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리한운영진의 모니터링을 통해 무통보 이동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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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4년째 하고 있는 남초운동에(정확히는 늙은 남초) 오늘 행사가 있어요
행사의 주인공이 아리랑장구팀을 불렀어요
장구두드리며 트롯에 맞춰 연주하는, 무대의상 화장 요란하게 한 50대들의 장구공연이예요
그걸 너무 싫어해서 참석안하려는게 사회성없는걸까요
싫어도 단체생활이란 명목으로 강요하는게 사회성없는걸까요
뭐가 사회성꽝인지 따져서 뭐해요
듣고 있다간 내가 죽을거 같아 주차해놓은 차로 한시간째 피신해있는데 이 와중에 주차장옆 화단으로 소변보러 오는 할배들은 뭐여 ㅡㅡ;
점심때 미리 인삼주 몇잔 마셔서 핑계거리도 마련해놓은 나는야 사회성 천랩(만랩까진 아니어도) 오호호호홍
드뎌 끝났나보네요
달곰님, 게시판을 잘 찾으셨나요??
여기는 달콤씁쓸 응접실입니다.
살롱 / 글작성 완료 전 확인!!
첫댓글 사회성의 문제라기 보다는 노는 물의 문제 같아요. 사회성 좋아도 그런 물 극혐하는 부류는 같이 할 일 자체를 안 만들더군요. 어쩌디 달콤님이 그런 물에 어울리게 되신지는 모르겠지만 적게 먹고 적게 번다 생각하시면 왠만한 불편한 모임은 다 피할 수 있었어요. 다만 그 모임 중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땜에 가는 경우가 제일 끊어내기 좀 힘들고 그 외는 어렵지 않아요
각자 취향이 다른데 한가지 취향을 정해놓고 즐겨라!하니 문제죠. 후훗 그럴 생각 전혀 없습니다만 ㅎㅎ
그동안 저녁 모임이나 뒤풀이는 아예 안갔고 아무 지장없었는데 점심모임후 축하공연이라나 뭐라나 ㅋ
역시 샤샤삭 피했는데 뭐 아무 지장없네요 ㅎㅎ
어디서 들으니 아이를 낯선친구무리에 넣었을때 너무 잘 어울리면 사회성이좋다하는게 그게 아니라 사교성이 좋은거래요... 사회성은. 그 무리안에서 트러블이 있을때 잘 풀어나가는거라네요.. 별이님은 사교성이 조금 부족하실뿐.. 그건 개인 기질문제니 그럴수 있다 생각해요~(저도 같은상황은 싫을듯ㅡㅜ)
사교성,사회성 사실 넘치는데 나이드니 마음에 안드는걸 좋은척, 안그런척 하기 싫더라구요. 싫은 무리에 굳이 안끼어들어도 아쉬울것도 없고
저도 같은이유로 지역축제같은데서 각설이무대 이런거 제발 안했으면 좋겠어요 시끄럽고 경박하고 외설스런 춤사위같은거 꼴보기 싫어요.
반면에 풍물놀이는 신명나면서 가볍지않고요 꽹과리 장구 북 징 네가지 악기만으로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멋지고 아름다워요. 풍물놀이 공연 보면은 마음속 체증같은게 해소되는 기분이 있어요.
사회성이 문제가 아니라 그 행위가 마음에 안드시는 걸거예요
으악 마자요 마자요 너무 싫어요. 설장고도 풍물놀이도아닌 근본없는 트롯 난타 ㅡㅡ
듣기에도 보기에도 고통스러울게 뻔해 주차장 차안으로 피했는데 마이크 성능이 어찌나 좋은지 ㅋㅋㅋ ㅠ
내가 어울리고 싶고 흥나게 재미진 사람들이어야 사회성 발휘되고 하는거지 직장도 아니고 취미 그룹에서 사회성 운운한대요 니네들한테 잘보이면 돈이 생기나 떡이 나오나 ㅡㅡ
전혀 아무것도 안나와요 ㅋㅋㅋ
차안에 짱박혀서 스맛폰보는게 훨 잼나네요 ㅋㅋ
ㅎㅎ저라도 50남자 행사는 참석 안하고 싶어요ㅋ 이런 자리는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니 내가 선택할수 있는 거잖아요 싫은데 뭐하러 억지로 있나요. 잘하셨어요
50~60입니다 ㅋㅋ 저 역시 그 나이대긴한데 아.. 할저씨들이랑 감각이 영 안맞네요 ㅋ_ㅋ
우리나라는 사회성이 이데올로기인 나라죠. 다들 이걸 기준으로 자기행동을 판단하고 남 흠잡을때도 쓰고 윤리적인거 사람별나다 할때도 쓰고 그렇죠. 저런일조차도 사회성부족으로 비칠까봐 못하면 너무 자유가 없는거같아요
아리랑장구팀 부르는거 싫다 했더니 실세어르신중 한명이 싫어도 참석하는게 사회생활이다 했는데 살포시 씹고 공연시간동안 잠수타는데 피로도 풀리고 좋네요 ㅋㅋㅋ
소변을 화장실 안가고~~~
화단,풀숲 다 의심스러워요
당연히 손도 안닦고
아 정말 늙남들 싫어요 ㅡㅡ
여태까지 살면서 사회성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시키는대로 고분고분하는 거더라고요
글게 니가 개성을 죽이면 내가 편하다 이런 마인드가 깔려있나봐요 너나 그렇게 하셔~ 앞으로도 개김성을 키울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