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골판지는 표면, 후면 그리고 그 사이에 들어가는 이면 등 3겹으로 구성된 상품 포장용 종이임.
ㅇ 전국 골판지 공업 조합 연합회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6년 일본 국내 골판지 생산량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139억7500만㎡이었음.
- 골판지 생산은 2008년과 2009년에는 2년 연속으로 전년을 밑돌았지만, 그 후에 경기회복과 인터넷 통신판매 수요 확대 등을 요인으로 다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음.
일본 국내 골판지 생산량 추이(2018년도는 예측)
자료원: 일본전국골판지공업조합연합회(全国段ボール工業組合連合會)
□ 수요동향
ㅇ 골판지 수요는 경제와 사회의 흐름과 밀접하게 관련되고 있음.
- 2016년은 규슈와 홋카이도 지구에서 지진 및 기후피해에 휩쓸렸기 때문에 청과물용 골판지 수요는 전년 미달이였음.그 외의 용도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플러스 성장이었음.
ㅇ 2016년 골판지 생산량을 지역별로 보면 간토지구가 월산 5억852만 ㎡로 5억 ㎡대로 올라 구성비도 43.7%를 차지했음. 규슈와 홋카이도지구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전년대비 플러스였지만, 특히 도호쿠지구는 전년대비 3.7% 증가로 동일본대지진 이후높은 성장을 계속하고 있음.
□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ㅇ HS Code 4819.10 기준 일본 총 수입액은 2017년 전년대비 4.03% 감소했으나 2784만 달러 평균 수준으로 달성
- 주요 수입국은 중국, 미국, 한국, 태국, 독일, 인도네시아 등이며 수입규모 1위를 차지한 중국산 수입액은 1470만 달러로 전년대비 수입 2.12% 증가를 기록함.2위 수입국인 미국산 수입액 역시 전년대비 5.86% 증가 -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산 수입액은 전년대비 크게 감소했으나태국, 독일, 네덜란드산 수입액은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2017년은 국가간 수입 증감에 큰 변화를 보였음.
ㅇ 한국은 일본의 해당 제품 3위 수입국이나 2017년 전년대비 약 12% 수입이 감소함. 최근 몇 년 사이 점유율이 지속 감소해 4위 태국, 5위 독일과 비등한 6% 대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보이게 됐음.
일본 골판지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4819.10 기준)
(단위: 천 달러, %)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5
2016
2017
2015
2016
2017
전체
25,200
29,017
27,846
100.00
100.00
100.00
- 4.03
1. 중국
12,441
14,397
14,702
49.37
49.62
52.80
2.12
2. 미국
2,287
2,326
2,462
9.08
8.02
8.84
5.86
3. 한국
2,523
2,132
1,877
10.01
7.35
6.74
- 11.96
4. 태국
1,112
1,431
1,732
4.41
4.93
6.22
21.03
5. 독일
1,398
1,278
1,706
5.55
4.40
6.13
33.46
6. 인도네시아
2,429
2,357
1,627
9.64
8.12
5.84
- 31.00
7. 말레이시아
701
798
655
2.78
2.75
2.35
- 17.90
8. 네덜란드
14
397
649
0.05
1.37
2.33
63.44
9. 대만
373
396
415
1.48
1.37
1.49
4.68
10. 베트남
314
240
286
1.24
0.83
1.03
18.96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경쟁 동향, 주요 경쟁기업 및 유통구조
ㅇ 골판지 박스산업 업계의 단체로는 ‘전국 골판지 박스 공업 조합 연합회(전단련)’와 ‘일본 골판지 박스 공업회’가 있었으나 2005년 4월에 전단련으로 통합됐음.
- 주요 골판지 박스 제조기업과 점유율은 오지 홀딩스 그룹, 렌고 그룹, 일본제지 그룹이 규모가 크며해당 3사에서 전체 점유율의 약 60%를 차지함. 최근에는 설비의 합리화, 생산의 효율성 향상, 인적자본 검토 등 경영체질 강화를 위해 기업의 합병, 제휴를 통한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음.
- 구체적인 예로는 2012년 10월에 오지 홀딩스 그룹의 오지 판지가 오지 마테리어로 사명을 변경하고 오지제지에서 후지공장을 받아들여 통합한 것과, 렌고가 2003년 4월 자회사인 셋츠카톤과 사이토지기의 합병을 도모한 것을 들 수 있음. 일본제지는 2012년 10월, 일본 종이팩 및 일본 케미컬, 일본 다이쇼와판지와 합병했음.
기업별 골판지 박스 생산량과 점유율
(단위: 톤, %)
기업명
외장용 판지
골판지
원지
점유율
1. 오지 마테리어
1,458,455
694,387
2,152,842
24.4
2. 렌고
722,018
931,357
1,653,375
18.8
3. 일본제지
945,575
262,846
1,208,421
13.7
4. 다이오제지
673,736
94,884
768,620
8.7
5. 특수 토카이 제지
434,722
102,667
537,389
6.1
자료원: 일본제지연합회 ‘종이 및 골판지 통계연보(2014년도)’
ㅇ 유통구조
- 골판지 상자의 유통구조 특징은 일관업체, 시트업체, 상자업체 3개 업종에서 각각 대리점·상사·도매상을 경유해 농업·유통업·제조업 등 최종사용자에 제품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음.
- 상자업체는 일관업체나 시트업체에서 시트를 구입해 골판지 상자를 제조 판매하고 있음.
자료원: 업종별 심사사전을 바탕으로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 관세율, 인증
ㅇ 관세율
수입관세
HS Code
기본
WTO 협정
4819.10
4.3%
무세
자료원: 관세청
ㅇ 인증
- 일본 내에서는 나무를 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해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FSC 인증을 부여하고 있음. 이는 삼림관리협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부여하는 산림 파괴에 영향이 없는 제품 인증임.
□ 시사점 및 전망
ㅇ 중소기업 중심의 국내 기업 200여 개사가 최근 대일본 수출을 진행 중. 꾸준한 수출로 일본 법인 설립, 자사 EC사이트 운영까지 이뤄낸 기업도 존재함.
ㅇ 골판지 수요는 최근 거듭돼 온 일본의 무더위를 배경으로 음료용 골판지 수요의 증가와 인터넷 통신판매의 확대에 의한 통신판매·택배용 수요의 증가 등을 주요인으로 중기적으로는 소폭 증가할 전망
ㅇ 2021년 일본 국내 골판지 생산량을 2016년 대비 5.0% 증가한 146억7000만 ㎡를 예측
- 장기적으로는 생산거점의 해외 이전과 저출산·고령화에 의한 인구감소 등 구조적인 감소요인의 영향으로 전기기구와 기계기구용 등 산업용 및 가공식품용 골판지 수요의 성장이 멈추어 일본 국내 생산량은 서서히 한계점에 도달할 것임.
ㅇ 골판지 원지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주요 원료인 골판지용 폐지의 가격 상승이 있음. 인터넷 통신판매의 확대로 세계적으로 골판지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골판지용 폐지의 수급상황은 타이트한 상태가 당분간 계속될 것임.
- 세계 최대 폐지수요국가인 중국에 관해서는 2018년 이후에 MIX 폐지(혼합 폐지)의 수입이 금지될 예정이 있어, 폐지수입 정책의 행방이 불투명
- MIX 폐지의 주요 용도는 골판지용 폐지와는 다르지만 2019년 이후 중국 정부의 수입방침은 계속 불투명이며, 향후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음.
ㅇ 노무라종합연구소가 2015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내 B2C(기업 대 소비자)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2013년 11조7000억 엔에서 1년 후인 2014년엔 12조6000억 엔으로 7.7% 커졌음. 이후에도 매년 1~2조엔씩 시장규모가 커져 2021년엔 25조6000억 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
ㅇ 2019 일본 치바 국제포장전시회 참가 및 참관 등을 통해 최근 경향을 파악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활동은 현지 시장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음.
2019 일본 치바 국제포장전시회
전시회명
비고
- 개최지: JAPAN PACK 2019
- 개최기간: 2019년 10월 29일(화)~11월 1일(금) 4일간
- 사이트 주소: https://www.japanpack.jp/
자료원: JAPAN PACK 홈페이지
JAPAN PACK 2017
자료원: JAPAN PACK 2017(YouTube)
자료원: GTA, 관세청, 삼림보호협회, 노무라종합연구소, 일본전국골판지공업조합연합회, 야노경제연구소, JAPAN PACK, KOTRA 도쿄 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