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의 섬 원도(圓島)
완도의 섬 14 원도
이 섬은 완도의 맨 동쪽 끝(동경 127, 북위 34,13)에 위치한 섬으로 행정구역은 금일읍 척치리에 속한다. 대동지지(1864)에는 고흥의 부속도서로 기록되어 있다.
이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영조 때 김해 김씨가 장흥에서 들어와 일가를 이룬 후 이씨와 신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1991년 까지만 해도 11가구에 43(남 27, 여 16)명이 살았으나 2014년 말 현재 총 6가구로 남자 6명, 여자 3명이 살고 있을 뿐이다.
이 섬의 특이한 점은 산의 70% 정도가 대나무라는 점이다. 그래서 한때는 대나무 바구니를 만들어 특산품으로 팔리는 때도 있었다.
섬의 형태가 둥글게 생겼다고 원도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섬의 동남쪽에 무인도가 하나 있는데 이 섬의 이름은 낙타섬이라 부르지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이승만 대통령이 앉아있는 뒷모습과 같다하여 운암바위라고도 한다. 행정상은 완도군에 속하지만 여천군 초도리에 가까이 있어 실제의 생활권은 여수에 있는 섬이다.
이 섬의 소득원은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지만 주민 모두가 고령으로 채취하는 것 마져 힘이 들어 얼마 가지 않아 무인도가 될 것 같아 아쉽다.
첫댓글 멋진섬 삽으로 푹 떠오고 싶네요
선생님께서 자연은 절대 이사가
안된다고 하셔서~ㅎㅎ
그럼요 자연을 이사시키면 나무일 경우에는 산사태가 나거든요. 명절 잘 보내세요.
@마광남 자연을 훼손시키면 안된다는
말씀 꼭 명심하겠습니다~^^
가족들이랑 따뜻한 추석명절 보내세요.
@진달래피고지고 고맙습니다. 이 시간 차례가 끄나고 아침을 먹었을 시간이네요.
여기는 어제 저녁에 차례를 지낸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