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내버스에서 잃어버린 소중한 물품은 경찰청 유실물사이트와 함께하는
천안시 대중교통 분실물 센터
(T.(041)556-8399/ (041)553-8399 또는 다음까페 https://cafe.daum.net/cheonan-sosimo/9Ms2/901
보도자료 : 뉴스파고 http://www.newspago.com/95798
대중교통은 생활 및 이동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 만큼 편리함과 불편함을 자주 갖게 되기 마련이다. 서민들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내에서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고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 평소 편리하게 이용하던 버스이용에 대한 불편함을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된다.
천안시 시내버스 3개사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해오던 분실물을 2017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지부에서 경찰청 유실물 사이트와 연계하여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전화 및 하루 방문객이 평균 300여명이 넘는 유실물 카페 운영을 통하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소한 물품에서 귀중품까지 다양한 분실물을 휴일도 없이 여객회사에 직접 방문하여 관련 담당자와 함께 확인 작업 후 인계, 경찰청 유실물 종합관리 시스템과 천안시 대중교통분실물센터 까페에 등록하여 지속적인 민원상담과 사후관리 관리로 소중한 분실물이 시민들 품으로 돌아가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 천안·아산 운영위원장으로써 명절이 끝나고 직원들 격려차 사무실을 방문한 날에도 직원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직원들 앞에 놓인 전화는 수화기를 내려놓기 무섭게 또다시 울렸고 이렇게 하루에 걸려오는 전화만 40~50통이라고 한다. 걸려오는 전화 응대뿐 아니라 분실물중 학생증이 있는 경우 학교에 전화를 하여 분실물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었고, 마침 그날도 지갑을 찾으러 온 학생은 학교에서 분실물센터에 지갑이 보관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분실물 수령을 위한 시민들의 방문은 계속되었는데, 그중 나이가 지극한 노인 한 분이 초조한 얼굴로 센터로 들어왔다. 사연인즉 잃어버린 지갑에는 일찍 사망한 아들의 사진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고 어느 날 지갑을 분실하여 망연자실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분실물센터를 통해 금방 찾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거듭 인사를 하며 집으로 돌아가시는 뒷모습을 보면서 안도감과 함께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분실물 센터를 많이 인식하고 있고, 필요로 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
명절연휴, 주말휴일도 반납한 채 하루도 거리지 않고 책임감을 가지고 분실물 수거를 하며, 사소한 정보도 놓치지 않고 분실물을 찾아주려 노력하는 직원들을 보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본연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을 뿐 아니라, 이러한 분실물센터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현재 시민들이 보내주는 분실물센터에 대한 호응과 신뢰가 높아지는 것에 대하여 위원장으로서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천안시 대중교통 분실물 센터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 분실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빠른 정보제공을 시민들에게 전달하여 편리하고 체계적인 대중교통 문화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