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7 금요일
읽을 말씀: 욥기 29-31장
빛이 있으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1. 과거의 행복한 추억 (29장)
“나는 지난 세월과 하나님이 나를 보호하시던 때가 다시 오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그의 등불이 내 머리에 비치었고 내가 그의 빛을 힘입어 암흑에서도 걸어 다녔노라 내가 원기 왕성하던 날과 같이 지내기를 원하노라 그 때에는 하나님이 내 장막에 기름을 발라 주셨도다” (1-4)
욥은 번영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많은 복을 받아 누렸고, 남녀노소 그리고 빈부귀천에 속한 모든 자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던 그 시절이 다시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2. 비참한 현실의 슬픔 (30장)
“그러나 이제는 나보다 젊은 자들이 나를 비웃는구나 그들의 아비들은 내가 보기에 내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이니라 그들의 기력이 쇠잔하였으니 그들의 손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랴” (1-2)
욥은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사회적으로 버림받고 고통가운데 멸시의 대상이 된 슬픈 현실에 깊이 탄식하고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기를 치셨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며 하나님에게서 버림받은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탄식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조차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여겨진다고 합니다.
욥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유한한 존재인지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돕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그 손을 뻗어주지 아니하시면, 인간은 그저 고통 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욥은 바로 이러한 내적인 혼란과 외로움, 탄식을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인간이 느낄 수밖에 없는 고통입니다.
인간 스스로 심장을 뛰게 하지도 못하고, 인간 스스로 피를 만들어 내지도 못하는 무기력한 존재인 것을 주님 앞에서 인정합시다.
3. 욥의 믿음의 호소 (31장)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내가 그것을 어깨에 메기도 하고 왕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리라”(35-36)
욥은 자신의 입장을 최종적으로 변론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의 고발 목록들을 반박하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바른 삶을 살았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무고를 입증해 주시든지, 심판하시든지, 최종적인 심판관의 역할을 해주시기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눈빛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빛을 발하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