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체리원과 살구밭 플럼코트밭 자두밭에 박쥐나방과 유리나방이 좌판을 깔았네요...
작년 여름에 체리나무 등걸하나에서 유리나방 애벌레를 5마리를 잡은적도 있었네요.
지난겨울에 보니 그나무는 나무등걸이 보기 흉하더니 봄에보니 죽어 있네요... 힘든겨울 다지나고 봄에 죽는이유는 뭘까?
하여튼 유리방과 박쥐나방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러모로 연구한결과 결국은 백도제가 가장 효과가 높다는 결론에 도달....
하지만 백도제는 솔직히 만들기 번잡하고해서...
올해에는 반드시 백색 페인트에 살충제를 섞어서 칠하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페인트18리터+물5리터+살충제2병 = 산림청 추천 비율이나 외국자료에서는 4리터의 물을 섞는다.)
외부용 수성페인트 4만원짜리 사면된다. 8만원짜리 제비표 비싼거나 효과는 전혀 다르지 않다.... |
5000원짜리 데시스면 충분하다. |
제가 몇번씩 강조하시만... 살충제는 종합살충제를 써야 이벌레 저벌레 다죽는다. 종합살충제는 대부분 피레스 로이드계 살충제로 광범위한 살충효과를 갖고 있으며 가격또한 저렴하다 단 독성이 심하니 마스크와 바람을 등지고 작업하는등 안전대책이 필요하다. 피레스 로이드계 살충제는 집에서 쓰는 모기약에 쓰이는 주제로서 독성이 심하므로 정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살충용 백색페인트를 만드는 방법은 산림청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기록되어있는데....
소면적 제조희석비율 = 흰색 수성페인트(4리터) + 데시스(500ml) + 물 1리터
대면적 제조희석비율 = 흰색 수성페인트(18리터) + 데시스(500ml)2병 + 물 5리터
살충제는 데시스 대신 스미치온(500ml)나 데스플러스(500ml) 다무르(포스파미돈)500ml를 사용해도 된다.
전에는 수프라사이드를 사용했으나 수프라사이드는 단종된 약제라 시중에서 구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스미치온, 데시스, 데스플러스, 수프라사이드는 냄새가 독하나 다무르는 나무좀까지 방제 효과가 있으나 냄새가 없는 고독성 살충제여서 위험하므로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바람을 등지고 작업을 해야 한다.
복숭아 유리나방의 산림청에서 추천하는 방제법이다.
월동유충이 활동하는 시기인 3월중하순에 침투성 살충제를 굵은 가지와 주지를 중심으로 흘러 내리도록 충분히 살포한다.
생육기에는 성충발생기에 유기인계나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살포하고 수확이 끝난 이후 약제살포로 난 및 유충을 구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벌레똥이 나오는 곳을 찾아서 철사나 칼로 유충을 잡아준다.
성충이 산란하지 못하도록 접촉성 살충제 등을 혼용한 백도제(또는 수성페인트)를 가해부 줄기에 발라주어 방제한다.
현재고시된 약제는 없으나 스미치온, 데시스, 다이메크론, 호리마트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숭아유리나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는 3월 중하순이면 산란한 유리나방이 부화해 유리나방 유충이 나무에 침투에 가해하게 되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이나 겨울철에 주간부에 도포하는 것이지만 여름에 칠해도 효과는 있다.
첫댓글 농약은 1/3만 타도 될듯 한데요
금년에 심은 묘목에도 발라 줘야 하는지요
좋은정보 잘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하나 더
매년 발라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