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식은 푸소농가에서 삼삼오오 흩어져 하게 되었다.
푸소 뜻이 생소 했는데
설명을 듣고보니 참 잘 지은듯.
우리 팀 4명은 덕서리 현자씨네.
농가라 해서 어떤 집일까 궁금 했는데
도착하니 입구부터 분재며 주변 나무들을 아주 잘 자꾸고 계셨다.
다 사장님께서 가꾸고 계신다고.
집안을 들어서니 집은 완전 넓찍하고,깨끗한 전원주택.
사모님의 따뜻한 환대를 받고
더 따뜻한 저녁상.
손바닥만한 전복이 들어 간 푸짐한 불고기 전골과,꼬막무침 등등.
배가 부른대도 추가 밥까지 먹으며
멸치 안주에 맥주까지 즐겼다.
후식으로 주신 단감이 어찌나 달고 맛나던지 앞으로 감은 강진 감으로^^
공기 좋고 잠자리가 편해서 그랬는지 다들 꿀잠을 자고 일어났다.
정갈하고 맛난 아침식사.
하룻밤의 인연에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작별.
청자박물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보니 중앙박물관에서 보던 명품 청자 이상으로
마음에 들어 온다.
가우도는 둘레길을 데크로 잘 조성해 놓아
바다를 보며,숲을 느끼며 힘든줄 모르고 걸었다.
중간에 들은 초대 가수ㅎ의 노래가 있어서 금상첨화.
낧씨가 어찌나 따뜻하고,햇살이 좋은지 남도 다웠다.
입구에서 이것저것 한보따리씩 사들고.
이곳 파프리카가 이리 달고 맛난지 몰랐다.
갈대축제장으로 이동.
이곳에서 꼬막 비빔밥과 간제미 회무침으로 점심식사.
갈대 데크길 둘러 보고
1박2일의 일정을 끝냈다.
칠량,마량,득량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곳 강진.
칠량에서 사온 옹기들은 20여년째 나와 동거 중이고
농특산물 코너에서 사온 찹쌀떡과 사과대추를 먹으며 이 후기를 쓰고 있다.
나의 일곱번째 강진도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잠자리
모두긴 풍성한 강진.
좋은 사람들과 또 갈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 한다.
첫댓글 푸소....
참 작명잘했네요 진짜
감각적이면서도 뭔가 무해하고 건강한 느낌이 드는^^
그래서 강진 FUSO도 낭만 한도 초과!!!!
ㅎㅎㅎ
몇번의 강진여행을 다녀온 후 쓴 후기라 그런지 강진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것 같네요
이제 찐 홍보사원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