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부작중 넷플릭스에서 이제 9화를 조금씩 보고 있는데 원래 동아시아 사극중 중극 사극을 가장 높게 평가하긴 하지만 그것도 코드가 맞는것만 그렇게 보는 일인인데......
허구적인 역사로 만든 픽션 사극인데 천성장가 .... 어떻게 보면 한국 사극처럼 느껴지네요.
정확히 말해서 한국의 사극중에서 코메디가 적절히 잘 버무려진 지금 시대의 한국 사극보다 좀더 구시대적인 한국 코드적이지만 중국적인 느낌이 묻어나는........ 그런데 현대 중국의 코드가 어떤지 알수없는 일인이라......
20년전 MBC사극 스타일이 묻어나는 작품처럼 느껴지네요.그때 히트친게 허준과 대장금이죠.개그 코드는 각국마다 다르고 달라도 어느정도 맞는 코드가 있는데 중국 사극에서 한국적인 개그가 느껴지는 사극은 첨이네요.아마 그건 중국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 나같은 사람만 느끼는 것일듯요.
한국 사국에 픽션을 가미하면 전 개인적으로 웬만하면 안보는 형태라 지금은..... 왜냐면 다른 나라 역사보다 한국의 역사지식이 더 많은데 그걸 적당히 매치해서 보고 즐겁거나 잼있거나 어떤 형태로든 볼만한 작품이 시간이 갈수록 개인적으론 적어지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가상의 중국 나라를 주제로한 천성장가는 굉장히 중국적이면서 적절히 한국과 비슷한 개그코드가 들어간 진지하면서 굉장히 짜임새 있는 역사물이네요. 중국의 드라마중 인기있는 드라마는 대부분 한국 드라마에 비교해서 연기력이 부족한 작품들은 없죠.
개인적으로 A급이상의 작품 기준이면 동아시아 사극은 중국>일본>한국이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아직도 용의눈물이니 무신정권이니 대장금,한명회,왕건,대조영 기타등등 이시대 작품은 재방송도 간간히 보는데........... 코드가 변하고 그 코드에 적응하지 못하면...구시대 사람이 되는데 난 아직도 나이가 그리 많아보이지 않는데 확실히 구시대 사람인듯한 ㅋㅋ
천성장가 그런 구시대적인 나에게 굉장히 괜찮게 다가오는 작품이네요
기본적으로 중국 사극에서 돈투자한 작품은 기본이상은 합니다. 단지 코드의 차이일뿐. 일본 사극도 코드를 나름 많이타는데 NHK사극은 코드때문에 많이들 싫어하고 안보지. 허준과 대장금이 한국 사극을 코메디와 픽션으로 만든 것을 싫어하는 일인이죠.
정말 괜찮은 작품입니다. 코드가 맞다고 생각하면 보세요. 중국의 많은 사극중 제가 본건 몇작품 안되지만 그 몇작품을 전부 2번이상 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