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6.25가 휴전으로 끝난뒤에 많은것이 파괴되어 무척 가난하였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내일은 배불리 먹을 수 있을까? 내일이란것은 있을까?'란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요. 미국에서는 이틈을 이용하여 처음에는 공짜로 우리나라에
던져주었습니다. 헌옷, 옥수수빵과 우유 등등을 주었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고 우리나라도 이제 조금씩 경제가 살아나려고 하니까 이제는 우리나라를
상대로 조금씩 싼값에 돈을 주고 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 경우를 우화로 만든것이 <원숭이 꽃신>이란 동화였습니다.
어느 부자인데다가 깍쟁이인 원숭이의 집에 한컬레의 꽃신을 가지고 찾아간
오소리. 그런데, 원숭이는 이 꽃신을 신어보고 이제 발이 편해지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 꽃신이 떨어져갈 무렵쯤에는 원숭이의 발바닥이 연해지기 시작해서
신발을 벗으면 발이 아파왔습니다. 그로부터, 얼마뒤에 또 오소리가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도 오소리는 공짜로 주었는데요.그 꽃신을 신고 그 꽃신이 떨어져갈때쯤에는
발바닥이 더 연해졌습니다. 또 오소리가 나타났는데요. 이번에는 "잣 다섯개만 주십시오!"
하고 값을 불렀습니다. 신발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원숭이는 분하지만 잣 다섯개를
주었는데요. 그로부터 얼마뒤에 또 꽃신이 다 떨어져서 이제는 오소리를 찾아가야만
했습니다. "잣 열개만 주십시오!"하고 전보다 많이 불렀습니다.
원숭이는 이번에도 분하지만, 그냥 잣열개에 꽃신을 샀습니다.
그러부터 얼마뒤에 또 꽃신이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오소리가 "잣 스무개만 주십시오!"라고
하는것이었습니다. 원숭이는 "정말, 더러워서 못살겠네."하고 돌아가서 이제는 스스로
짚신을 삼으려고 했는데 시간만 걸리고 짜증이 나서 분하지만, 또 오소리를 찾아가서
꽃신을 구해야만 하였습니다. 오소리는 "진작에 그러셔야죠.^ ^"하면서 꽃신을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뒤에 또 꽃신이 떨어졌고 이제는 더이상 값을 치룰 잣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꽃신은 필요했기에 오소리를 또 찾아갔습니다. 오소리는 원숭이에게 말했습니다.
"앞으로 잣이 나오는대로 조금씩 갚아가시고요. 냇가를 건널때 저를 업으면서 건너주셔야
합니다." 원숭이는 결국 오소리의 심부름꾼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첫댓글 이게 무슨 소리지.... 그럼 쳐먹지도 말고 신발도 신지 말라는 이야기인가?
어떤 상황이라도 정신차리고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특히 제일 밑바닥에 있을적을
조심하라는 겁니다. 뭔가에 길들여진다는 것은 총포같은 무기로 상처를 입는것보다
오히려 더 무서운겁니다.80년대말과 90년대에 ur협상 반대운동이 왜 치열했겠어요?
갑자기 싸게만 팔던 외제식품들의 가격을 올리려는 경제적인 수법때문이었지요.
이때 왕서방이 중국산 고무신을 들고 나타나는데...
이게 현실임 ㅋㅋㅋ 뭐 위글에서는 마치 오소리가 처음에는 도움을 주는듯 하지만 경제적인 우월성을 이용해 원숭이를 노예화(?) 하는 내용이지만, 오늘날 현실은 더 값싼 상품이 항상 쏟아져 오는 상황이라...결론은 어느 정도 경제적 자립성은 가지자 이거내요.
바로 그거예요.우화란게 보면서 그냥 웃자고 만든것이 아니니까요.
완전 종속이론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