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탕님 사랑해요
글 이 한평
와이프 별명은 알탕님
그 별명을 불러본지 오래군요
한동안 전화가 오면 또 내가 전화를 할때도
알탕님이세요 하고 첫마다를 합니다 ..그래서
내주변에 친구들은 알탕님 잘 계시지요 하고 안부를 물어 옵니다
오늘 언제인지 모를 오랜만에 알탕님하고
곤히자고 자고있는 새벽시간 귀가에 불러보앗읍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오랜 만에 불러보내 알탕님..그러내 정말이내
그리곤 컴앞에 웅크리고 앉아 알탕님에게 편지를 쓰고 있읍니다
어제 나로 인해 언성을 높히고 ..나는 반격을 햇읍니다 잘못은 내가하고...
알탕님은 나 때문에 아주많은 시간
슬픈 시간을 보낸적도 있읍니다 그 시간은 나에게도 악몽입니다
철학적 판단으로 동쪽으로 이사하고 나는 변신합니다 대인기피증 우울증
골고루 잡병 ..체력은 바닥이여서 작은언덕 하나 못걸을만큼 바닥의 체력은
점점 좋아저 당신 무슨약 먹었어요...갑자기 왜 그래 부부들의 야설............
습관적 불면 나때문에 매일 잠못자는 알탕님 ...
듬직한 아들을 낳아주엇고 예쁜 딸을 나에게 안겨준 ...
그런 아내에게 잘해주지 못한것을 반성합니다 연말이라
모임 술자리 어떤 때는 새벽에 귀가 전화 한통이면 집에서 안심인데
새벽귀가 그날 걱정에 잠못자고 기다린 아내는 무사히 돌아온 내가 반가운듯
아무추궁도 안하고 잠을 청합니다...
알탕님은 요즘 영어 공부에 열심입니다
그덕에 아침에 하이 다링 하고 나에게 미소로 불러줍니다
그래요 새해에는 나도 부족한 영어..잠못이루는 시간 보충하렵니다
그리고 당신과의 대화 짧은 내용부터 영어로 소통해보기로 약속할께요
요즘 당신 유난하게 더 옷을 많이 사내요..
응 원래 주머니가 비어 잇을수록 큰소리치고 깔금해야해
여자생긴건 아니고..당연하지 나야 인기많아 아직은... 그런데 말이야
내가 쓴 글보고 ..실제 나를 보면 환상이 깨진다는데 하며 아주큰소리로
웃는 나를보며 ..바람피다 걸리면 알아서하셔..감쪽 같이 귀신처럼 걸리지마란다
그래서 오늘 부터 싸구려 점버에 평범한 옷 차림으로 코디할 작정이다
나를 위한 옷도 안살것이다
그리고 동해안 나만의여행도 안가련다 올해에는
신년 알탕님과 어디를함께 가려고 구상중이다 면피용이지만...
그런 알탕님은 나쁜 남편에게 오늘 아침도 맞잇는 요리를 준비 할것이다
알탕님!!!! 남자는 말 이지요 바람끼가 있어야해요 애인있는 남자가
아내에게 잘한다는데.... 아이러브유 알탕님 ..바람피는 풍맨남편이..
2012-12-24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