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은 죽음만이 아니다...이 땅의 정처 없는 넋이/다만 풀 가운데 누워/풀로서 자라게 한다/봄이 와도 우리가 이룬 것은 없고/죽은 자가 또다시 무엇을 이루겠느냐/봄이 오면 속절없이 찾는 자 하나를/젖은 눈물에 다시 젖게 하려느냐/4월이여” -정희성 ‘4월에’
“살고 죽기 위한 공포와 용기/그렇게 어렵고 그렇게 쉽기도 한 죽음/보석을 노래하게 한 사람들/보석을 망쳐버린 사람들/절망 때문에 희망의 삼켜버릴 듯한 불을 피게 한 사람들/미래의 마지막 꽃봉오리를 피우자.”-폴 엘리아르 ‘게르니카의 승리’(1937년 오늘 독일군 스페인 소도시 게르니카 폭격 사망1,654명 부상889명 피해자 대부분 노인 여자 아이들. ‘게르니카’=피카소가 조국에서 벌어진 참상을 60여점의 크로키와 데생으로 그려 3.51mX7.52m의 캔버스에 하나로 조합한 작품)
4월26일 오늘은 세계 지적 재산권의 날, UN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지적 재산권 보호의 중요성 기리고 각국의 지적 재산권 보호의식 고취시키고자 2000년 제정 1970년 오늘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출범
4월26일=1392(고려 공양왕4)년 오늘 정몽주 개성 선죽교에서 이방원 부하에게 피살됨
1412(조선 태종12)년 오늘 경복궁 경회루 세움
1865(고종2)년 오늘 대왕대비 경복궁 중건 지시
1885(고종22)년 오늘 광혜원을 제중원으로 이름 바꿈
1926년 오늘 조선 마지막 황제 순종 세상떠남
1933년 오늘 김동인 역사소설 『운현궁의 봄』 조선일보연재 시작
1933년 오늘 경성방송국 한국어방송을 제2방송으로 하는 2중방송 개시
1943년 오늘 소설가 강경애(37세) 세상떠남 『인간문제』(식민지시대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최고의 노동소설로 꼽힘)
1946년 오늘 국립민속박물관 개관
1952년 오늘 서울대졸업식 해방후 처음 박사학위6명 수여
1954년 오늘 제네바정치회담 열림(-6.15까지) 남북한 6.25참전15개국 중국 소련 등 19개국 참가, 남한측 요구=유엔감시하 대한민국헌법 절차에 따른 자유선거(의원수는 인구수에 비례), 북한측 요구=남북조선대표들로 전조선위원회 구성해 총선거, 6개월이내 외국군대 철수
1954년 오늘 여의도국제공항 개항, 홍수에 취약해 국제공항기능 1961년 김포로 옮겨갔고 1964년 4월에 국내항공노선도 김포공항으로 옮김, 1971년2월 공군기지 기능이 성남 서울공항(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로 옮겨가면서 우리나라 첫 공항(1916년 개항)인 여의도공항 폐쇄
1960년 오늘 이승만 대통령 하야성명 발표
1982년 오늘 경남 의령경찰서 궁류 지서에서 우범곤 순경 총기난사 사망58명
1988년 오늘 제13대 총선 최초의 여소야대 국회, 민주정의당125석 평민당70석 통일민주당59석 신민주공화당35석 무소속9석, 투표율75.8%, 소선거구제로 바뀜, 의원정수 처음으로 299명으로 늘어남
1991년 오늘 명지대생 강경대 목숨잃음, 등록금투쟁으로 전격구속된 명지대총학생회장 석방요구시위에서 사복체포조인 백골단에게 집단구타당해 학생들이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1991년 오늘 방송작가 김기팔 MBC드라마 ‘땅’이 중도하차하자 절필선언
1995년 오늘 이창복 전국연합상임의장(94.9.8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긴급구속) 무죄판결
1995년 오늘 올바른 교육개혁을 위한 범국민연대회의 발족
1995년 오늘 불교인권위 4회 불교인권상에 ‘주한미군범죄근절을 위한 운동본부’선정
2007년 오늘 티케이의 대부 신현확 전 총리 세상떠남
2012년 오늘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종합대책 발표
2013년 오늘 정부 개성공단잔류인원 전원철수 결정
2013년 오늘 만삭아내 살해한 의사 징역20년 확정
2014년 오늘 ‘'돈먹는 하마'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개통
2017년 오늘 주한미군 경북 성주 소성리 골프장에 사드 핵심장비 전격반입
2017년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대통령 새 대북정책으로 압박전략 밝힘
2018년 오늘 조효제 성공회대교수, 유엔본부에서 열린 ‘2018 유엔 세계시민교육학술대회’ 기조연설
2019년 오늘 DMZ 국제평화회의 열림(철원)
2020년 오늘 방송통신위원회 종합편성채널 ‘채널 A'와 ’TV조선‘ 조건부 재승인
2020년 오늘 제주4.3항쟁 억울한 최장기옥살이 정기성(99세) 세상떠남, 2019년1월 4.3재심 청구소송에서 무죄취지의 공소기각 결정
2021년 오늘 윤여정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제93회 미국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받음, 한국인으로 처음, 아시아계 배우로는 두번째 “오늘 제가 여기 있는 건 단지 조금 더 운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게 엄마가 열심히 일한 결과란다... 사람을 인종으로 분류하거나 나누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무지개처럼 모든 색을 합쳐서 더 예쁘게 만들어야 합니다...” -수상소감
1607년 오늘 최초의 미국이민단 버지니아 상륙
1731년 오늘 영국소설가 다니엘 데포 세상떠남 『로빈슨 크루소』(상관의 미움을 사 혼자 무인도에 버려졌다가 4년4개월만에 구조된 해적 알렉산더 셀컥이 모델, 크루소는 1719년4월25일에 무인도에 도착해 28년동안 무인도생활)
1865년 오늘 미국 남북전쟁 끝남
1933년 오늘 독일태생 미국천체물리학자 아노 앨런 펜지아스 태어남, 로버트 우드로 윌슨과 함께 우주에서 오는 전파 조사중 우주대폭발 때 방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 배경 복사선’ 발견해 노벨물리학상(1978년) 받음
1965년 오늘 인도-파키스탄 캐슈미르 지역서 영토권 둘러싸고 전투
1972년 오늘 동독 11년만에 서독방문 허용
1982년 오늘 영국군, 아르헨티나가 전격점령한 포클랜드 군도 동남단의 남 조지아 섬 기습상륙
1986년 오늘 소련 체르노빌원자력발전소 4호기 폭발, 800만여명 피폭 방사능오염 사망10만여명 추정, 70여만명 심각한 후유증, 212개마을 주민37만명 이주, 체르노빌 낙진이 800마일 떨어진 베를린과 1천마일 떨어진 그리스 이탈리아에도 발견, 유럽에서 오염된 돼지 등 집단폐사, 비슷한 사고가 고리원전에서 터지면 서울26만명, 일본 후쿠오카32만명 정도 방사능오염으로 목숨잃을 거라는 예측
- 당시 소련공산당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글 ‘체르노빌후25년 - 많은 교훈을 배우다’에 따르면 사고는 4월26일 새벽 한시반에 시작됐고 방사능누출과 인명피해에 대한 첫 공식보고는 4월27일 아침, 사태를 은폐하려했으나 4월28일 스웨덴에서 허용치이상의 방사능 검출되면서 전세계에 알려짐 “우리는 30년동안 과학자와 전문가, 장관으로부터 체르노빌의 모든 것이 안전하다는 말만 들어왔다. 우리는 그 사람들의 말을 신처럼 믿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담당부서나 과학 연구기관 등 모두가 통제력을 상실했다. 전체시스템이 아첨과 굴종, 지도자들의 파벌과 연줄에 지배되고 있었다.” -고르바초프 자서전
- “선진국이라 부르는 나라 중 원자력발전소가 좋다고/시에프를 하는 나라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보십시오/원자력은 제3의 불이라는 신화를 낳게 했으며/제3의 불은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꽃이며/우리나라의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는/그 어떤 종류의 발전소보다/안전합니다 깨끗합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그러나 지구 저쪽 켠에서는/죽어서도 잠들지 못한 영혼들이 있었으니/천구백팔십육년 사월 이십육일 새벽 한시 이십삼분/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의 원자력발전소 폭발 당시/현장수습에 동원됐던 삼십오만명 대원중/이만오천명이 갑상선 암 백혈병 심장혈관질환/등으로 서서히 죽어갔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시인한 우크라이나 보건장관/그러니까 우리는 차분하게/생각해봐야 합니다/현재 십사기가 가동 중에 있고 육기가 건설 중에 있는/그 반경 안에 살고 있는 이 땅 전 국민은/우리나라의 한국형 원자력발전소에서/자유롭지 못하다는/엄청난 사실을 두고 말입니다” -이선관 ‘체르노빌6’
1989년 오늘 방글라데시 중부 마니크간즈 지방 폭우 사망1,000여명
1989년 오늘 미국 코미디여왕 루실 볼(왈가닥 루시) 세상떠남
2001년 오늘 고이즈미 준이찌로 일본총리 취임
2018년 오늘 필리핀 파괴된 해양생태계 복원위해 6개월동안 보라카이 섬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