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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5부: 마지막 시험하는 진리 – 세 천사의 복음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계 18:1).
성경 요한계시록 18장 1절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놀라운 성령의 역사와 그 능력으로 온 땅에 진리가 큰 소리로 외쳐질 사건에 대하여 예언하고 있다. 이 성경 절에 등장하는 힘센 천사가 그의 영광으로 땅을 환하게 하며 외치는 복음이 무엇인가? 그것은 이 세상에 전해질 최후의 복음으로서, 온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시험하는 진리이며, 온 지구 상에 있는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할 복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시대를 거쳐서 하나님의 백성을 부르시고, 골라내시고, 보존하시고, 교육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에 시험하는 진리를 보내셨다. 그러나 마지막 때, 곧 이 세상에 은혜의 시간이 마치기 전에, 온 세상과 바벨론에 흩어져 있는 당신의 백성을 불러내시기 위하여 최후의 시험하는 진리를 보내실 것이다. 이 복음은 큰 소리로 온 세상에 외쳐질 것이다. 이때에 참 하나님의 백성은 그 소리를 알아듣고 하나님께로 나올 것이다. 이 외침이 누구를 통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그리고 누가 그 시험하는 진리에 반응하고 그 외침에 응할 것인가?
1) 바벨론이란 무엇인가?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 하였으며,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서 다른 음성이 나서 가로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계 18:2~5).
마지막에 세상에 외쳐질 큰 소리 외침은, 바벨론 가운데 남아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향하여 그 가운데서 나오라고 외쳐질 최후의 초청을 가리킨다. 교회들은 바벨론이 되었다. 왜 교회가 바벨론이 되었으며, 왜 바벨론이 무너졌는가?
“바벨”이란 단어는 노아 홍수 후에 인간이 하나님께 도전하여 쌓은 바벨탑에서 유래되었는데, 히브리어로 “바벨”의 뜻은 “혼돈”, “혼잡”이라는 의미가 있다. 실제로 하나님의 백성을 억압하였던 고대의 강국 바벨론에는 여러 가지 종교가 혼합된 형태의 거짓 종교들이 성행했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바벨론으로 상징된 영적 바벨론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것은 이방 종교의 오류와 거짓 가르침이 섞인, 혼잡과 혼돈이 특징이 되어 있는 교황권과 그 조직이 세운 여러 가지의 교리를 가리키며(계 17장 5~6절 참조), 나아가 하나님의 교회라고 불리지만, 영적으로 타락한 교회, 곧 교회에 들어온 이교의 잘못된 오류에 매여 있는 상태의 교회를 말한다. 즉, 오류와 진리가 뒤섞여서 혼돈된 타락한 마지막 시대 교회의 참상을 가리켜서 바벨론이라고 하는 것이다.
2) 무너진 바벨론의 타락과 삼중 연합
왜 바벨론이 무너졌는가? 바벨론이 무너진 것은 바벨론의 죄악의 잔이 가득 차고 그 죄가 하늘에 사무쳤기 때문이다. 즉 바벨론의 무너짐이란 하나님의 심판을 가져온 바벨론의 타락을 말한다. 계시록 18장 초반에는 바벨론이 무너지고 타락한 이유가 밝혀져 있는데, 그것은 곧 바벨론의 삼중 연합 때문인 것을 알 수 있다. 이 세 연합은 눈에 보이는 연합과 보이지 않는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곧 그 연합은 종교의 연합, 정치의 연합, 경제의 연합이다.
* 삼중 연합
1. 종교의 연합: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2절).
천사가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외친 이유는 바벨론이 종교적으로 타락하여 귀신과 더러운 영의 처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벨론의 종교적인 타락을 가리키는 것이다. 계시록 16장 13~14절은 종교 세력의 삼중 연합, 곧 용과 짐승과 거짓 선지자들의 연합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 때에 용으로 표상된 사탄과 짐승으로 표상된 교황권과 거짓 선지자로 대표되는 타락한 기독교회, 이 세 종교 세력이 연합할 것이며, 이 종교의 연합이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할 것이다. 그러나 이 연합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무너지는 바벨론과 함께 몰락될 것이다.
2. 정치의 연합: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인하여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3절).
성경은 바벨론이 무너진 이유 중 하나가 정치적인 연합과 타락이라고 말하고 있다. 계시록 18장 3절은 정치와 나라를 상징하는 표현 “만국”과 “땅의 왕”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데, 나라들과 정치가 바벨론의 세력과 연합하고, 또 바벨론의 포도주(잘못된 가르침과 교리와 복음)에 동의하고 후원하므로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타락하여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바벨론이 주는 음행의 포도주에 만국이 취하는 일은 바벨론과 정치적인 세력이 함께 연합하고 결탁하므로 생기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13장을 보면, 두 번째 짐승으로 표상된 미국이 첫 번째 짐승 교황권을 위해 짐승의 우상을 세우고, 짐승의 표를 강요할 것이라는 예언이 나온다. 그러므로 바벨론은 국가의 권력과 힘을 빌려 하나님의 참 백성을 핍박하고 짐승의 표를 강요할 것이다.
3. 경제의 연합: “땅의 상고들도 그 사치의 세력을 인하여 치부하였도다(3절).
짐승의 표를 강요하는 기록에서 짐승의 표를 받지 않으면 “매매”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계 13:17). 바벨론은 국가의 힘과 권력을 빌려 인간의 계명과 거짓 교리를 지키게 압박하고, 짐승의 표를 강요하며, 이를 거절하는 하나님의 참 백성에게 경제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다. 매매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은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뜻이다. 세계의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배후에서 세계를 컨트롤하려는 세력은 재력과 부로 손을 뻗쳐 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예언이 성취되는 일환으로 세계 경제가 한 세력에 의하여 컨트롤 되는 경제 상황과 위기가 발생할 것인데,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세계의 재정 위기와 유로존의 경제 위기는 매우 의미심장하며 이 예언의 성취와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없다.
3)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누가 외치는가?
계시록 18장에 힘센 음성으로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외치는 천사는 누구인가? 계시록에 등장하는 하늘로부터 오는 복음을 전하는 세 천사와 다른 천사는, 진리를 먼저 받아들이고 깨달은, 성령이 충만해진 사람들이며, 큰 능력을 가지고 나아가 바벨론과 적그리스도의 비밀, 그리고 바벨론의 죄악을 폭로하고 경고하며, 짐승의 표를 받지 말라고 외치는 하나님의 복음 전도자들을 가리킨다. 이 큰 외침은 특별히 마지막 시대에 외쳐지는 최후의 경고이다.
바벨론이 무너졌으니 그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 받을 재앙을 받지 말고 거기서 나오라는 복음 속에는 계시록 14장 6~12절에 기록된 세 천사의 복음이 다 포함되어 있다. 복음을 펼치는 천사,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복음의 의미를 체험해야 한다. 로마서 1장 16절은 “복음은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하고 있다. 복음의 능력은 그리스도인들을 죄와 바벨론의 습관과 사고방식과 생활에서 구원하고도 남음이 있으므로, 이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여 죄를 승리하고, 계명은 하나님의 은혜로 지킬 수 있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옳고 공의로우심을 증거할 수 있는 증인들만이 이 복음을 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외침은 계시록 14장에 나오는 세 천사의 복음을 믿고 체험한 주의 백성이, 마지막 짐승의 표 환란을 통과하면서 늦은 비 성령을 충만히 받고 나아가서 큰 소리를 발하는 것인데, 특히 마지막 남은 무리인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 복음을 세상에 외칠 때에, 주의 영광으로, 즉 그들 속에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품성과 빛으로 말미암아 온 세상이 환하여지는 것이다.
마지막 때에 바벨론에 남아 있던 하나님의 참 자녀들은 이 큰 소리 외침을 듣고, 무엇이 참된 복음이며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며, 또한 짐승에게 경배하지 말고 하나님의 편을 택하고 그분만을 섬기라고 호소할 때에, 바벨론에서 나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문을 닫으시기 전에 마지막 자비의 경고, 시험하는 진리의 복음을 세상에 보내실 것이며, 이 중요한 사명을 위하여 마지막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을 사용하실 것이다.
4) 세 천사의 복음
세상의 징조와 형편을 볼 때에, 그리고 이루어지는 예언의 성취를 볼 때에, 마지막 때가 매우 가까웠음을 알게 된다. 세상의 은혜의 시간이 끝나기 전에, 지성소에서 인간의 죄를 위해 중보 하시는 예수님의 중보 사업이 끝나기 전에, 이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재림의 날이 임하기 전에, 이 세상에는 마지막 하나님의 자비의 초청이 전해져야 한다. 어떻게 해야 임박한 환란을 피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영원한 하늘과 영생에 들어갈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사람들에게 전해 주어야 한다. 세 천사의 복음에는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얻을 방법과 길이 다 나타나 있다. 그러므로 이 복음을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세 천사의 복음은 이 세상에 최후로 보내지는 시험하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는 첫째 천사의 복음은,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렀으므로,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고 권고한다. 여기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의미는, 우리의 생애와 품성이 완전히 변하여 온전하신 하나님의 품성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변화하여 죄를 이기고 승리하는 믿음을 가져야 함을 이 복음은 요구한다. 또한, 둘째 천사의 복음은 무너진 바벨론의 죄악에 참여하지 말고, 바벨론의 모든 죄악의 습관과 세상의 관습과 세속을 버리고 회개하고 개혁하여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리고 특별히 셋째 천사의 복음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성도의 인내와 예수 믿음을 가진 사람들만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품성을 이루어 죄를 승리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짐승의 표를 거절하고 하나님께만 충성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 마지막 시대의 시험하는 진리는;
마지막 여자의 남은 무리를 모으는 최후의 복음이다
마지막 시대의 시험하는 진리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복음을 체험한, 곧 셋째 천사의 복음을 경험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품성을 자기들 속에 이룬 하나님의 종들에 의해서 외쳐질 것이다.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이 마지막 경고의 복음은 추수하는 복음이며, 누가 하나님의 참 백성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게 하는 복음이다. 이 복음은 누구를 섬길 것인지 선택하라고 결정을 촉구하는 복음인데, 하나님을 선택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며, 참 하나님의 표인 넷째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인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사탄과 세상을 선택하고 교회에 들어와 있는 바벨론의 포도주인 오류에 취해서 진리를 거절하고, 인간이 만든 계명과 인간의 전통과 가르침을 하나님의 계명보다 더 중요시하고 지켜서 짐승의 표를 받고 영원한 멸망에 들어갈 것인지 결정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벌써 세상에는 세 천사의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온 땅을 환하게 하며 큰 경고의 복음, 시험하는 진리를 세상에 외칠 하나님의 종과 일꾼들을 모으는 때이다. 회개하고 거듭나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자아를 하나님께 매일 매 순간 굴복하여 죄를 승리하고 하나님의 성품으로 변화되는 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진리를 머리로만 알고 깨닫는 것이 다가 아니고, 그 진리로 변화되고 성화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체험과 굴복과 성장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의 마지막 복음을 외치는 사명을 감당할 온전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세 천사의 복음을 먼저 받아들인 사람들과 이 경고를 받고 바벨론에서 나온 사람들이 합쳐져서 하나님의 남은 무리 여자의 남은 자손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의 시험하는 진리는 여자의 남은 무리를 모으는 복음이다.
** 마치면서
마지막 최후의 시험하는 진리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지금 늦은 비 성령을 부어줄 사람들을 찾고 계신다. 늦은 비 성령은 성품을 변화시키기 위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변화된 성품을 고정하기 위해 내린다. 늦은 비는 큰 소리 외침에 능력을 주기 위하여, 복음을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하여 내려 주시는데, 이 늦은 비를 받은 복음의 능력을 체험한 하나님의 증인들이 나아가 하나님의 영원한 복음, 세 천사의 복음을 세상 끝까지 삽시간에 전할 것이다. 최후의 큰 외침과 시험하는 진리는 이 사람들에 의하여 전해지는 것이다.
큰 소리 외침의 복음은 바벨론이 무너졌다는 선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세 천사의 복음을 경험한 사람들, 즉 영원한 복음을 체험한 사람들이 그들의 성품과 생애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성품을 온 세상과 우주에 증거하는 사건도 포함되어 있다. 즉, 이것에는 하나님의 증인들이 늦은 비 성령을 받고,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과 이른 비 성령의 역사로 형성해 온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과 계명을 지키는 믿음을 온 세상에 증명하는 사건도 포함된 것이다. 또한, 늦은 비 성령은 짐승의 표 환난을 통과할 사람들, 개국 이래로 없던 환란과 재앙들을 통과할 사람들을 위하여 내린다. 늦은 비 성령은 의인들이 무사히 환란을 통과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덮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늦은 비 성령을 받기 위해 준비된 사람을 찾고 계신다. 그리고 엘리야처럼 두려움 없이, 시험하는 진리를 이 세상에 담대하게 전할 일꾼을 찾고 계신다.
우리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런 사람들이 되자! 꼭 늦은 비 성령을 받고 큰 외침에 참여하는 독자들이 되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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