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말은 올해 첫 심을 보여준 곳, 근방으로 산행을 했다.
초여름 답지 않에 더웠던 날씨는 토요일엔 그래도 수그러들었다.
그늘 쪽에는 벌써 버섯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면을 올라 능선을 넘어서 한 골을 탐색했다.
지도상으로는 분위기 좋았는 데 막상 와보니 심이 붙을 자리가 아니다.
메마른 골짜기엔 부서진 돌들이 쌓여서 형성돼 있다.
심은 왠만큼 수분이 있고 이래야 하는 데~~~~~
골짜기 하단부에 더덕이 보인다.
줄기만 무성하고 뿌리는 아직 많이 자라지않았다.
다시 산을 돌아 처음 시작했던 골짜기 위쪽을 탐색하기로 하고 능선을 넘었다.
소나무도 섞여있고 아랫쪽엔 낙엽송도 보이는 데~~~~~~~~~~
님은 어디에 숨어있는 지 보이질 않는다.
다래꽃이 한창이다.
위쪽으로 열심히 잪어올라갔다.
벌목을 한 곳에는 산딸기가 한창이다.
땅심 좋은 곳에 도라지대가 실하다.
간섭을 해보니 이 건 내가 바라는 도라지하고 는 딴판이다.
밭도라지 비스므리한 것이 굵고 히멀건하다.
꼭 도회지에서 햇볕 못받고 자란 총각마냥 멀쑥하다.
이 식물 특이하게 생겼다.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벌목 지대를 지나 굵은 낙엽송이 숲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들어가니 눈에 확 와닿는 식물이 보인다.
'이 것이 무슨 식물인가?????
전문가들이 말하는 변이종???????'
알 수가 없다.
잎이 참 멋지게 생겼다.
식물이름도 분간이 어렵다.
둥글레도 아니고 은방울 꽃인가?????
줄기 끝에는 꽃망울이 맺혔다.
토요일엔 산딸기 1.2키로 더덕 몇 뿌리 이 정도 하고 내래왔다.
일요일에는 간단히 아침나절만 산행을 할 량으로 움직였다.
ic에서 멀지 않은 곳에 차를 주차하고 절벽지 탐색에 나섰다.
한시간 여를 산 중턱을 탐색해 나가는 데 ~~~~~~
건너편 길 쪽에 봉고차가 서더니 한 사람이 논뚝길을 지나 다가온다.
얼룩무늬 군복에 장비를 들고 오는 데 고층 유리 청소할 때 쓰는 의자비스므리 한 것을 들고 온다.
어허!!! 내가 벌써 탐색을 하고 있는 데 난감하다.
포인트가 큰 것도 아니고 뻔한 곳인 데 또 한 사람이 간섭을 하려고 다가오니~~~~~~~~
경사지를 지나면서 돌이 굴러내리니 아랫쪽에 있는 사람이 놀라서 논뚝으로 올라서면서 소리를 지른다.
아래 사람있는 데 돌을 굴린다고~~~~~~~
그러더니 본인은 우측르로 갈 테니 나더러 좌측으로 나가란다.
이 사람 참 난감하다.
먼저 와서 산행을 하는 사람이 우선아닌가?
지가 뭔 데 이리가라 저리가라 말을 하는 지 참 대책안서는 사람이다.
그래도 같이 산행을 하는 사람이니 어쩌것나?
그냥 같이 하는 수 밖에~~~~~~~
난 중간 쯤을 탐색하고 아랫쪽을 짚어나갈 참인데 아래에 또 한사람이 있으니~~~~
나두 조심하면서 탐색을 이어갔다.
아랫사람은 한 시간여를 밑에서 탐색을 하더니 차를 몰구 가버렸다.
좋은 거 한 수 하고 가는 건지 어쩐지????????
'그려 잘 됐네~~~'
아랫쪽으로 내려서 탐색을 하다가 바위턱이 비스듬하게 이어진 곳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얼마 안가서 실한 싹대가 보인다.
윗쪽 바위턱에 하나 아랫쪽에 하나~~~~~~~~~
'그렇지, 이 거 두 수하고 마무리하야것네~~~~~~~'
위엣 것은 쌍대인가보다.
간만에 바위턱에서 실한 싹대를 본다.
턱수는 얕은 곳으로 뿌리를 내렸다.
주근은 바위틈을 비집고 내려가고~~~~~~
시간이 갈 수록 해볕은 뜨겁고 날씨가 어제와는 딴판이다.
그늘 한 점없는 뙤약볕 아래에서 작업한다는 게 쉽지 않다.
땀은 나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
위엣 것 캐기를 마치니 기운이 쏙 빠지고 맥이 탁 풀린다.
'얼릉 아랫 것 하구 가야것네~~~~~~~~~'
집중력은 점점 떨어지고 예전에 다친 왼손은 저려오구~~~~~~~~~~~~
이 넘의 뿌리들은 넓은 데 두고 꼭 좁은 구석쟁이로 파들어가는 지 알 수가 없다.
겨울 같으면 좀더 잔미를 잘 살렸을 것인 데 그나마 이정도로 만족해야겠다.
이 제 아무리 좋은 싹대가 날 손짓해도 못하겠다.
서둘러 연장챙겨서 산을 내려왔다.
한 나절도 산을 못타고 하산을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우선 잠시 누워서 원기를 회복하고 도라지 흙을 털어냈다.
손으로 느끼는 무게감은 묵직 했었는 데 막상 달아보니 245그람나간다.
역시 바위지대에서 자란 것들은 생각보다 무게가 덜하다.
첫 번에 캔것은 쌍대인 줄 알았는 데 흙을 털어내고 보니 두 개체다.
사이에 낀 흙을 제거하기 위해 엉켜 있는 것을 분리해 내서 씻어내고 다시 끼워 넣으려고 하니 도통 감이 안온다.
젠장! 어찌해야 맞는 건 지 모르겠다.
토요일 모셔온 변이종도 화분에 심었다.
보기 좋다.
이 것이 무슨 식물이고 변이의 종류는 무엇인지 모르겠다.
산딸기는 믹서에 갈아서 냉장고에 넣고~~~~~
이 거 하루에 한 잔씩 꿀물에 타서 먹어야겠다.
다먹고 나면 변강쇠가 되어있지 않을까?????
"마님! 장작 팰까유~~~~~~~~~~~"
첫댓글 더운 날씨에 고생 하셨습니다~~산딸기 드시고 원기 회복하세요~~
예,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빕니다.
축하드립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셧네요 안산풍산하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빕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축하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애기나리 무늬종을 보셨군요?
무늬종이 귀한것 인데요.
예,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빕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축하드립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되시길 빕니다.
수고 하셨습니다..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시길 빕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나날 이어가시길 빕니다.
무더운 날씨 고생 하셨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늘 안산 하세요
힘찬 응원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축하드림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축하드림니다.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