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1900년, 조선에 처음 피아노가 들어온 때를 배경으로 ‘다름’을 마주한 사람들의 변화와 성장을 그린 역사 동화다. 귀신 들린 소리통이라며 낯선 것을 밀어내던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당차고 편견 없는 정월이라는 소녀가 아버지를 도와 피아노를 옮기는 일에 나선다. 이 책은 실제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피아노 나르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낯선 것을 향한 편견을 넘어서고 꿈을 키워 나가는 어린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용기와 연대, 성장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목차>
1. 새야 새야, 파랑새야
2. 영기와 옥이
3. 아버지 냄새
4. 소리통, 나루터에 도착하다
5. 첫째 날
6. 상여 만들기
7. 약속
8. 둘째 날
9. 셋째 날
10. 피아노
11. 기쁜 소식
작가의 말
황복실 (지은이)
2005년 〈한국기독공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어요. 같은 해 《구젱기닥살》로 한국안데르센상을, 어린이책 모임인 ‘벼릿줄’에서 쓴 《썩었다고? 아냐 아냐!》가 창비 좋은어린이책 대상을 수상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벼릿줄에서 쓴 《까만 달걀》 《바른 가치관》이 있고, 《구젱기닥살》 《북극왕 쿠나》 《누나, 나 똥 쌌어!》 《난 엄마의 로봇》 《어린이를 위한 순종》 등이 있습니다.
최근작 : <소리통을 옮겨라>,<나이팅게일>,<난 엄마의 로봇>
어수현 (그림)
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시골에서 텃밭과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짝궁둥이 삐리, 조선 최초의 신부를 만나다》 《임금님 귀는 크지 않다》 《반짇고리의 비밀》 《목판에 새긴 꿈, 대동여지도》 《뒤로 걷는 책가방》 《너에게 건네는 바통》 《슈퍼맨을 구하라》 등이 있어요
첫댓글 황복실 선생님, '소리통을 옮겨라.' 동화집 신간 출간을 응원합니다.
황복실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남 말에 잘 휘둘리지 않는 정월이가 매력적이에요.
축하드립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