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도자료입니다.
내년부터 시내버스-지하철 거리병산제 시행 소식이 눈에 띄네요.
부산시 "2010 대중교통 혁신Plan발표"
부산시는 ‘06. 1. 26(목) 오후 3시, 부산시청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 교통전문가, 언론계, 버스업계 노사대표 및 일반시민 등 200명이 참석해 부산광역시장(허남식) 주재로 보고회를 개최하고,『2010 대중교통혁신 Plan』을 발표하였다.
부산시 계획에 의하면, 2006년 하반기에 시내버스간 환승요금할인을 시행하고, 2007년에 버스노선 전면 개편과 준공영제 및 시내버스와 지하철간 환승요금할인을 실시하고, 2008년에는 마을버스까지 환승요금할인을 시행하며, 또한 RFID를 이용한 자가용승용차 부제 관리 및 인센티브 제공 등 자가용 수요 관리도 강화하여 자가용 이용자를 대중교통으로 흡수하는 노력도 함께 시행한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매년 500여억 원씩 총 2,137억원을 투입하여 부산의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0 대중교통혁신 Plan』주요내용
부산시의『2010 대중교통혁신 Plan』은 4대 전략과제 17개 세부사업으로 수립하여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중점 추진하게 되며, 4대 전략과제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버스노선 전면개편을 위하여 버스 준공영제 도입
버스업계의 경영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버스 준공영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교통전문직 6명이 포함한 21명으로 대중교통개선기획단(가칭)을 설치키로 하였다. 단장은 전문가 영입을 위해 개방직으로 채용하고, 3개 팀으로 구성하여 대중교통체계 개선에 관한 업무를 전담시킬 예정이다. 대외적으로는 부산발전연구원과 각계 전문가 그룹을 망라한 싱크탱크격인 대중교통개선지원단을 구성하여 정책 개발과 지원을 담당토록하고, 준공영제 시행방안 등에 대한 이해 관계자의 이견 조정과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시민단체 대표, 시의회 의원, 버스업계 노사대표, 전문가 및 부산시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대중교통개선시민위원회(가칭)를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재정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하여 수입금공동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버스 현금수입을 전자시스템으로 정산 처리하는 현금수입정산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며, 버스업계 재정지원의 근거가 되는 적정 운송원가를 산정하기 위해 ‘06년에 표준운송원가산정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업계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버스서비스평가제를 도입하고, 버스의 정시성 확보 등 버스운행의 과학적 관리를 위해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을 ’07년까지 구축한다.
2) 버스노선 전면 개편으로 지하철과 환승시스템 구축
지하철3호선이 개통됨에 따라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만으로도 부산시 전역을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한 만큼, 노선 간의 중복과 불필요한 경쟁을 줄이기 위한 전면 노선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며 ‘06년도에 노선 개편 관련 용역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승객의 요금부담을 줄이고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환승요금할인제는 2006년 하반기에 시내버스와 시내버스간 우선 시행하고, 2007년도에는 시내버스와 지하철까지, 2008년도에는 마을버스까지 확대하여 전 교통수단간에 환승요금 할인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2006년 하반기 시내버스와 시내버스간 환승할인은 뒤에 타는 시내버스 요금의 50%정도(일반 400원, 청소년 200원 할인)를 할인해 주되, 버스노선 전면개편과 준영제가 시행되는 ‘07년에는 무료환승제, 통합거리비례제 등 요금 제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3) 대중교통 기반시설 구축
차량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대중교통 우선정책의 일환으로 단기적으로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개선 및 확대를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로 중앙전용차로 설치, 간선급행버스(BRT) 도입, 대중교통전용지구 설치, 환승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4) 승용차 수요관리 강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운영 못지않게 승용차 수요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부산시는 RFID를 기반으로 한 5부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차장 요금 인상, 부설주차장 주차면수 관리 등 승용차의 도심 유입을 억제하는 방안, 기업체의 출?퇴근용 승용차 이용을 줄이기 위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도심혼잡통행료 부과 등을 검토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 소요재원 및 확보방안
부산시는『2010 대중교통혁신 Plan』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06년에 94억원, ’07년에 503억원, ‘08년에 490억 등이 소요되는 등 2010년까지 2,137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도심 주차요금 조정, 불법 주차 단속 강화, 대중교통육성기금 활용 및 국비 지원 요청 등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론수렴 및 시행계획 수립
부산시는『2010 대중교통혁신 Plan』에 대하여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시의회 의원, 운수업계 노사대표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 설명회 등을 통한 대화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시행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댓글 부산교통탁상행정 맘에 안드러-_- 옆동네 김해와 울산은 이미 2003년 이전에 시작한 건데 ㅉㅉ
속도는 느리더라도, 다른 도시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부산의 현실에 잘 맞는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