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vor Morris-02-Dancing In The Rain.swf
1541년 더운 어느 여름날
캐서린은 프랜시스 데르햄이라는 남자와 만나게 됩니다.
이를 좀 더 상세히 알기위해서
캐서린의 과거로 조금 돌아가보도록 하죠.

캐서린은 아버지의 재혼으로 인해
노퍽공작 부인 시녀로 일하면서 다른 시녀들과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제 2의 과부공작부인으로 불리는 노퍽공작 부인은
나태한 보호자였죠.
이때 캐서린은 음악수업을 듣게되는데
그 음악선생이 바로 ' 헨리 메녹스' 라는 사람입니다.
어린나이었던 캐서린은 메녹스에게 '홀딱 빠진' 상태가 돼버립니다.
사실 메녹스는 캐서린을 이용해서
약간의 신분 상승(?)을 노리고 있었죠.
그러나 이 연애는 얼마 가지 않아 끝납니다.
그리고 그 새를 못참고 '프랜시스 데르햄'이라는 남자에게 폭 빠져 버리죠.
그리고 약혼을 하게 됩니다.

데르햄은 백일이 넘도록 속옷차림으로 여자들 기숙사에 숨어들어가
캐서린의 침대로 들어갑니다.
같은 방 여자들은 가리개가 쳐진 침대에서 흘러나오는
기묘한 소음을 참고 들어야 했죠.
앞서서 캐서린의 시녀로 들어간 '조앤 벌머'라는 여자는
아마 캐서린의 이러한 약점을 잡고
시녀로 들어간 듯 합니다.
그리고 1541년 여름 데르햄은 캐서린의 개인 비서관으로 채용됩니다.
캐서린은 기꺼워하지 않았으나 어쩔수 없는 일이었지요.

데르햄은 시건방진 행동과
캐서린에게 지나치게 친한척을 하는 둥
하여, 다른 시종들의 반감을 사게 됩니다.
아무튼 1541년 10월즈음,
헨리에게는 두가지 좋지 못한 일들이 일어났으나
곧 상황이 좋아집니다.
좋은 상황에 따라 마음이 가벼워지면서 헨리는 캐서린에게 남은 열정을 쏟게 되죠.
"난 우리 캐서린 없이는 못살아 ㅠ.ㅠ 우리 캐서린은 레알 귀한 보석임 ㅜㅜ힝 내꼬야 ㅠㅠㅠㅠ"
훌륭한 아내를 준 신께 감사를 드리겠다는 감사제를 올릴 계획까지 세우던 중
이 잠깐의 여유로은 평화는 비극적으로 깨져버립니다.

앞선 시리즈를 보셨다면 이 초상화를 기억하는 분이 계실것입니다.
'크랜머'라는 사람을 기억하시나요?
두번째 부인 앤과 헨리가 결혼 할 수 있도록 도운 사람이요.

왕이 감사 의식을 올리는 동안 크랜머는 아무도 눈치 못채게
캐서린의 과거를 적은 편지를 왕 옆에 슬쩍 놓아둡니다.

헨리는
"이건 돠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거짓말이야아ㅏㅏㅏㅏㅏㅏ!!!!!!"
라고 하며 믿지 않으려 하죠.
그러나 크랜머에게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명합니다.
그리고 왕비에게는 오명이 씻기기 전까지 시녀 로치포드 부인(앤 불린의 올케)의 시중을 받으며
처소에 짱박혀있으라 명하죠.
11월 5일 크랜머는 과거에 캐서린이 다른 남자와 동침을 한 죄상은
사실에 근거한다고 말합니다.
캐서린의 인척들, 시골로 도망가거나
캐서린을 헌신짝처럼 내던져버리기 시작합니다.

캐서린 밥두 안묵고 하루죙일 꺼이꺼이 울어 재낍니다.
한편 크랜머는 하워드 가문을 몰락시키기 위해
캐서린 결혼 후의 간통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거라고 자신합니다.
그래서 캐서린에게 자백하라며 최대한 다정하게 굴죠'-^
그러나 캐서린, 밤새 격렬하게 분노에 휩쌓여있고
다른 이들이 보기엔
'아.. 저러다 훼까닥 돌것는디요?'
이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크랜머는
"자백하면 우리 전하가 살살 다뤄주겠대요ㅋㅋㅋ"
라고 당근을 던집니다.

캐서린 정신을 차리고 말합니다.
"평소 자애로웠던 왕을 떠올리자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조차 잊게 되는군요.
왕이 얼마나 자상하게 대해줬는지 그 친절한 마음씨를 떠올리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이런 갑작스런 호의, 기대 이상의 호의는 그분께 반발했던 절 몹쓸인간으로 만드는군요.
그분의 위대함을 생각하면 할수록
그분께 대항해야 한다는 사실이 가슴찢어집니다."
그러고나서 또 막 웁니다 ㅜㅠ
아 크랜머 답답해요 얘는 무슨 세살짜리 애도 아니고 계속 울어요.
그래서 그냥 일단 나왔어요 ㅋㅋㅋ
우선 증거를 봅시다.
데르햄과 캐서린은 과거에 사실혼 사이였을까?
만약 사실혼이라면, 헨리와는 결혼은 무효가 되므로, 헨리는 예전 부인처럼 목을 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지요.
어느날 데르햄은 꽃모양을 만든 푸른 비단을 캐서린에게 선물합니다.
캐서린은 이걸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사랑의 상징인 매듭을 넣고 모자에 장식합니다.
데르햄이 그 모자를 쓴 캐서린에게
"여보, 프랜치스코(프랜시스) 수도복 띠 매듭이네!?"
라고 말합니다.
'여보'라는 애칭은 둘 사이에 결혼 협약이 있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고 하네요. ㅋㅋㅋ

캐서린의 자백에서는 육체적 관계의 문제가 솔직담백하게 다루어지는데요.
" 데르햄과 여러 번 같이 잤습니다. 그는 주로 더블릿과 긴 양말만 걸친채였고
두서너번은 벗은 몸이었어요. 그렇다고 아예 벗은 것은 아니고 더블릿과 긴 양말은 입었어요.
내말은 아예 벗었다는 게 아니라 긴 양말은 입었다는거예요."
좀 뭐랄까 변명기 짙은 자백임이 보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린나이에 저런 심문 받는게
좀 안쓰럽기도 하네요.)
그러나 캐서린은 자백 과정에서 무의식적으로 '토머스 컬피퍼'라는 사람을 언급합니다.
감이좋은 크랜머
느낌표 백만개를 생성하며
'님 제대로 걸렸닼ㅋㅋㅋㅋ'
라고 생각하죠.
혹진님 여러분들은 느낌표 백만개 생성하시고 계신가요?
마지막편에서 뵙도록 하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한시간 뒤에 다음편 올라오구요'' 다른 시리즈는 글쎄요; 지금 캐서린꺼는 생각외로 재미가 시들해진 듯 해서 조금 생각해보고있어요..
으아닠!!! 마지막편을 남기시다니!! 다 올리시지....................
하지만 너무 힘드실거같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을 기다립니다!!
헐 한시간 뒤........... 12시에 자려고했는데......마지막편 올라오면 보고 자야겠네여^ㅠ^...기다릴게영!!!!!!!!
으악 전 이번 편이 마지막일꺼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ㅠㅠ 담편 기다리고있어요 ㅠㅠ
이러지마요........빨리 내놓으란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궁금해죽갔으요 ㅠㅠㅠ
아..안돼ㅠㅠㅠㅠㅠㅠ한시간을 어떻게기다리지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이제 곧 올리시겠군혀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 재밌어요ㅋㅋㅋㅋ역사가아니라 연애사보는기분이에요ㅋㅋㅋ
아 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제올라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