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로마서 15장 14~16절
롬15:14 <바울의 사도직의 근거>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 마음에 선함이 가득하고, 온갖 지식이 넘쳐서 서로 권면할 능력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롬15:15 그러나 내가 어떤 부분에서 매우 담대하게 쓴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를 힘입어서 여러분의 기억을 새롭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롬15:16 하나님께서 이 은혜를 내게 주신 것은 나로 하여금 이방 사람 앞에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게 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의 직무를 하게 하시려는 것이며, 그리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성령으로 거룩하게 되게 하여,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받으실 제물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 나눔(내용 : 주님의 평화 지금 여기에, 2022 대림절묵상집<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바울이 로마에 있는 신앙공동체 구성원에게 편지를 쓰며 스스로를 '이방인을 위한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는 그리스도 의 이름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 복음을 전했던 사실을 강조하며 거듭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살겠노라 서술한다.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멈추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은 선언이다. 바울이 로마에 있는 신앙공동체에 편지를 보낸 까닭은 당시에 땅 끝으로 알려진 스페인으로 가서 복음을 전하려는 의지와 연관이 있다. 따라서 바울은 온통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몰두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여기에서 바울이 지닌 복음에 대한 열정을 다시 생각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지나며 코로나와 함께 사는 세상을 말하는 지금 여기에서, 복음을 모르거나 복음을 들었지만 실망한 사람에게 한국교 회와 기독교인은 어떤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복음이 갖는 매력을 무엇이라고 설명할까? 이 질문은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곧 우리가 복음으로 인해 받은 감동과 삶의 변화가 없으면, 우리가 전하는 복음도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연일 언론에 보도되는 부정적 교회 모습을 바라보며, 오히려 사회가 교회를 걱정한다는 자조 섞인 말이 흘러나온 지 오래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 직분을 수행한다는 건 어떤 모습인지 다시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복음이 지닌 역설적 메시지와 삶 전체를 바꾸는 전환적 메시지가 다가오지 않고 감동을 주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복음 앞에서 교회와 기독교인이 철저하게 스스로 반성하고 새롭게 사는 모습을 보여야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시는 대림절에 이와 같은 완전한 삶의 전환과 역전을 성찰하고 실천하길 기대한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저희의 마음을 선함으로 채우시고. 그것이 세상으로 흐르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고백하도록 인도해주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