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팀의 어떤 선수가 있습니다.
물론 4강싸움을 한다는 점은 작용하겠지만...
중간계투요원을 이렇게 등판시킨다는건
(더구나 아직 신인인데...)
그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이해할 수가 없군요.
9/27 3이닝 투구
9/28 2/3이닝 투구
9/30 1 2/3 이닝 투구
10/1 DH 1차전 1 2/3이닝 투구
10/1 DH 2차전 2/1/3 이닝 투구
(10/2 에도 경기가 잡혀 있으니 당연히 던지겠죠. 선발투수가 신인급이니 더더욱...)
이렇게 5일간 9이닝이나 던졌습니다.
대충 눈치 채셨겠죠.
바로 한기주 선수입니다.
최근 중간계투로써 철벽이라는 소리를 듣긴 하지만...
아무리 4강싸움이 급하다고는 하지만...
3경기 연속 선발이 이른 강판을 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연투를 한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 이전에도 9/14 - 9/23 10일동안 중간계투로 거의 모든 경기에 나와 20이닝(19 1/3이닝)을 던졌네요.
(10일간 중간계투로만 20이닝을 던진다?? 당연히 문제가 있죠.)
중간계투로 규정이닝 채우기도 힘든 상황인데...
이 선수는 규정이닝에 한참 미달되었던 상황을
불펜에서 연속적인 피칭으로 규정이닝에 10이닝 이상 앞서고 있어요.
...
물론 두산-기아의 4강 싸움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당장 올해만이 전부가 아니라면...
이러한 선수 혹사 논란은 없어져야 마땅할 것입니다.
p.s
자신들의 현실은 보지 못하고
괜히 삼성-롯데에 욕만 하는 기아감독...
(롯데는 29일 선발 예정인 손민한을 30일로 돌렸고 삼성은 30일 경기에서 2진급만 내보냈다고 주장하더군요.)
물론 삼성은 모르겠습니다만, 손민한은 지난번에도 부상으로 조기강판 당했었고... 이날 등판에도 정상적인 볼 컨트롤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타팀 팬이지만 더더욱 기아 4강 탈락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얼른 탈락해야 한기주 선수도 쉴 수 있을듯... ㅎㅎ)
p.s 2.
사실 30일 경기에서
8회에 손민한 선수를 교체하지 않았다면 이길 수는 있었겠죠.
하지만 7회까지 투구수가 110개가 넘은 데다가
부상으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꿨고...
(볼 컨트롤이 안되어서 투구수가 늘어났다고 손민한 선수는 그러더군요. ㅠ.ㅠ)
그 덕분에 역전패를 당한 이유로 베사모분들께는 사죄(?)의 말씀 올립니다.
(계투진이 부족한 롯데... 오늘 DH 1차전에서는 결국 이상목이 3년만에 완투승을 했습니다.)
하지만 손민한 선수는 올해 쓰고 버릴 카드가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한국 야구를 발전을 위해 힘을 내야 할 선수이기에...
(물론 내년에 일본 진출을 할 지도 모릅니다만...)
더더욱 아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리오스-박명환-이혜천-정재훈 선수도 마찬가지겠죠?? ㅎㅎ)
첫댓글 음 ...
중간 중간 문자 중계 넘 고마웠어여.......잠실에서도 롯데가 역전했을때 승리의 롯데송인가 두산팬들이 부르고 난리 났었답니다......암튼 오늘 롯데 꼭 이겨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