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기분좋은 나의 햇빛 첫산행이다..작년 동강 이후.......
2호차에 몸을 실고 맨 뒷자리에 앉았다..어색한 터라 서로 닉을 알아두라는
담비님의 지시에 말을 먼저 건내 닉을 물었다. 내 좌측 오늘만 나그네님묻고
내 오른쪽은 여자다..ㅋㅋ 부르미님..그 다음 좌측 창가 데이브님. 오른쪽 창가
눈꼽(ㅋㅋㅋ)님 싹싹하시다.. 오른쪽 앞쪽에 왕 태클맨 라우리님,이유를 달지
않는 이유님
..좌측앞쪽에 나가기님.....
너무나 먹을것을 잘 챙겨주시던 이유언니.눈꽃언니..
빨리 시집(?)을 가시면 될것 같은, 음식 솜씨가 우리 엄니보다 나은 라우리님
담에도 같이 산행하면 맛만 찬 거리 많이 싸오세요..참고로 난 알타리 김치를
좋아합니다..^^
날씬한 부르미님. 같이 산행하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보호(?)하면서 빗속 산길
을 같이 동행하며 너무나 행복한,
등산이 아니라 숲속의 산책이랄까.... 진달래꽃
이 많이도 핀 고려산을 산보하면서 즐거웠다. 사방이 뿌연 안개가 많이 피어
몽환적 느낌이랄까...맑았으면 바다도 볼 수 있었겠지만..멀리서 파도소리가
찰싹찰싹 나는 소리도 들리는것 같았다.. 중간쯤 갔을때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워
신발도 버리고 질척거리고 흐드러진 진달래꽃밭도 못 봤지만 이보다 더한
추억이 아닐수 없었다.
앞 사람을 무조건 따라가면서 데이브, 오늘만 나그네의
주장대로 확실하지도 않는 코스를 따라 산을 내려
오면서 4인조가 되어 무사히
하산을 했다.. 정식 코스는 아니지만..
중간 중간 내려오면서 부르미는 뭐가 불안
했는지 자꾸 이 코스가 아니라구 했다..
아뭏든 고려산이 너무나 맘에 든다....
하산하여 버스에 오르기전 시간이 남아 나가기님이 소주와 오징어를 사와 마루에
앉아 여러시 잔을 기울렸다.사당에 도착하구
뒷풀이로 연탄공장에 들러 고기와
쇠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며 눈웃음이 넘 이쁜 강의님과 또 한 남자분(닉이 기억이
않남)이 합석해서 즐거운 식사를 했다..
2차로 노래방에서 역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2차에 합석하신 또 남자 두분(역시 닉을 모르겠음)도 즐거웠습니다.
다들 참 좋은 사람들을 만나 더욱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p.s 그리구 수영강사형,현숙아 내 사진좀 보내주....메일로
.........powerupp@hanmail.net으로................................
첫댓글 ㅎㅎ 잘 들어가셨남요. 제가 눈 웃음이 이쁘긴 해요 . ㅎㅎㅎㅎ 즐 한주 되3
ㅋㅋㅋ..너두 좋은 나날 되길~~ God bless you!!
난 당신이 처음 부터 싫었어 이사람아 ^^시집이라니 혼내준다 ~~담에 보자 구여운 동생아 ㅎㅎㅎ
됐거든요..ㅋㅋㅋ 담에 뵈요..잘 지네세요..^^
산행은 언제나 아름다움을 보게 만들고 느끼게 합니다. 즐거운 산행이 쭈욱 이어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