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이 다가올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경우 선수당 최대 20만 유로(약 3억 4천만원)의 수당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단장인 올리버 비어호프는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할 경우 지급하게 될 수당에 대해 선수들과의 협의를 마쳤다.”라고 밝히며 협회와 선수들 모두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을 보였다.
이
번 수당 협상에 의하면 독일 대표팀 선수들은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대표팀에 호출될 때마다 경기당 2만 유로(약 3400만원)씩의
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독일은 러시아, 웨일즈 등 5개국과 함께 예선 4조에 속해있어 총 10경기를 치르게 되며 모든 경기에
대표로 호출될 경우 총 20만 유로(약 3억 4천만원)의 수당이 보장되는 셈이다. 지금까지 4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독일은
13명의 선수들이 빠짐없이 대표팀에 호출되고 있어 이들에 한해서는 20만 유로를 모두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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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대표팀의 본선 진출에 대한 수당은 지난 유로 2008 당시 본선 진출을 앞두고 내걸었던 총 수당 규모보다 조금 더 오른
모습이다. 당시에는 경기당 12500유로(약 2130만원)의 수당을 걸었던 독일 대표팀이다. 당시에는 본선 진출을 위해
12경기를 치렀던 점을 감안하면 유로 본선 진출시 한 선수가 받을 수 있었던 최대 수당은 15만 유로(약 2억 6천만원)였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유로 2008 당시 모든 예선 경기에서 대표팀에 호출됐던 티모 힐데브란트와 마누엘 프리드리히 등 2명의 선수들은 정작 본선 대표팀 명단에서는 제외되며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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