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서양천민중의집 식구들과 함께 개항로 프로젝트 이창길 대표 강의듣고, 동네한바퀴 돌고 개항로 통닭에 개항로 맥주 한잔 했습니다. 고민점이 많네요~
1. 오는 5월 10일 진행될 예정인 인천 개항로 탐방은 작년에 진행한 대전 어은동과 서울 광진구 탐방과 달리 시민자산화보다는 로컬 비즈니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지역공동체의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생태계구축을 위해서는 수익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로컬 공동체에서 어떻게 수익모델을 만들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 탐방을 소개할 강사는 작년 말에 출간된 도서, 상당히 과장된 제목이라고 생각되는 ‘로컬의 신’의 저자 이창길 님입니다. 이분은 영국에서 유학을 하였지만 전공과 달리 부동산과 공간에 관심이 생겨서 라이프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를 만들어 내는 공간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래서 도시재생전문가로도 알려진 분입니다.
3. 이창길씨가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제주에서 ‘토리코티지’라는 브랜드로 서사(스토리)가 있는 독특한 숙박공간(코티지)를 조성하면서 부터이고, 몇 년 전부터는 마계인천에서 개항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만들면서 익선동을 조성하고 사공 근처의 굽네치킨 사옥 1층의 ‘언아더 사이드’라는 카페를 설계한 글로우 서울의 유정수대표와 쌍벽을 이루는 공간기획자로 부상했습니다.
- ’개항로 프로젝트‘란(요 질문은 제발 그만 좀 해달라고 합니다.^^) 인천의 구도심인 개항로라는 지역을 브랜딩해서 지역전체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4. 이창길씨는 로컬이야말로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이라면서 사람을 중심으로 자신의 철학을 담은 슬로건(제주의 토리코티지 슬로건 more than stay, 인천 개항로의 슬로건 OLD and NEW)을 만들어서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인상적인 구절은 이것이었습니다.
- 세상을 구하려 하지 말고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라. 세상을 바꾸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하지말고 내가 열심히 일했을 때 세상이 바뀌어 있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