시 시대에 칠회제신의 력(七回祭神之曆)이 있었고, 계해(癸亥)를 썼는데 단군구을 때에 처음으로 갑자(甲子)를 써서 10월을 상달이라 하고 이를 한해의 시작이라 하였으며,
*칠회제신력은 일, 월, 수, 화, 목, 금, 토의 각 신(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달력이다. 즉 1주일 달력이 되는 셈이다.
*배달나라 때는 계해년을 시작으로 책력을 만들었는데, 단군 구을 때 을축년에 갑자년을 시작년도로 하여 책력을 만들었다는 의미이다. 즉 60계해가 아니라 60갑자라는 말이 된다. 원래는 계해가 시작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2. 마한세가상에서는, 자부선생이 칠회제신의 력을 만들었고, 옛날 한웅천왕이 무릇 인간 세상의 366사를 주관케 하고 책력을 만들어 365일 5시간 48분 46초를 1년으로 하였다 하고, 단군부루 12년 임자년[서기전2229년] 가을 10월에 명을 내려 칠회력을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라 하고,
*1년은 365일 5시간 48분 46초는 365.24219907407일과 같다.
*서기전2229년 부루단군이 일월수화목금토로 된 칠회력을 만들어 백성들에게 나누어 주어 사용하도록 하였는데, 칠회력은 1주일인 7일을 기준으로 만든 달력으로서, 부도지에서는 이 7일을 1요로 하고 4요인 28일을 1기로 하며 13기 즉 52요복인 364일을 1사(=1년)로 하였는데, 매 사의 시작에 있는 단(旦)을 1로 하여 합하여 365일이 되고, 다시 3사의 반에 있는 대삭의 판을 넣어 4년마다 1일을 더하여 366일이 된다라고 부도지에서 설명하고 있다.
3. 단군세기에서는, 2대 단군부루 임자 12년[서기전2229년]에 신지(神誌) 귀기(貴己)가 칠회력(七回曆)과 구정도(邱井圖)를 만들어 바쳤다라고 하고, 5대 간군 구을 을축 4년[서기전2096년]에 처음으로 갑자를 사용하여 책력을 만들었다라고,
적고 있다.
이상에서 보면, 단군조선의 칠회력은 이미 배달나라 때부터 이어 온 것이고, 부도지에 의하면 아주 정치한 계산법이 있어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오늘의 양력과 같은 역법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역법은 바로 마고시대에 이미 시작되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칠회력이 완성되고 북극성과 북두칠성의 위치를 관측하여 다시 보완하는 등 단군조선 시대까지 있었던 역법이 단순한 음력이 아니라 아주 정교한 양력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의 역법은 단순한 음력이 아니라 7회제신력에서 시작하여 60갑자에 의한 1년 365.24219907일의 정확한 태양태음력인 것이다.
****한국의 태양력 채택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개국 504년(고종 32년, 1895년)에 고종황제의 조칙에 의해서 음력 11월 17일을 개국 505년(1896년) 양력 1월 1일로 하는 개력을 단행하였다.
서력기원의 채택
우리나라에서는 1896년 이후 태양력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해방이후인 1948년 9월 25일에는 연호에 관한 법률 제 4호로 단군 기원이 제정되어 공포일로부터 단기 연호가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그 후 1961년 12월 2일에 국가 재건최고회의에서 연호에 관한 법률 제 775호로서 단기 4295년 1월 1일을 서기 1962년 1월 1일로 사용하는 법률을 공포하여 세계 각국과 함께 서기를 공용하여 지금까지 시행하여 오고 있다.
첫댓글 천문계산법은 현대보다 먼 고대의 것이 더 정확한 모양입니다.
네 비교하기는 그렇고 예전분들은 하늘을 습관적으로 보시며 사셨던 분 같습니다.
요즘은 하늘을 보며 사는 분이 드믄니다.
해와 달을 관찰 해 보니 하루에 달이 해보다 50늦게 돌더군요
*배달나라를 건국한 한웅천왕이 역법을 제정하였다는 것으로 처음에는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으로 일월수화목금토 7일로 이루어진 력이었다. 각 천신, 월신, 수신, 화신, 목신, 금신, 토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력으로 지금의 달력의 근원이 된다. 한편 서기전2700년경 자부선인에 의하여 칠회제신력이 만들어 졌다.<=[환단고기] 기록대로 이게 정답일세
한단고기 기록자체가 신지문이나 은문으로 기록되어 있던것을 한문으로 옮기며 그의미가 상당히 왜곡되었다고 봅니다
은문천부경의 문자적 의미와 한자식천부경의 문자적 의미가 차이가 나는것과 같은 이치로 일자를 태양이 아닌 지구로 해석하면 은문의 땅지가 의미하는 지계인 지구와 달 그리고 오행쳬계로 돌아가는 인계의 의미와 일치합니다.
풍수지리라고 인계와 관련된 풍수와 지계와 관련된 지리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보는 이치와 동일합니다.
이것이 더 자연스럽고 이치에 맞는칠회 제신력의 의미에 대한 해석이라고 봅니다.
질문입니다. 5행체계로 돌아가는 인계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은문의 땅지자를 지구와 달로 보는 이유도 듣고싶습니다.
필자는 땅지를 은문천부나 한자천부나 한글천부나 동일하게 풀고 있습니다.
댓글로는 답하기 곤란하니 한단원으로 정리해 글을 삼태극에 올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