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오늘의 탄생화는
"황금싸리(Crown Vetch)" 입니다.
꽃말은 '겸손'
콩과(―科 Fabaceae)에 속하는 나비나물속(―屬 Vicia)의 초본성의 왕성하게 자라는 덩굴식물.
전세계에 150여 종(種)이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중해지역이 원산지이지만 온대지역에 지피식물로 널리 자랍니다.
키는 30~120㎝이며 줄기가 땅 위를 기면서 자라거나 다른 것을 감아올라 가면서 자랍니다.
잎은 고사리 잎처럼 생겼으며, 여러 개의 잔잎들로 이루어진 겹잎 입니다.
꽃은 심홍색, 푸른색이 도는 하얀색, 하얀색 또는 노란색을 띠며 1송이씩 피거나 무리지어 핍니다.
꼬투리마다 2~10개의 씨가 맺칩니다.
뿌리가 단단해서 급경사나 도로변 제방의 흙을 굳게 하는 데 유용합니다.
다른 콩과식물처럼 공기 중의 질소를 흡수해 뿌리에 저장하면서 토양을 기름지게 합니다.
몇몇 종류들은 가축의 먹이, 겨울철 땅을 보호하기 위해 심는 피복작물(被覆作物) 또는 온실 식물의 거름을 만드는 식물로서 중요 합니다.
추운 지역에서는 지상부가 해마다 가을에 죽고 밑줄기만 남았다가 봄에 다시 자라 나옵니다.
가을이나 이른봄에 꺾꽂이를 해주면 빨리 자랍니다.
콩과의 다른 식물들처럼 공기 중의 질소를 흡수해 뿌리에 저장하면서, 질소고정세균이 흙 속의 질소를 고정하기 때문에 토양을 기름지게 한다.
이보다 키가 작으며 땅 표면 바로 위에서 자라는 지피식물(地被植物)로는 왕관나비나물(Coronilla varia)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20여 종류의 나비나물속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겹잎이 2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나비나물(Vicia unijuga) 종류와 4장 이상으로 이루어진 갈퀴나물(V. amoena) 종류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나비나물 종류로는 나비나물과 긴잎나비나물이 있으며 나비나물이 더 흔하다.
갈퀴나물 종류에는 나머지 나비나물속 식물들이 속하는데, 이중에서 갈퀴나물, 넓은잎갈퀴(V. amurensis) 등은 흔히 볼 수 있다.
벳지 또는 털갈퀴덩굴(V. villosa)은 원래 유럽에서 자라던 식물이나 비료로 쓰기 위해 들여와 심고 있다.
추운 지역에서는 지상부가 해마다 가을에 죽고 밑줄기만 남았다가 봄에 다시 자라 나온다.
가을이나 이른봄에 꺾꽂이를 해주면 빨리 자랍니다.
유럽 초원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로서 아주 적은 양으로도 극약이 되는 무서운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