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삶은 원두커피 같았다
시련과 고통의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진 내 삶
내안에 잠들어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깨워야했다
원두는
충분히 볶지 않으면 신맛이 나고
너무 오래 볶으면 탄 맛이 난다
어쩌면 우리의 삶 또한
볶는 과정이 필요한건 아니였을까
어울리면서
서로의 향을 발산하는 그 삶의 맛
그 빛깔 그 향기 참 닮았다
오늘은
커피 한잔으로 인생을 풀어보자
고소한맛. 신맛. 탄맛..
난 신맛보다 탄맛보다 고소한 맛이 좋다
충분히 볶아서 제대로 된 맛
내 삶도
그렇게 무르익어 가고 있는 것일까
배움을 좋아하고 리듬을 좋아하고
풍경을 좋아하며 사람을 좋아했다
살아보니 사람과 사람사이를
잘 풀어 가는 것이 제일이더라
신맛 나고 탄맛 나도
그 어느 맛도 소화시켜 가는
그런 지혜로움이 필요 하더라
삶은 달콤 했다
신맛 쓴맛 다 겪고나니
더 애착이 가고 더 살맛 나더라
사랑이야기도 좋았고
익어가는 삶의
풍성한 이야기들도 좋았다
그리고 다시 열리는
제2의 인생의 시작
그 과정들 하나 하나에
실어 가는 사연들도 좋았다
설레임의 연속 ...
신비로움의 감탄...
축복의 기쁨....
삶은
그렇게 날마다 선물이 되었다
진작에
알지 못했던 순간순간들이
한편의 시가 되고
반성의 시간이 되고
깨닫음이 되더라
나에게 삶은
숨겨 넣은 사랑이야기 였다
책갈피 한장 한장속에
포송포송 피어나는 꽃송이들 이였다
by 풀 빛 소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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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추석보내세요
향기로운 글
의미 깊은 글
감동받고 갑니다.
음악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은향님 반가워요
자주 뵈어요 ^^
이 글방 카페에서
바리스타가 커피를 블렌딩 할 때 단맛 신맛 등등의 생두를 로스팅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최고의 맛을 내어 사랑 받는 다고 합니다. 그동안 살아온 경험들을 토대로 잘 조화 시킨다면 행복하지 않을까요.
풀빛소리님의 앞길에 꽃길만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ㅎㅎ 삶에 살짝 원두 커피 맛을 가미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내 삶 또한 커피 맛 같더라구요
오늘두 행복한 날 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석명절 즐겁게
보네세요~~^^
반갑습니다 답글로 인사 여쭙니다
추석명절은 풍요롭고 행복한 날 되세요
@풀빛소리 감사합니다~~^^
시인님 시를 읽으니 마음이 물클하며 눈시울이 ~~~
ㅎㅎㅎ 감성이 예민 하신가봐요
아니면 저랑 공감도가 비슷하시거나 ㅎㅎ
감사합니다
저두 항상 감사한걸요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고 댓글을 남겨 주시어
우리의 삶도 커피 콩을 맛깔 스럽게 볶아가는
그런 과정들의 삶이 아닌가 합니다
커피의 완숙한 맛으로 인생은 더욱 깊어 가겠지요
풀빛소리님 늘 행복 하십시요~
글쵸 완숙한 맛으로 빗어진 고운 삶
우리 더욱더 앞으로도 커피향을 느끼며 맛보며 살아요 ^^
감사합니다
풀빛소리님 장터가
많이 흥청하여 슬쩍 한발 걸쳐보고갑니다
산천에 내리는 약비 바라보며 막걸리 한잔에
정담아 흥얼대는
늙은이의 삶이라면
커피도 막걸리도 이 가을날
어울리지 않으리까 허허허
명절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허허허....
저두 막걸리 너무 좋아합니다
파전 만들며 가장 생각나는게 막걸리죠
소주는 별루구요 막걸리는 어릴적 아버지 심부름으로
몰래 몰래 마시던 그 기억 때문인지 엄청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나에겐 삶은 원두커피 같았다 시문에 머물다 감니다
풀빛소리 시인님 행복 빕니다
감사합니다
추석은 풍요롭고 더 많이 더 크게 웃는 날 되소서
시인님 ! 감사합니다
'배움을 좋아하고 리듬을 좋아하고
풍경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했다'
'설레임의 연속...
신비로움의 감탄...
축복의 기쁨...'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지금이
기적입니다
기쁜 좋은 하루 되세요!!
마리님 다녀가셨네요
배움으로 풍경으로 리듬을 타며 열어가는 그런 하루 하루 되세요
한가위 잘 보내시구요
나에게 삶 원두커피 시문에 머물다 감니다
풀빛소리 시인님 꽃길만 거으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그런 꽃길을 만들어가자구요
여기서 서로 맘 나누며 서로 서로 배워 가는 나날 되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