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다들 환절기인데 감기 걸리신분들 안계신지 모르겠네여
원래 저희집은 청주입니다 전주에 1월3일경 내려왔으니 여기 온지도 꽤 됐군여 전주에 올라오게 된 계기는
10년만에 만난 친구녀석과 한집에서 같이 살기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근데 이거 보면 볼수록 과관 이더군여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월에 내려와서 1월17일 취직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제가 핸드폰이 없었습니다 이유인즉
누가 제 명의로 150 만원을 써버려서 통신불량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 친구 명의로 핸드폰 요금 걸린것을 2월18일 70만원을 내주고 그 친구 명의로 핸드폰을 만들었습니다
그때부터 한가지 문제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여 그 친구집에 저랑 둘만 살았던게 아니고
친구분 아버지,그친구,그친구가 결혼을해서 재수씨,재수씨딸 현재6세,처남 저까지 6명이 살았습니다
근데 생활하는 패턴이 좀 이상하더군여;;밥 먹을려고 냉장고 열어보면 텅텅비어있고ㅡㅡ;;
그래서 거의 라면을 주식으로 살았드랬죠....
그리고 그 후 또 한달이 지나 3월17일 생활비로 정확히 53만원을 줬습니다...제가 생각해도 좀 많은 금액이였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공과금 내고 반찬이라도 사놓겠거니 했는데 왠걸 나아지는게 하나도 없더군여;;
그러고 나서 몸이 안좋아져서 2주가량 쉬었습니다....
2주가량 쉬니까 제 친구 녀석이 저보고 놀만큼 놀았으니까 일자리를 구하라 하더군여...
정작 자기는 놀고 있으면서 말이죠;;;
그러고 나서 얼마후 그전에 일했던 사장님과 통화를 해서 다시 일하게 돼었습니다
일 시작하자마자 제가 재수씨한테 그랬죠....한달생활비 30만원 이상은 절대 못준다 그이상 바라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
알았다 하더군여 그후로 잠잠 하다가 엊그제 새벽 일끝나고 퇴근하고 들어와서 소주를 마셨습니다
제 친구가 저한테 대놓고는 말을 안하고 처남한테 말하더군여 니들이 나가살아도 한달 생활비 30만원 이상 들어간다는둥
그 소릴 하더군여...정말 짜증나서....왠만하믄 그냥 있을려 그랬는데 말이죠
어차피 전주 내려올때 돈 좀 모이기 전에는 청주로 안내려 간다는 생각을 하고 왔거든요...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구요
그래서 오늘 가게 출근해서 이것저것 생각해 보다가 가게 근처 고시원이 있길래 가서 물어봤드랬죠....
한달에13만원 이라고 하더군여...그래서 오늘 당장 계약할려구 합니다..이제 좀있다 집에 들어가서 옷하고 짐들을
챙겨 나와야죠 전 지금 제가 하는 행동이 삐뚤어진 행동은 아닌거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 회원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너무 답답해서 게시판에다 글을 적었네여...긴 글 읽어주신 회원분들 너무너무 감사 드리고요
모두들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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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삐뚫어진게아니라 지극히 정상으로 보여지는데요? ^^:;
저도 고시원 생활 해봐서아는데 지금 친구집보다는 고시원이 훨 낫겠네요~
힘내시고 돈 마니 모아서 좋은데서 사세요 ~
감사합니다^^ 두달 정도만 고시원에서 버티면 원룸 잡을수 있을거 같아여^^
10년만에 만난친구가 변하지 않은 모습의 친구일거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특히 결혼까지 했다면 우정보다는 가족이 우선이죠
젊었을때의 우정을 기대하지는 마시길요...하루 빨리 나와서 본인의 갈길을 가시는게 제일 좋죠^^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는 편이 저한테도 나을거 같구요 답변 감사 드립니다^^오늘 고시원 들어갈려구여 ㅎㅎ
음... 두달동안 생활비 53만원내고 .. 고생은 고생대로..어휴 맘고생이 크셨겠어요. 좋은 " 경험 " 은 아니지만 이런것 조차도 살아가는데 좋은 " 공부 " 가 되더군요.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고시원 생활 이틀째인데 나름 견딜만하네요 앞으로 돈 언능 모아서 더 나은곳으로 옮겨야죠 답변 감사 드립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좀 더 성숙해질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려구요 랜디로즈님도 언제나 행복하세여^-^
저는 청주 근교 원룸에 사는데 월세가 20인데 ㅠㅠ
저도 돈 모으는데로 여유분을 좀 모아두고 청주엔 부모님이 계시니까 성남이나 서울로올라가려구요^-^아는 지인분들이 그쪽에 많이 계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