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테라가 다깔려가요..언능 쓰고 해볼거에요..)
(여러분들이 이글을 봐주시는 것
댓글, 응원 등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ㅠㅠ!)
아 죄송한데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정리차 헨리 8세의 부인들을 순서대로 올려드릴게요.

1. 아라곤의 캐서린(카탈리나) - 혼인 무효
헨리 사이에서 낳은 자식: '메리'

2. 앤 불린(평민으로서 왕비지위에 오른 두번째 왕비) - 사형
헨리 사이에서 낳은 자식 : '엘리자베스'

3. 제인 시모어 - 사망
헨리 사이에서 낳은 자식: '에드워드'

4. 클레브스의 앤(안네) - 혼인무효

5. 캐서린 하워드 - 사형

6. 캐서린 파
---------------------본론과의 절취선-----으힠ㅋㅋㅋ-----------------------------

그녀는 어떤 여자였을까요?
그녀는 살아생전 자신이 왕비임을 인식하고 살았던 탓에,
시종들과 거리를 두고 살았습니다.
이러한 것 때문에 오만하다는 이미지도 있었죠.
또한 그녀는 예법, 에티켓에 엄격해서 깐깐한 여주인이라는 이미지도 가지고 있었죠.
그녀는 똑똑하다거나, 재기 넘치지는 않았지만 이해력이 뛰어났습니다.
여러가지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낀 제인의 이미지는
'오로지 헨리에게 복종하기 위해 태어난 듯한'
'다정다감한'
그런 것이었달까요..
5월 20일 9시 제인의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간략한 약혼식을 가집니다.

그리고 5월 30일 제인과 헨리는 비밀리에 결혼식을 진행하죠.
결혼식을 축하할 축제를 즐겼다고 하는데
그럴거면 왜 비밀리에 했는지 이해가 잘..-_-;;
이제 왕비의 거처에는
앤의 기장인 송골매 대신에
제인의 기장인 불사조가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기장의 위에는 제인의 모토인
'복종하고 섬기리라.'라는 문구가 세겨져 있었죠.
이제 200명의 시종이 제인의 시중을 듭니다.

한편 여러분의 기억에는 존재하지 않는
(제가 죄인임..제가 언급을 안했음..아..)
첫번째 부인 캐서린의 유일한 딸 '메리'를 살펴봅시다.
지 아부지 헨리의 뜻에 따르지 않았다 하여
대박 구박을 받습니다.
(그 뜻이란게 : 첫째, 메리의 엄마(캐서린) 헨리의 결혼이 무효임을 인정할 것
둘째, 헨리가 교황보다 위에있음을 인정할 것(메리는 골수 카톨릭교도였지요))
심지어는 헨리의 말을 전하러 온 사람으로부터
"니가 내 딸이었으면 니 머리를 벽에 쳐박았을 겁니다'-'
머리가 사과곤죽이 될 때까지 말이지요'-^"
라는 말까지 듣습니다.

제인, 이 소식을 접하고는
"아 여보 ㅜㅜ젭알 그러지 마삼요 ㅜㅜ 왜 이쁜 딸내미를 괴롭힘 ㅜㅜ?"
이랬다가 헨리에게
"ㅡㅡ야 이...ㅡㅡ 너 정신나갔냐?"
라는 면박을 받습니다.
그래서 제인은 한동안 메리의 문제에 있어서는 수그리고 들어갑니닼

6월 6일 에스파냐 대사인 차푸이스는
공식적으로 '제인 왕비'를 알현하게 됩니다.
"자신은 물론이요, 자신의 황제 역시도
지극히 덕성스러우시며 다정다감하신 왕비가
왕비자리에 올라서 기뻐용 >_</"
하고 말합니다.
이에 제인은 메리 공주에게 변함없이 호의를 베풀것이라고 약속하지요.
(에스파냐는 메리와 매우 친함. 메리의 엄마가 에스파냐 사람이므로.)

자, 이즘되면 슬슬 대관식 얘기가 나와야 할 텐데요.
앞선 두 왕비 캐서린과 앤의 경우는 왕비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관식을 치뤄줬지만
제인은....
국가 금고에 돈이 읍서서.....그지그지...
그래서 헨리는 10월즈음에 치뤄주기로 계획합니다.

한편 의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지금 왕비가 레알 젊고 쩔게 건강하잖아요. 그니까 애 숨풍숨풍 잘 낳아 주지 않겠음!?!?
(우워어어어어어!!!짝짝짝짝...하고 박수쳤다네요.)
만약 왕이 죽는다면 '고결하고 덕성스러운 여인' 제인 왕비의 자녀들에게
왕위가 이어질 것이니까 잘들 알아두쇼!
아, 그리고 앞선 두 결혼에서 나온
'메리'와 '엘리자베스'는
적법한 결혼으로 얻은 자식이 아니므로
사생아임!
ㅇㅋ?!"

그리고 6월 13일 메리는 힘겹게 아부지에게 ㅈㅈ를 외칩니다.
아버지는 교회의 대빵이며
내 어머니와 헨리의 결혼은 근친상간임..
임을 인정하지요.
(그녀는 살아있는 동안 자신을 절대 용서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헨리는 기분이 풀렸고
왕비는 레알 좋아하며 메리와 헨리를 만나게 하려고 했습니다.

7월 6일 헨리와 제인은 메리가 있는 해크니를 방문합니다.
완전 훈훈한 현장이었달까요.
헨리는
"아, 내가 레알 다정하고 친절하고 인내심도 쩌는 아부지인데
너무 오랫동안 널 방치해둔 것 같다. 아 후회쩔음..레알임.."
이라고 말하며 1천 크라운 + 돈 지원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제인은 메리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하죠.
7월, 메리는
'친어머니인 왕비'가 곧 아이를 가졌으면 좋겠어용!
'내 선한 어머니인 왕비에게'
등등의 표현을 쓴 편지들을 보냅니다.
왕비와 메리는 많이 친해진 것이지요.

7월 말 헨리와 제인은 일주일간 도버에서 지내는데요.
헨리는 서자인(정부와의 사이에서 낳은) 피츠로이가 허약해진데다가
제인이 애를 가진 징조가 안보이는 것 같다고
찡찡대면서 우울해합니다.
8월 12일 대사에게 말한 내용을 봅시다.
"내 나이도 들어가는데 왕비에게 아이가 생길지 걱정이오."
그리고 9월 헨리는 제인에게 대관식을 치뤄주려 했으나
반란 소식 + 역병 도짐 때문에
대관식이 한계절 미뤄집니다.

자 그 반란이란 것이
헨리의 종교개혁에 대한 불만때문이었습니다.
헨리의 수도원 닫아라!!!!! 이 명령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일으킨 것이었지요.

그래서 제인은 왕 앞에 무릎을 꿇고
"ㅠㅠ여봉 수도원 폐쇄 좀 생각좀 해봐요 ㅠㅠ
날 봐서라도 닫혀진 수도원 몇개만 열어주면 안대염 ㅠㅠ?"
헨리 인상 빡! 하고 찌푸립니다.
제인 굴하지 않고 과감히 주장합니다.
"ㅠㅠㅠ교회를 너무 많이 망가뜨려서
신이 벌주시는 거임 ㅜㅜㅠ 그 벌 중 하나가 반란이 아니게뜸!?"
헨리 빡쳐서 분노를 폭발시키며 샤우팅합니다.
"함부로 일에 끼어들지 마시오!
국사에 지나치게 간여했다가 죽음을 자초한
전 왕비 앤을 벌써 잊은게요?!"
제인은 놀라서 이후 다시는 국사에 간여하지 않았습니다.
죽기가 무서웠던 거지요.
이 사건으로 인해 제인은 스스로 아무런 권력도 소유하지 못한 왕비로 남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있었지만
제인이 페이스를 잘 유지한 탓인지 결혼생활에 큰 타격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1536년 12월 17일
헨리와 제인 그리고 메리는 공식적으로 만남을 가집니다.
메리는 아부지 앞으로 가서 몸을 깊이 숙여 절하고는
헨리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헨리, 딸의 한 손에 키스를 건네고는
근처에 구경중이던 추밀원 위원들에게 몸을 돌려 위협적으로 노려보며
"그대 중 누군가는 내가 이 귀한 보석을 죽이길 바랐었지!!!!!!!!!!"
라고 합니다.
잠시 당혹스런 침묵 후 제인이 수습하기 위해
"잉글랜드에서 가장 귀한 보석을 잃었다면 얼마나 슬펐겠어요!"
라고 말합니다.
헨리 그제서야 미소지으며
"그럼, 그럼! 안 그러니 에드워드야!?"
라고 말하며 제인의 아랫배를 톡톡 두드립니다 ㅡㅡ;
(이 때 헨리는 제인이 임신했다고 생각했겠지만
일주일 뒤, 제인이 임신하지 않음을 알게되지욬ㅋㅋㅋ)

메리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왕의 발치에서 풀썩 쓰러집니다 -_-;;
왕과 제인이 재빨리 메리를 부축했고,
메리가 정신을 차리자 토닥거리며, 딸의 손을 잡고 방을 나갑니다.
아무튼 이 일이 있은 후에 메리는 궁을 빈번하게 드나들었고
엘리자베스 역시 그러한 메리+제인 덕에
궁에 자주 드나들게 됩니다.

그리고 외국 사절들은 놀라게 되지요.
제인의 노력 덕분에
헨리, 제인, 메리, 엘리자베스
절대로 융합될 것 같지 않던 왕실 부부와 헨리의 자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음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헨리.. 답지 않은 모습까지 보이게 됩니다.
휴일동안 어린 엘리자베스와 놀아주는 모습에
사람들은 "아.. 맞다.. 왕은 부성애가 쩔었지.."
라고 말하게 되죠.
(실제로도 헨리는 부성애가 쩐다고 합니다.. 다혈질이여서 막 내쳐서 그렇지..부성애 쩔음..)

그리고 1537년 1월 중순즈음
제인이 임신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일부 분들께서는 역사는 흑백적인, 딱딱한 느낌이고,
다소 지루하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작 몇글자, 몇문장으로 기록된
그들의 기쁨, 분노, 슬픔 등을 느끼고 공감하시게 된다면,
적어도 그 역사는 재밌게 느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Trevor Morris-09-Quails Eggs.swf
첫댓글 전 세계사 같은거 좋아해서 님이 올리신거 되게 재밌어요 ㅋㅋ 이런 할 짓 없는 새벽에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묘~
으흥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막 뒷부분 궁금해 미치네요ㅠㅠㅠ
마지막편 글이 다 날라가버렸어요..다썼는데...아.....진짜 눈물이 난다....자동저장도 이제 소용없고...알바뛰고나서 와서 잠도 안자고 바로 썼는데...아..........거의 3시간 걸렸는데 ㅠㅠㅠㅠㅠ지금 허리두 아프고 졸립기도 한데 ㅠㅠㅠ헝...ㅜㅜ
ㅠㅠㅠ헐 어뜩해요..고생하셨을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선 글만 대충 써놓고 좀 쉬고 오려구요 ㅠㅠ아 진짜 ㅠㅠ기운이 쭉빠지네요 글쓰는데도 기운이 없어요..
토닥토닥 ㅜㅜ 진짜 허무하시겠다... 억지로 힘들게 하지마시고 시간되실때 올려주셔도 되용 ㅜㅜ
수고하셨어요 ㅋㅋㅋ 너무 고생하시는 듯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 기다려져요 ㅋㅋㅋㅋㅋㅋ 화이팅 !!!
헐 너무 고생하셨어요 어떡해요 으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수고하셨어요 ㅠㅠㅠㅠㅠㅠㅠ진짜 거짓말안하고 너무 재밌게 읽고있어요 ㅠㅠ 진짜 감사함 ㅠㅠㅠㅠ
댓글 안쓰는 사람 있을지몰라도 그건 귀찮아서 그럴지몰라도 절대 님글 재미없다거나 지루하다고는 안할껑미ㅠㅠ레알 진짜 님글 짱임 ㅠㅠㅠ대박임 진짜
재밌어요! 이런 역사이야기 너무 좋아요!
빠져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다음꺼어딨어요!!!!!!!!!!!!!!!!!!!!!!!!!!!!!!!!!!!!!!!!!!!!!!!!!!??????????????????????????????????????????????? 현기증나잖아요 ㅠ
아....날아가셨댔구나 ㅜㅜ 헉헉 ...안타깝군영... 좀쉬시고 천천히 올려주셔도 되용 기다리고있을게요 '-^
전 역사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는 없다고 생각해요ㅠㅠㅠㅠㅠㅠㅠ 인간사가 들어있는 기적과 같은 이야기들!!!! 다음편 기다려져요!!
와 진짜 고생하신다 님 덕분에 너무 재밌게 보고가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올려주시는 이야기들 다 보고있어여!잼나여!!
아 헨리 완전 ㅠㅠ...... 바람끼+다혈질 이것만 좀 줄이면.........
진짜 재밌어요!!!!!!고생하시는데 감사드려요!!!
잘 읽고 있습니다!
완전 좋아요>< 계속 올려주실까묘?
아오 재미져!!!다른 왕비들에 비해 되게 가정적이고 푸근한 엄마같네요...성격좋아뵘.
님 완전 재밌음!!!!!!!!!^^ 지금까지 님이 썼던거 다 찾아서 읽었음 짱짱!!!!
우와 재밌어용 편집하느라 고생많으세요!!
재밌디
너무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자꾸자꾸 올려주세요!!!!
님 진짜 재밌게보고있어요 !
아 재밌어요!!! 저두 열심히 정주행중이에요!!!
솔직히 이런거 님이 정리 안해주셨으면 제가 관심이나 있었을까요?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정리하느라 시간 많이 걸렸을텐데 저는 그에 비해 빨리 정보를 얻으니 수고에 비해 미안하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