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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두(話頭) ♣︎
세월도 유수 같고
인생도 참 빠르구나.
무엇을 찾아왔던가,
누구를 만나러 가는가,
어디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가.
가을이 저토록 짙게 물들어 가는데
계절은 나에게 무엇을 남기고 있는가.
알 수 없는 인생길,
가슴에 남은 화두 하나.
생로병사의 길목에 서서
무엇을 더 원하고
얼마나 더 높이, 더 크게 채우려 했던가.
어차피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그 어떤 해답을 바라는 것일까.
다만 나를 찾고 싶다.
나를 온전히 알고 싶다.
내려놓으리라, 탐심(貪心)을.
벗어나리라, 진심(瞋心)을.
놓아버리리라, 치심(痴心)을.
비워내야 할 삼독심(三毒心)이 아니던가.
가는 길은 묵묵히,
만나는 인연은 진실하게,
남은 삶은 마음에 온기를 더하여
조용히 걸어갈 뿐이다.
오주원
시평: 욕심을 비운 자리에 피어나는 온기, 삶의 본질을 묻는 묵직한 화두
오주원 시인의 「화두(話頭)」는 유한한 삶에 대한 냉철한 성찰에서 출발하여 무소유와 내려놓음, 그리고 마침내 내면의 평정과 실천적 온기로 도달하는 숭고한 정신적 여정을 담아낸 수작(秀作)이다.
1. 세월의 무상함과 존재론적 질문 (1연~2연)
시의 첫머리는 세월의 빠른 흐름과 삶의 무상함에 대한 성찰로 시작한다. 그러나 이 탄식은 일회성 감상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존재론적 질문으로 확장된다.
"무엇을 찾아왔던가 / 누구를 만나러 가는가 / 어디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가"
이 3단계 질문은 인간이 태어나 죽음에 이르기까지 마주하는 근본적인 존재 정체성을 직면하게 만든다.
특히 2연의 *"가을이 저토록 짙게 물들어 가는데"*라는 시각적 이미지는 쇠락과 성숙을 동시에 상징하는 계절의 순리와 인간의 노년·삶을 대비시킨다. 찬란하게 스러져가는 가을 풍경 속에서 시인은 외부를 향하던 시선을 내면으로 돌려, 가슴속 깊이 묵혀둔 ‘하나의 화두’를 침착하게 끌어올린다.
2. 세속적 집착에 대한 경계와 삼독심의 비움 (3연~5연)
3연과 4연은 '생로병사(生老病死)'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철학적 진리를 통해 인간의 세속적 욕망을 직면한다. 더 많이 얻고, 더 크게 바라며, 더 높이 채우려는 행위가 결국은 헛된 집착에 불과함을 담담하면서도 날카로운 어조로 되묻는다.
이어지는 5연은 이 시의 고조점(Climax)이자 사상적 핵심이다. 불교에서 번뇌의 근본으로 꼽는 삼독(三毒)인 탐욕(貪)·성냄(瞋)·어리석음(痴)을 명확히 제시하며, 이를 스스로 깨뜨려 비워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정제된 운율 속에 분출한다.
반복적인 선언적 어미("내려놓으리라", "벗어나리라", "놓아버리리라")는 시적 운율감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자기 정화(카타르시스)를 향한 결연한 결의를 정교하게 정립한다.
3. 내려놓음 끝에 도착한 실천적 포용 (6연)
시의 완성도는 마지막 6연에서 단연 빛을 발한다. 단순히 세속을 부정하거나 허무주의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비움' 이후에 채워야 할 삶의 실천적 태도를 명확히 제시하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 대한 태도: 묵묵함과 겸손 ("가는 길은 묵묵히")
타인과의 관계: 정직과 진실 ("만나는 인연은 진실하게")
삶을 대하는 온도: 따뜻한 포용 ("남은 삶은 마음에 온기를 더하여")
이 세 가지 다짐은 비워진 마음에 비로소 채워질 온정주의와 성숙함으로 수렴된다. 욕망을 비워낸 자리를 인연에 대한 진실함과 삶의 온기로 채우겠다는 마지막 구절은 깊은 울림과 함께 시적 완결성을 이루어낸다.
총평
전체적으로 성찰과 절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시인의 절제된 언어 속에 오랜 삶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와 철학이 단단하게 녹아 있다. 삼독(三毒)을 비워냄으로써 오히려 삶이 충만해지고, 내려놓음으로써 자유로워지는 경지를 담담한 어조로 노래하여 읽는 이에게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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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 찬란하게 빛난다. ♣︎
세상에 우연은 없다. 우리가 겪는 고난도, 그 고난 속에서 만나는 인연도 모두 하늘이 예비한 커다란 섭리 안에 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복판에서 가장 고통스런 가시관을 썼던 한 청년이 있었다. 그리고 그 청년의 무너진 어깨를 감싸안으며 생애 마지막 충성을 바친 한 노병이 있었다.
오늘 나는 박정희라는 거인의 혈통이 어떻게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피어났는지, 그리고 ‘제철보국’의 영웅 박태준이 남긴 ‘의리’라는 유산이 어떻게 한 가문을 넘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글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다.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전하는 강력한 긍정의 복음이며, 배신이 난무하는 시대에 우리가 되찾아야 할 인간 존엄의 보고서다.
1. 26세 청년의 무너진 하늘, 고독이라는 이름의 감옥.
1979년 10월의 어느 날, 대한민국 시계는 멈췄다.
5년 전 어머니 육영수여사를 흉탄에 잃고 피눈물을 흘렸던 박지만에게, 아버지마저 배신자의 총성에 쓰러졌다는 소식은 세상의 끝을 의미했다.
당시 그의 나이 불과 스물여섯. 인생의 찬란한 봄날이어야 할 시기에 그는 졸지에 천애 고아가 되어 차가운 세상 밖으로 던져졌다. 권력의 단물만 빨아먹던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등을 돌렸다. 아버지가 일궈낸 조국의 번영은 당연한 것이 되었고, 그 아들에게 남겨진 것은 서슬퍼런 감시와 냉담한 시선뿐이었다.
갈 곳 없는 영혼은 방황했다. 그는 마약이라는 독약의 유혹에 빠졌고, 집창촌과 환락가를 전전하며 스스로를 파괴했다.
전과 6범. 국민 여론은 "영웅의 아들이 파락호가 되었다"며 싸늘하게 식어갔다. 하지만 그 누가 청년의 가슴속에 맺힌, 부모를 연달아 총구 앞에 보낸 지옥 같은 트라우마를 이해하려 했을까?
2. 거인 박태준 "내가 네 아비다."
그 절망의 끝자락, 모두가 손가락질하며 고개를 돌릴 때 지만의 손을 잡은 이가 있었다. 바로 포스코의 건립자, 청암 박태준 회장이었다. 박태준은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포항제철을 성공시키는 것이 내게 충성하는 것" 이라는 특명을 받고 모래바람 속에서 제철 신화를 쓴 인물이다.
박태준은 재판장에 홀로 서 있는 지만을 찾아갔다.
그리고 떨리는 지만의 손을 꽉 잡으며 사자후를 토했다. "지만아, 이제부터 내가 네 양아버지다. 각하께 다하지 못한 충성을 너를 바로 세우는 것으로 갚겠다." 이것은 눈물겨운 약속이었다. 박태준은 지만을 삼양나쇼날로 불러들여 경영자 수업을 시키기 시작했다.
그는 단순히 돈을 준 것이 아니라 '삶의 목적'을 주었다. 방황하는 사자 새끼에게 다시 포효하는 법을 가르친 것이다. 지만은 비로소 자신을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의 진심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 긍정의 힘은 바로 여기서 시작되었다.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인간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 법이다.
3. EG의 기적: 쇳가루 속에서 찾아낸 국가의 미래.
지만은 달라졌다. 아니, 다시 태어났다. 그는 사명을 'EG(이지)'로 바꾸고, 아버지와 양아버지가 피땀으로 일군 철강산업의 부산물인 산화철에 주목했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는 세상의 유혹을 끊고 오직 연구소와 현장을 지켰다.
오늘날 EG는 어떤 기업인가?
전 세계 고순도 산화철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이 무기화하고 있는 희토류를 대체할 수있는 '페라이트(Ferrite)' 개발에 성공하며 세계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희토류 대신 페라이트를 쓰겠다"고 발표할 때, 세계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EG의 기술력에 경악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니다. 아버지 박정희의 집념과 양아버지 박태준의 기술 정신, 그리고 박지만의 인고가 만들어낸 '기술 보국'의 결정체다.
4. 서향희 변호사와 네 명의 손자: 가문의 부활.
박태준 회장은 지만의 사업적 자립을 확인한 후, 그에게 마지막 선물을 건넸다. 바로 서향희 변호사와의 만남이었다.
박태준은 서 변호사에게 세 가지를 당부했다.
"남편의 상처를 억지로 치유하려 마라. 그저 안식처가 되어라. 그리고 꼭 아들을 낳아 가문을 이어라." 서향희변호사는 이 약속을 천금처럼 지켰다.
그녀는 남편의 어두운 과거를 묻지 않았고, 묵묵히 따뜻한 밥상을 차리며 그를 기다렸다.
그 정성 덕분일까. 지만은 비로소 평온을 찾았고, 4명의 아들을 두며 가문의 번창을 일구어냈다.
영남 유림회에서 그녀에게 '고마운 며느리 상'을 수여한 것은, 한 여인의 지혜와 인내가 어떻게 무너진 명가를 다시 세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산 증거다.
5. 할아버지를 닮은 손자 세현, 역사는 반복된다.
최근 우리를 울컥하게 만든 장면이 있다. 장남 박세현 군의 늠름한 모습이다.
군 훈련을 마치고 부모님 앞에 엎드려 큰절을 올리는 그 청년의 얼굴에서 사람들은 경탄했다. 부모님을 닮은 것보다, 할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그 강인한 턱선과 매서운 듯 따뜻한 눈매, 꼿꼿한 기상이 그대로 박혀있었기 때문이다.
혈통은 강물처럼 흐른다. 고난의 세월을 견디고 다시 피어난 손자의 얼굴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거인의 귀환을 본다.
박태준 회장이 임종 전, 갓 태어난 손주들을 보며 "이제야 각하를 뵐 낯이 섰다."며 눈을 감으셨던 그 절절한 마음이 이제야 온전히 이해가 간다.
6. 배신의 시대, 우리는 누구를 보아야 하는가?
박지만 회장은 지금도 조용히 누님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필하며, 아버지의 충복이었던 동지들의 가족까지 챙기고 있다. 그는 화려한 무대 위에 서려 하지 않는다. 그저 아버지가 사랑했던 이 땅의 산업을 지키고, 가족의 화목을 지키는 것에 온 힘을 쏟는다.
이와 대비되는 정치권의 현실은 어떠한가? 가슴이 답답해진다. 은혜를 원수로 갚고, 이익을 위해 주군을 저버리는 배신이 '정치적 결단'으로 포장되는 시대다. 하지만 역사는 기억할 것이다. 끝까지 신의를 지킨 박태준과 그 신의에 보답해 일어선 박지만의 이야기가 진정한 승자의 기록임을 말입니다
2026년, 행복 에너지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전파되기를 기원드리며, 오늘 이 글을 씁니다
"긍정의 힘은 모든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부모를 잃고 마약에 빠졌던 청년이 세계 1위 기업의 회장이 되고, 끊겼던 혈통이 4형제의 울음소리로 다시 살아난 이 기적 같은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주는 메시지다.
당신은 지금 고난 속에 있는가?
당신 곁에 박태준 같은 동지가 없다고 한탄하지 마라. 당신 스스로가 누군가에게 박태준이 되어준다면, 기적은 반드시 당신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박지만 회장이 보여준 인내와 서향희 변호사가 보여준 헌신, 그리고 박태준 회장이 보여준 불멸의 충성은 2026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큰 '행복 에너지'다.
시진핑의 희토류 공세를 꺾고, 테슬라를 감동 시킨 EG의 기술력처럼 우리 대한민국도 다시 한번 우뚝 설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혜안과 박태준의 신의가 박지만이라는 열매를 맺었듯, 우리의 진심 또한 머지않아 찬란한 꽃을 피울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가슴을 폅시다!
우리는 위대한 국민이며 우리 안에는 꺾이지 않는 불굴의 DNA가 흐르고 있습니다
공감하고 소통하며, 진실의 힘으로 서로를 격려합시다!
민족중흥회 양 재 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