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살기를 기도하라!>
사랑이란 단어는 동서고금을 넘어서 우리들 가슴 속에
애틋하게 다가오는 단어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영문학자 장영희 교수가 쓴 수필집에는
논어에 나오는 사랑의 정의에 대하여 너무 감동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로 ‘사랑은 상대방이 살기를 바라는 것’(愛之 欲其生)이라는 논어의 정의입니다.
솔로몬 왕 앞에 두 여인이 서로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할 때
자기 자식을 죽는 것을 차마 두고 보지 못하고
자신의 자식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는 사랑이
결국 상대방에 대한 소유가 아니라 상대방이 살기를 바라는
거룩한 마음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아픈 사람이 죽지 않고 살기를 바라고,
사업에 지친 사람이 희망을 놓지 않고 다시 일어나 잘 되기를 바라고,
자식이 나 없이도 잘 살기를 바라는 것,
이것이 결국 사랑의 본질이라는 공자의 정의입니다.
공자가 하루는 조정에서 퇴근하여 집에 돌아와 보니
마구간에 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공자는 이렇게 묻습니다.
사람이 다쳤는가? 그리고 말에 대하여는 묻지 않으셨다.
(傷人乎 不問馬)
공장에 불이 나서 물건이 다타버려 손해가 나더라도
사람만 안전하다면 괜찮다는 것이지요.
집안은 망해도 가족들만 서로 화합하면 그 집안은 희망이 있습니다.
기업이 어려워도 결국 직원들의 꿈이 공유되어 있으면
그 기업은 반드시 살아남습니다.
고 장영희 교수는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도 중요하지만,
그 사랑을 제대로 받아들일 줄 아는 마음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누군가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그 사랑을 시큰둥하게 여기든지 아무 반응이 없거나
그 사랑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해진다면
그 사랑은 참으로 슬프고 낭비적인 사랑이다." 라고 합니다
사랑 참으로 다양한 뜻이 함축되어 있는 아름다운 단어입니다.
상대방을 무작정 아끼고 좋아하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라
상대방이 잘되기를 바라면서 꾸짖을 수 있는 것도 사랑입니다.
자식이 사랑스럽거든 매를 자주 들고 자식이 밉거든 먹을 것을 많이 주어라!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명심보감의 구절입니다.
또한 참된 사랑이란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얻고 난 이후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마음먹는 것은 어쩌면 큰 어려움은 아닐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맹세를 지켜 나가는 것은
끊임없이 상대방을 배려하는 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어렵고 힘듦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
그것은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만드는
가장 확실한 마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사랑! 듣기만 해도 설레는 단어입니다.
인간이기에 상대방이 잘 살기를 바라고, 잘되기를 바라는
사랑의 마음이 더욱 애절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고금과 동서양을 넘어 사랑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위대한 감정인 듯합니다.
하나 뿐인 인생, 나를 사랑하고, 내 주변을 아끼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잘 살기를 바라는 그런 인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https://youtu.be/aT_qcT69vug?si=_i1w44yutHb5hZ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