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이 오는 19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1층 대강당에서 ‘365-스터디룸 조성 사업’ 관련 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대상학교는 관내 37개 일반고등학교로 ’22년 시행 24교와 ’23년 시행예정 13교이다. 해당 학교 소속 교감 및 사업담당 교사 등 총 74명의 교원이 참석한다.
운영 설명회에서는 ▲개인별 학습공간 ▲팀별 토의·토론 학습공간 ▲정보 검색 공간 ▲무료 와이파이 환경 등의 시설 구축 ▲스터디룸 운영방안을 등을 설명한다. 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실천해가는 구체적인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학교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365-스터디룸 조성사업’은 이정선 교육감 공약 사업인 ‘다양성을 품은 광주학생 실력향상’ 지원 방안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습 인프라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효율적인 공간조성사업과 연계해 교육과정 운영 중 발생하는 공강 시간에 학습공간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생 학습역량 강화를 위한 ‘365-스터디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내 일반고등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기초자료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학교 내 여유공간과 유휴부지를 조사하고 실 개조와 증축 유형으로 구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제외 학교는 기존 스터디공간(3실 이상 규모)을 조성한 학교,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대상 학교, 교내 유휴부지가 없는 학교, 학급증설 예상으로 향후 검토 대상 학교이다.
또 지난 7월29일~8월5일에 365-스터디룸 조성사업 관련 학생 대상 의견수렴 설문조사(고등학생 학생의회 중심 네트워크 활용)도 실시했다. 그 결과 학교 스터디룸이 생기면 이용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8.4%가 주 3회 이상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학습형태 공간은 다수인 78.5%가 개인별 학습공간을 선택해 4면이 막힌 독립된 공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터디룸의 공간활용과 관리에 관한 자유서술형 질문에는 독립형과 개방형 공간의 확실한 구분을 통해 공부하기에 최적화된 공간 확보와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한 철저한 관리 요청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조병현 과장은 “학생들이 더 쾌적하고 개방적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가고 싶은 편안한 학습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더불어 학습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