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의 씨앗을 심는 일인 것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뒤에도 쑥쑥 자라나 커다란 나무가 되기도 한다.
살다가 혼자 비를 맞는 쓸쓸한 시절을 맞이할 때 위에서 어떤 풍성한 나무가 가지와 잎들로 비를 막아주면 그제야 알게
된다.
그때 내가 심었던 그 사소한 씨앗이 이렇게 넉넉한 나무가 되어 나를 감싸주는구나!
나중에 더많은 미소를 짓고 싶다면 지금 삶의 매 순간을 가득가득 채우며 살아야 할 것 같다.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나 남았든...
나는 살아야 한다. 엄마니까, 아내니까, 딸이니까, 그리고 나니까!
불리불기(不離不棄)
절대 헤어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책 글에서…/위지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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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떠나려고 한 것이다.
돈과 명예, 권력보다 삶을 대하는 긍정성과 희망,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 가족에 대한 사랑, 건강, 살아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인생 등이 바로 그것이다.
세계 100대 대학 중 하나인 푸단대학 젊은 교수 위지안은 인생의 정점에 막 올라선 순간 삶을 접어야 할 안타까운 상황
이었다.
암 말기… 그러나, 뼈가 산산이 부서지는 고통 속에서도 병으로 인해 행복을 더 쉽게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삶의 끝에 서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때로는 위트 있게 블로그에 써내려갔다.
그 글에 어떤 이는 위로를 받았고, 어떤 있는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고, 어떤 이는 다시 꿈을 꾸게 되었다.