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새싹
내 친구 숫자를 소개합니다
카리나 루아르 글 요안나 제자크 그림 권지현 옮김
분야 | 초등 3~4학년 그림책, 수학 학습, 교양
초판 발행일 | 2024년 5월 23일
사양 | 68쪽(양장제본) 판형 | 200×260mm
정가 | 17,000원
ISBN | 979-11-6051-620-3 (77410)
교과연계 | 수학 2-1 1. 세 자리 수 3. 덧셈과 뺄셈 6. 곱셈
수학 2-2 1. 네 자리 수 2. 곱셈구구
수학 3-1 1. 덧셈과 뺄셈 4. 곱셈
수학 4-1 1. 큰 수 3. 곱셈과 나눗셈
사회 4-2 3. 사회 변화와 문화 다양성
수학 5-1 1. 자연수의 혼합 계산 3. 규칙과 대응
주제어 | 수, 숫자, 수학, 셈, 문자, 기호, 역사, 문화
문의 | 마케팅부 김영호 02-739-1666, seedbook009@naver.com
인류와 함께 발전해 온 숫자 이야기
“숫자와 친구가 되면 수학이 재밌어져요!”
■ 책 소개
최초의 계산기는 손이었다고?
어떻게 매듭으로 수를 나타냈지?
동물도 계산 능력이 있을까?
컴퓨터와 0과 1로만 대화해야 하는 이유는?
숫자의 역사와 상식을 모아 한 권에 담았어요!
전 세계인이 함께 사용하며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숫자. 인류는 왜, 그리고 어떻게 오늘날의 숫자를 만들었을까요? 이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내 친구 숫자를 소개합니다』와 함께 여행을 떠나 봐요. 유프라테스강과 나일강을 누비고 안데스산맥을 가로지르며, 그리스와 이탈리아, 프랑스를 거치는 흥미진진한 여행이에요.
이 책은 수와 숫자의 기본 개념부터 과거의 수 세기 방식, 숫자의 탄생, 0의 발명, 계산 도구와 컴퓨터의 등장, 수를 다루는 직업 등 숫자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봅니다. 책 곳곳에 실린 깜짝 퀴즈들도 함께 풀다 보면 숫자가 한결 친근하게 느껴질 거예요.
■ 출판사 서평
인류의 위대한 발명 중 하나인 숫자!
세상을 움직여 온 놀랍고도 흥미로운 숫자의 세계
우리의 일상은 숫자로 가득해요. 시계에, 책에, 가격표에, 도로에 숫자들이 적혀 있어요. 언어와 문자는 저마다 달라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숫자 덕분에 사람들은 쉽게 표현하고 소통하며 세상을 발전시킬 수 있었어요. 그런 고마운 숫자에 관해 우리는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내 친구 숫자를 소개합니다』에서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세계 곳곳에서 인류가 수를 세고 표기한 방법부터, 오늘날 사용하는 숫자가 발명되어 자리 잡기까지 숫자와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져요. 딱딱한 수학 문제 속 숫자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숫자를 만나는 거예요. 지금부터 놀라운 숫자의 세계로 떠나 봐요! 3, 2, 1, 출발!
숫자의 발전 과정을 보면 인류의 역사가 보여요
인류가 숫자를 만들어 낸 건 ‘몇’인지 묻는 말에 대답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면 매머드 몇 마리를 사냥했는지, 보름달이 뜨려면 며칠 밤낮을 보내야 하는지 대답해야 했거든요. 사람들은 그 답을 기억하려고 동물 뼈에 홈을 파거나 끈에 매듭을 묶었어요. 또 돌을 쌓아서 셈을 하기도 했지요. 숫자가 등장한 건, 그러니까 숫자를 적어 나타내기 시작한 건 그로부터 한참 뒤예요. 숫자 덕분에 교역이 활발해지고 점차 과학과 기술도 발전했어요. 이 대단한 발명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세계 곳곳의 문명에서 기수법을 만들었고, 여러 방법 중 결국 하나의 방법이 수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그게 우리가 알고 있는 숫자예요.
『내 친구 숫자를 소개합니다』에는 숫자의 발전 과정이 담겨 있어요. 손가락을 사용해 수를 세는 십진법의 유래, 신체로 표현한 숫자, 자릿수의 발명, 이집트 상형 문자로 기록한 숫자, 마야인들이 사용한 점과 선, 잉카인들의 키푸, 로마 숫자와 오늘날의 인도-아라비아 숫자 등 숫자의 발전 과정에서 인류의 방대한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숫자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를 꿈꿔요
『내 친구 숫자를 소개합니다』에는 숫자와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해요. 주민 등록증 속 숫자에 중요한 개인 정보가 숨어 있다는 사실, 수와 관련된 속담들, 수학 학습 장애인 ‘난산증’, 수를 세고 계산도 할 줄 아는 원숭이와 물고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또 프랑스 빵 장수들이 사용한 계산용 막대기, 특별한 숫자 ‘0’의 발명, 1 뒤에 0이 100개인 수 ‘구골’의 유래, 최초의 계산기와 컴퓨터의 등장 등 어린이들이 미처 몰랐던 수와 숫자 관련 상식을 폭넓게 쌓을 수 있어요. 여기에 하나 더! 책 곳곳에 실린 ‘이집트 문자 해독하기’, ‘키푸가 나타낸 수 맞히기’, ‘성냥을 옮겨 로마 숫자 식 수정하기’ 등 간단한 퀴즈를 통해 내용을 한 번 더 이해하고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어요.
컴퓨터, 금융, 경영, 엔지니어링 등 수학과 관련된 직업 분야는 아주 다양해요. 영국에서는 수학 교육에 더 힘써서 아이들에게 현재와 미래 직업에 필요한 기초 수학 능력을 키워 주자는 움직임이 있지요. 수학에 호기심을 가지려면 숫자와 친해지는 것이 먼저입니다. 『내 친구 숫자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숫자를 더 깊이, 재미있게 알아보고 숫자와 친구가 되어 미래의 꿈을 확장해 보세요.
■ 수상 내역
2024 프랑스 고등교육연구부 선정 ‘과학의 맛’ 도서상 수상
■ 지은이 소개
글쓴이 카리나 루아르
지속 가능한 발전, 사회 문제, 생명 과학을 전문으로 다루는 기자이자 작가입니다. 프랑스 툴루즈에 거주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공룡 노트』 『이것이 수학이다!』 『세계의 빈곤, 남반구와 북반구의 비밀』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요안나 제자크
다양한 예술 기법을 구사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미술 아카데미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어린이 책, 편집 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및 웹 분야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현재는 파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1001마리 물고기』 『1001마리 꿀벌』 『1001마리 개미』가 있습니다.
옮긴이 권지현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부터 번역가의 꿈을 키웠습니다. 그래서 서울과 파리에서 번역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교에 다녔고, 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번역을 하면서 번역가가 되고 싶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도전 명탐정 프로젝트> <보통의 호기심> <꼬마 중장비 친구들> <징글 친구> 시리즈와 『우리 집 똥강아지』 『수집가들의 보물』 『벌레 팬클럽』 『도시 텃밭에 초대합니다』 『펜으로 만든 괴물』 『버섯 팬클럽』 『아나톨의 작은 냄비』 등이 있습니다.
■〈궁금한 새싹〉 시리즈 소개
언어, 과학, 수학, 사회,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흥미로운 주제들을 개성 있는 그림과 글로 풀어낸 지식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교과서에서, 또 뉴스와 인터넷에서 접할 수 있는 각 주제의 정보를 쉽고 심도 있게 담아냈습니다. <궁금한 새싹> 시리즈와 함께 떠오르는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다채로운 상식을 폭넓게 쌓아 보세요.
■ 차례
모든 것이 숫자예요
숫자란 뭘까요?
숫자가 없어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동물도 셈을 해요
몸으로 수를 말해요
크로마뇽 동굴에 새겨진 홈
미래가 창창한 조약돌
숫자, 메소포타미아에서 태어나다
이집트인처럼 수 세기
마야인처럼 수 세기
수를 세기 위한 문자
인도에서 아랍 세계로! 숫자의 기원은 다양해요
영(0)의 혁명
최초의 계산기
컴퓨터로 계산이 빨라졌어요
수를 다루는 직업
용어 설명
■ 책 속으로
인류 최초의 숫자는 1이었을 거예요. 손가락 하나, 돌멩이 하나, 나무에 새긴 선 하나, 사람 하나…. 1은 일의 자리 수예요. 다른 모든 숫자의 기본이기도 하지요. (14쪽)
숫자를 쓰고 읽는 능력은 매우 중요해서 가난한 나라의 학교에서는 글을 가르치기 전에 숫자 쓰는 법을 먼저 가르쳐요. 0부터 9까지의 기호는 문자보다 익히기 더 쉽고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으니까요. (18쪽)
마야인들은 일상에서 단순한 계산을 할 땐 글리프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그리기 너무 복잡했으니까요. 대신 세 가지 상징을 사용했지요. 1에서 4는 점으로, 5는 선으로, 0은 조개껍데기로 표시했어요. (40쪽)
7은 행운의 숫자로 여겨져요. 여러 종교에서는 신성한 숫자로 보지요. 성서에서 신은 7일 만에 세상을 창조했어요. 이슬람 순례자들은 신성한 장소인 메카의 카바 주위를 일곱 바퀴 돌고요. (49쪽)
0은 양이 없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수의 빈자리를 뜻하기도 해요. 일의 자리 수, 십의 자리 수, 백의 자리 수, 천의 자리 수 등 해당 자릿수에 값이 없다는 것을 뜻하지요. (50쪽)
계산기가 있는데 왜 계산하는 법을 배워야 할까요? 계산기를 깜빡하면 직접 계산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계산기는 도구일 뿐이에요. 더할지, 나눌지, 뺄지를 결정하는 것은 계산기가 아니에요. 계산기를 사용하려면 수학 지식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해요. (59쪽)
“숫자는 늘 믿을 수 있다”라는 말도 있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에요. 100점 만점에 80점을 맞았다고 하면 부족하다고 하겠지만 만점이 85점이라면 나쁜 성적이 아니지요. 어떤 결론을 내리기에 숫자 하나로는 부족해요. (6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