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세 갈래 나쁜 길을 버림은
약으로 온갖 독을 녹이는 것 같고
건장한 대장부 생사를 건넘은
마치 뱀이 허물을 벗는 것 같네.
(법구경)
사람들은 당당하고 정의로운 사람을 대장부라고 부릅니다.
별역잡아함경에 이릅니다.
"간탐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없으면 이는
지혜있는 이라고 말하며 자기 몸을 해치지 않는 자이니,
그를 훌륭한 대장부라고 말하리.
그러므로 간탐과 성냄과 어리석음인
크나큰 환란을 응당 끊어야 하네."
자신을 능히 낮추고 지조를 지키며,
약하고 지치고 힘든 자, 소외되고 버림 받은 자들에게
수고로움도 마다 않고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며,
그들을 위하여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대장부가 되어지소서!
서산대사는 노래합니다.
"흰 구름 오려서 누더기 깊고 푸른 물 떠다가 눈동자 삼았네.
뱃 속에 주옥이 가득 찼으니 온 몸이 밤 하늘에 별처럼 빛나네."
계룡산인 장곡 합장
첫댓글 장곡스님의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